Update. 2025.05.20 20:0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달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달 24일 서면 자료를 통해 “산지거점유통센터 등 ‘신 인프라 구축 작업’이 실질적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아직도 상당한 시일이 남은 반면 어업인과 소비자들의 불만은 임계치에 이르렀다”며 “어업인도 소비자도 불만인 수산물 유통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경제사업과 수산물유통 혁신 전담조직인 경영전략실을 신설, 노량진 수산시장을 비롯한 자회사들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수협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전략 수립을 전담토록 했다. 또 수산식품연구실을 세워 수산식품 가공과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연구실은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상품과 해외 시장용 수출전략상품 개발도 담당한다. 인프라 구축 소비자 불만 해소 노력 정부·국회 찾아 애로사항 전달키도 임 회장은 지난 1년간 국회와 정부부처 등을 상대로 어업인과 회원조합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에는 어업인이 받을 수 있는 소득세 면제 혜택을 80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이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축구 K리그의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미리 살펴본 이번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는 유럽서 돌아온 이청용(울산 현대)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K리그 개막을 기다리는 동안 ‘미리보는 2020시즌 K리그1 MVP·영플레이어’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청용이 최고 자리에 올랐다. 미디어로부터 가장 많은 54표 중 28표를 받은 이청용이 최종점수 33.24점으로 ‘미리보는’ MVP에 올랐다. 잉글랜드와 독일서 뛴 이청용은 11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와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감독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12표 중 5표)을 받은 세징야(대구)가 28.89점, 주장들 사이서 최다 득표(12표 중 4표)를 받은 김보경(전북)이 23.43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리보는’ 모의 투표 진행 K리그1 최우수선수 예상 투표는 6일부터 11일 자정까지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제 K리그 대상 시상식서 MVP와 영플레이어를 선정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최근 임신 중에 유산한 사실을 알렸다. 이지혜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을 통해 둘째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전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비교적 씩씩한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째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 나답게 훌훌 털고 출근 고고띵’이라고도 남겼다. 유튜브 통해 유산 소식 알려 “건강한 아이 만날 거라 생각” 현재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DJ로 활동 중인 그는 2주 전부터 유산을 미리 인지했고,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여서 담담하게 이겨내고 회복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대중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을 침착하면서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종욱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가 최근 미국 올란도서 개최된 미국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 국제학술대회서 공로상을 받았다. 국제조혈모세포이식연구기관(CIBMTR)은 매년 전 세계 조혈모세포 이식을 연구하는 의료진과 학자를 대상으로 연구 공적이 우수한 1명을 ‘Distinguished Service Award’ 수상자로 선정해 국제학술대회장서 공로패를 수여한다. 이종욱 교수는 한국인 교수로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욱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서 개인적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서, 그리고 혈액 분야서 서울성모병원 위상을 위해 국제적 임상 연구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 조혈모세포이식학회 공로상 한국인으로 최초 수상 영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1983년 졸업한 이 교수는 1990년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1994년 미국 ‘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신승운 한국고전번역원장이 제5대 원장으로 재선임됐다. 고전번역원은 지난 17일 지난해 12월부터 5대 원장 선임절차를 진행해 신 원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고전번역원 원장 연임은 처음이다. 임기는 3년으로, 신 원장은 2023년 3월15일까지 고전번역원을 이끈다. 신 원장은 지난 2017년 2월 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한국고전번역원의 전신인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이하 민추) 국역연수원 1기 출신이다. 2017년 4대 원장 취임 한국고전총간 사업 진행 당시 민추 출신 한국학 연구자가 원장이 된 것은 신 원장이 처음이었다. 신 원장은 4대 원장 시절 한국고전총간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한국고전총간은 약 3만종에 달하는 한국 고전적(古典籍)을 집대성한 뒤 교감(여러 판본을 비교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 것)과 표전(원문에 문장부호를 찍는 것) 작업을 거쳐 책으로 발간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이다. 한국 고전을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보존하며 편하게 활용하고 보다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는 데 기여하려는 취지로 기획했다. 신 원장은 5대 원장 임기 내에 한국고전총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시가 공석 중인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김중식 전 한국플랜트서비스(주) 대표이사를 지난 17일 임명했다. 김중식 신임 사장은 인하대 전기공학과와 한양대 공학대학원 산업공학과를 나와 1979년 한전에 입사한 이후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 한국플랜트서비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사장은 “40여년 동안 발전소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다”며 “공사의 기반사업이자 주요사업인 열공급의 안정화·효율화를 위해 노후화된 열수송관 개선, 미활용 열 연계 등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 임명 발전소 건설·운전·정비 전문가 아울러 “임기 내 흑자전환을 위해 경영혁신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미활용 열 연계 네트워크 구축, 집단에너지시설운영 효율화, 열손실율 개선 등 원가 절가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김 사장이 41년간 발전소 건설과 운전, 정비 계획 등에서 역량을 쌓아온 에너지 전문가로 서울시의회서 지난 6일, 사장으로서 직무수행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도준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이 신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7일, 김도준 국장을 치안감으로 승진시키고 제12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20일에 열린다. 고속 승진이다. 신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90년 간부후보생으로 입문 김도준 신임 청장의 치안감 승진은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지 3년 만이다. 제주 출신인 그는 오현고와 제주대 대학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90년 해양경찰청 간부후보생 38기로 해양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재정기획담당관, 포항해양경찰서장, 서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해양경찰청 재정담당관 시절 제주지역 해경청 신설을 주도했으며, 제주청 기획운영과장을 맡았을 때 신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한편 김병로 전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치안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 차장으로 전보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한진그룹 명예회장직을 요구했다는 소문의 진위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최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의 가처분 소송 답변서를 통해 권 회장이 지난해 12월 조원태 회장을 직접 만나 자신을 한진그룹 명예회장에 선임해달라며 사실상 경영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회장이 명예회장 선임과 함께 한진칼 등기임원과 공동감사 선임, 한진그룹 소유의 개발 가능한 국내외 주요 부동산의 개발 등을 조 회장에 제안했다는 게 핵심이다. 반도건설은 당초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서 ‘단순 투자’로 명기했다가 지난 1월10일 투자 목적을 ‘경영 참여’로 바꿔 공시했다. 한진그룹 조사 요청서 제출 반도 허위공시 논란 급부상 하지만 한진칼 측은 이전부터 권 회장이 경영 참여를 요구해 온 만큼 이는 명백한 허위 공시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진그룹은 현재 금융감독원에 반도건설의 허위 공시 등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권 회장 측은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진칼 투자는 반도건설 등 계열사가 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로했다. 권 회장은 지난 17일 이메일과 유인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정과 회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각 사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대응팀을 꾸려, 방역을 비롯해 여러 예방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답답함과 불편함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연고가 있는 임직원 및 협력사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임직원들에게 위로 메시지 “코로나 이겨내 결실 맺자” 권 회장은 “우리는 지난 6년간 오직 ‘생존’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위해 할 수 있는 자구노력과 체질 개선을 실천해왔다”며 “우리의 핵심인 조선3사(현대중공업, 미포조선, 삼호중공업)는 과거와 달리 많은 소통과 협력으로 조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공적 마스크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선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직접 의혹 해명에 나섰다. 조 회장은 지난 10일 한 매체를 통해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에 따른 특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조 회장은 "인천 인일여고를 나왔는데 김 여사와 숙명여고 동기 선후배 관계라고 하고 숙명여고 재단 이사장이라고 한다"며 “조선혜와 ‘지오영’을 완전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성토했다. 공영홈쇼핑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정계 유착 의혹에 적극 해명 김정숙 여사 동문 관계 부인 조 회장은 “남편이 공영홈쇼핑의 사장이라고 하는데 누구인지도 모른다며 ”손혜원 의원을 본 적도 없는데 갖다 붙이는 등 진실이 하나도 없다”고 반박했다. 공적 마스크 유통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조 회장은 “약사회, 식약처가 빨리 공급해야 되니까 전체 약국의 시장 규모를 가장 많이 가진 곳이 지오영이고 우리가 2, 3회 배송을 하니까 금방 약국에 배송될 수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2위 업체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정은숙 변호사(법무법인 수륜아시아)를 내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정은숙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는 20여년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 20년 변호사로 활동한 법조인 이어 “풍부한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변론 실력이 뛰어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단체의 자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법률 전문성과 함께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거 및 국민투표 관리, 정당 사무 처리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맡은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립오페라단 ‘한 지붕 두 단장’ 사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해임됐다가 최근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낸 윤호근 국립오페라단장은 지난 10일 “임시 사무실이 마련되는 대로 출근하겠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지난해 5월 자격요건에 미달한 A씨를 공연기획팀장으로 뽑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5월 해임돼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6일, 윤 단장의 해임처분을 취소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법원 판결에 따라 윤 단장은 2심 확정 때까지 국립오페라단 단장 임기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법원 해임처분 취소 판결 2심 확정까지 임기 수행 현재 국립오페라단은 지난해 9월 임명된 박형식 단장이 이끌고 있다. 윤 단장이 승소하면서 국립오페라단에 단장이 2명 존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 문체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윤 단장이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하면서도 항소는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가 최종적으로 봉합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단장은 국립오페라단 단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독일에서 지휘자로 활동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리 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지시로 특정 정당에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입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신 목사는 “여의도에 있는 국회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제가 (신천지에)있을 때까지도 늘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저 이후에도 신천지와 어떤 정치권 커넥션은 계속됐을 것이라고 합리적 추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만희 교주의 특별지시로 신천지 교인들이 모 정당에 대거 가입했다”며 “그 인원을 정확히 모르지만 수천명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 진성당원으로 다 등록하라고 해서 몇 개월 동안 당비까지 납부하면서 투표권을 행사한다거나 선거 캠프에 들어가 아주 많이 지원을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공문으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출연 정치권 커넥션 주장 신천지 “일장적 주장…사실무근” 그는 “제가 (신천지에) 있을 때는 아주 노골적이었다. 제가 나온 이후에는 여러 가지 증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입대했다. 승리는 지난 9일 오후 1시35분께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곳에서 승리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승리는 성접대 및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당초 지난해로 계획했던 입대 시기가 연기됐다.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 9일 입대가 결정됐다. 이날 승리를 비롯한 입소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육군의 방침에 따라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를 거쳐 입영했다. 신교대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 후 체열을 체크하고 들어가는 방식이었다. 승리의 입대를 앞두고 대다수 취재진이 몰렸으나, 승리는 90도 인사를 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발언은 없이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 받고 현역 복무 끝내 매듭 못 푼 버닝썬 사태 취재진 외에 승리의 입대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은 이날 찾아볼 수 없었다. 승리의 입대에 따라 재판 관할권은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힙합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UCF의 미국 종합 격투기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지난 8일, 트위터에 ‘UFC 248 대회 현장서 박재범(Jay Park)이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박재범은 오르테가와 대전 예정이었던 파이터 정찬성의 소속사 사장이기도 하다. 헬와니 기자는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사이 오르테가가 다가와 박재범이 맞냐고 물어봤다. 박재범이 자신이 맞다고 대답하자 손바닥으로 박재범을 때렸다’고 전했다.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 화장실 간 사이 오르테가에 폭행 논란 지난해 12월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UFC 한국 대회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무산됐다. 정찬성은 지난달 헬와니 기자와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이미 한 번 도망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박재범이 이를 통역했다. 오르테가는 이 말을 전해 듣고 정찬성뿐 아니라 박재범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지난 1월6일 총선 출마로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경제보좌관직은 2개월간 공석이었다. 박 경제보좌관은 경남 마산고를 나와 서울대서 경제학 학·석·박사 학위를 모두 받았다. 미국 UC버클리대 객원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청 경제보좌관으로 임명 마산고 출신 경제전문가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맡았고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도 일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대외 통상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종 정부 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져진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기철 대일전기 대표이사가 제10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21일 중앙회 이사회 승인을 받아 지난 9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강 회장은 이날 사무국 대회의실서 열린 제8∼9대·10대 회장 이·취임식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아너소사이어티’ 36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0대 경남모금회 신임 회장 36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 약정을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후 강 회장은 모금회와 인연을 맺어 운영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창원시 마산 출신인 강 회장은 창신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는 창원상공회의소 상임위원과 국제로타리 3722지구 재단 위원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강 회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둡고 그늘진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균형 잡힌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토크쇼 선구자였던 자니윤이 세상을 떠났다. 국민을 울게 한 그는 한국 코미디계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일요시사>는 무명 배우서 토크쇼 MC, 한국관광공사 사장 내정설의 주인공까지, 다사다난했던 그의 인생사를 살펴봤다. 지난 8일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요양병원서 자니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뇌출혈을 앓고 있었던 그는 숨지기 나흘 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입원했다가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 본인의 뜻에 따라 그의 시신은 미국의 한 대학병원에 기증됐고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4년여 투병 끝에… 자니윤과 LA서 함께 봉사활동을 했고, 그의 투병생활을 돕는 등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지인 임태랑씨는 지난 10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서 “2016년 뇌출혈 이후 4개월 만에 미국으로 건너가 4년간 투병했다. 지난 4일 갑자기 혈압이 낮아져 입원했고 나흘 만인 지난 8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임씨는 “시신은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UC어바인에 기증됐다. 마지막까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이 있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제28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4년간이다. 김 회장은 대한건설회장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을 맡아 건설업계를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별도 취임식은 갖지 않았다. 28대 대한건설협회장 협회 대의원 등 역임 현재 종합건설업체 한림건설 대표이사인 김 회장은 동양파일과 광릉컨트리클럽, 한림용인컨트리클럽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대한건설협회서 21∼22대 대의원, 23∼24대 경남도회장을 지냈다. 당시 적정공사비 보장, 건설 산업 규제 개선 등에 앞장섰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한 국가 경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 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신수요 건설시장을 개척하고 건설 산업 규제 혁신과 성장 동력 발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김해서 태어난 김 회장은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서 석&mi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예진(21·의정부시청)이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선수 등록 규정 위반으로 ‘선수 등록 금지’ 1년 중징계를 받은 후 내린 결정이다. 김예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은퇴 의사가 담긴 자필 편지를 올렸다. 이 편지를 통해 김예진은 “16년간의 쇼트트랙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돼 저 또한 많이 혼란스럽고 상처가 되지만 더 이상 이 운동을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링크장 위에 있는 제 모습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죄송하기만 할 따름이다. 앞으로 쇼트트랙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아 많이 아쉽고 힘들다”며 “조금만 이해해주고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 선수금지 1년 중징계 후 결정 김예진은 “제 꿈은 항상 쇼트트랙으로 이뤄져있었고, 쇼트트랙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당장 무엇을 할지,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고 무섭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