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후원사들을 저격하는 글로 논란을 빚은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연신 머리를 숙였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어제 저녁 자리 내내 남자대회 유치 이야기를 하다가 좀 취했었다. 취중 포스팅 죄송하다’며 ‘제가 언급한 기업들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기회가 되면 남자대회도 많이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25일 SNS에 여자골프대회만 후원하는 기업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남자프로골프의 공공의 적이라고도 언급했다. 물의 일으킨 취중 SNS 포스팅 여자대회만 후원? 재차 사과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으로 퍼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구 회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7일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취중 포스팅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특히 제가 언급한 여자대회 스폰서 기업 관계자 분들의 너그러운 용서 바란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철 회장은 지난해 11월 만장일치로 KPGA 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20
[일요시사 취재2팀] KBO리그 문을 두드린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국내 복귀 시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6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강정호에 대한 징계를 심의,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 텍사스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는 상벌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법률 대리인인 김선웅 변호사를 통해 상벌위 개최 전 반성문 등을 전달했다. 반성문에는 ‘큰 잘못을 했고,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반성한다. 상벌위의 결정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지난 일에 대한 반성을 하고, 그에 따른 봉사활동 등도 당연히 수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연봉 환원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 징계 논란 반성문 내용 보니… 강정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의 뜻에 따라 KBO리그에 복귀하게 되면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내용을 반성문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사과문서도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는 걸 알지만, 야구를 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프랑스 주간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 중 30위에 뽑혔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프랑스 풋볼>은 구단 및 단체 관계자, 스폰서, 선수, 기자, 에이전트 등 축구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거나 축구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인들의 순위를 매겼는데 정 회장이 30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인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7명이다. 정몽규 회장은 아시아인 중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카타르) PSG 회장(1위), 시진핑(중국) 국가주석(19위), 왕 젠린(중국) 완다그룹 회장(24위), 셰이크 살만 알 칼리파(바레인) AFC 회장(28위)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주간지 선정 50인 아시아인 7명 정 회장의 뒤를 이어 히로시 미키타니(일본) 빗셀 고베 구단주(40위), 하산 알 타와디(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46위) 등이 아시아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풋볼>은 정 회장을 ‘K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송재림과 걸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 지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인하며 ‘동료 사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9일 <스포츠경향>은 송재림과 지연이 지난 17일 충북 충주로 드라이브를 떠났고, 인근 주유소에 들려 주유 중인 모습을 한 주민이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목격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의 모습이 매우 다정해 보여 데이트 중인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은 즉각 열애설을 부인했다. 열애설 뜨자… “동료 사이” 즉각 부인 송재림의 소속사 그랑앙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종영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바이크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목격된 17일은 송재림이 태백에 위치한 서킷에서의 바이크 연습 날이었고, 이제 막 입문하는 단계의 지연이 동행했다가 목격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연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도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연인 사이는 아니고 동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이번 달을 끝으로 해군을 떠난다. 해군에 따르면 석 전 선장은 오는 31일 해군리더십센터 안보교육관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퇴직한다. 석 전 선장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해양안보’ 과목을 통해 후배 장병들에게 국방과 외교, 경제 등 바다의 중요성을 주제로 교육해왔다. 그는 1970년 14기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제대 후 1977년부터 해양수산연구원 갑판원으로 바다 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는 대우해운 소속 오션페랄호 선장으로 배를 타 대형 민간 상선 18척을 이끌었다. 지난 2011년 1월15일에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2011년 소말리아 피랍 이후 2012년부터 교관 임무 맡아 피랍된 지 6일 만에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구출됐다. 당시 석 전 선장은 일부러 조타기를 고장 내 운항 속도를 늦춰 작전 성공에 기여하면서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렸다. 하지만 구출 과정서 해적이 쏜 총탄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런 그를 치료한 사람이 이국종 아주대 교수다. 이후 2012년부터 석 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원도 영월 법흥사 주지 삼보 스님이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교육불사 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삼보 스님은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적광전서 열린 은사 탄허대종사 원적 37주기 추모다례재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에게 교육불사 기금 30억원을 전달했다. 삼보 스님은 1970년 20세에 해병대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당시 지뢰를 밟아 다리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제대 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50년간 매달 약 200만원가량의 연금을 받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 소임비를 모았으며, 이 기금을 마련했다. 교육 불사 장학금 30억 기부 50년간 매달 200만원 모아 삼보 스님은 이 자리서 “은사인 탄허 스님이 1966년 동국역경원 역장장으로 취임할 당시 ‘법당 100채를 짓는 것보다 스님들 공부를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거금 쾌척의 이유를 밝혔다. 그가 스승의 뜻을 잇겠다며 평생 모든 사재를 모두 내놓은 스승의 기일은 스승의 날 다음날이었다. 그는 “16살 여름방학 때 오대산에 갔다가 출가한 이후 인재양성보다 중요한 불사가 없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제18대 이사장으로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차관이 취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김학도 신임 이사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부 신산업정책관, 대변인,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쳤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문재인정부 제2대 중기부 차관을 지냈다. 취임식에서 김 이사장은 “41년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역사를 이어받아, 중진공을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지원 기관으로 이끄는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성장 기업 육성 집중” 31회 행시로 공직 입문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대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 ▲사업 효과성·효율성 강화로 혁신성장기업 육성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및 조직성과 향상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 등이다. 특히 김 이사장은 미래 산업 구조에 부응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동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9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범인도피,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스타모빌리티 전 이사 A씨와 수원여객 재무담당 전무이사 B씨 등과 공모, 버스업체 수원여객 운용자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수원여객 명의 계좌서 김 회장의 페이퍼컴퍼니 등 4개 법인 계좌로 모두 26회에 걸쳐 241억원을 송금해 임의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B씨와 공모해 횡령사실을 은폐하는 회계처리를 위해 허위 전환사채 인수계약서 등 문서에 수원여객 회사 법인인감을 임의로 날인, 회계담당자에게 교부한 혐의도 있다. 회삿돈 240억 어떻게? 라임 조사도 받을 듯 김 회장은 B씨에게 생활비 등을 명목으로 수억원을 송금하고, B씨가 해외공항서 입국이 거부되자 전세기를 동원해 다른 나라로 출국시킨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지난 1월13일 구속영장이 발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자본시장활성화특위는 지난 2018년 최운열 의원을 위원장으로 출범한 당내 비상설 특위다. 21대 국회에서는 당시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자본시장 혁신 성장 및 활성화 논의를 이어나가게 됐다. 자본시장특위는 지난 2018년 11월 민주당의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투자 확대를 위해 출범했다. 자본시장특위 위원장 임명 당내 인정받은 경제통 평가 이후 혁신성장 지원과 국민자산 증식을 위한 자본시장 주요 제도개선 과제들을 활발하게 논의했고, 지난 5월에는 23년 만에 증권거래세 인하라는 성과를 내냈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서 이루지 못한 자본시장 핵심과제들을 점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국회서의 입법과 정부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 국회 예산결산특위·정무위, 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위 등에서 활약해왔으며, 증권거래세 인하, 공매도 제도 개선, 데이터3법 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 구본무 LG 회장의 2주기가 임직원들의 조용한 추모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지난 20일 LG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의 2주기를 맞아 그룹 차원의 별도 추모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대신 LG는 그룹과 계열사 사내망에 고인의 생전 경영활동을 담은 영상을 올려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온라인 추모에 대해 LG는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기억 생전 경영활동 담은 영상 게시 인트라넷에 게시된 3분 분량의 추모 영상은 고 구 회장이 1995년 취임한 이후 핵심 사업군 구축, 국내 첫 지주사 체제 전환, ‘LG Way’ 선포 등 고인의 리더십을 조명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R&D경영’과 LG의 핵심신념인 ‘고객 가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회사는 밝혔다. 1995년부터 23년간 LG를 이끈 구본무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20일 향년 73세의 나이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당시 장례식도 고인의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졌고, 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허영 춘천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제21대 국회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허영 당선인을 신임 원내부대표로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첫 원내지도부는 ‘일하는 원내대표단’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지역 대표성도 감안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일하는’ 대표단 2인자로 강원서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 이어 “허 당선인은 서울시와 강원도에서 풍부한 지방행정을 경험했고 오랜 정치권 생활을 통해서 정무적 판단 능력이 아주 탁월하신 분”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 당선인은 “코로나19의 극복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21대 국회의 첫 원내지도부에 합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가 절실한 만큼 결연한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KBS 개그맨 출신 최형만 목사가 자신의 깨달음을 표현한 에세이 <절대시간>을 새롭게 출간했다. 최형만 목사는 목회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과 교회서 ‘사랑의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재 행복전도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권영찬닷컴의 수석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목사는 <절대시간>서 자신이 읽었던 다양한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술했다. 또 개그맨이었던 저자가 하나님을 만나고 어떻게 변화됐는지, 전 예능인으로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자신의 인생 스토리도 전한다. 깨달음을 전하다 사랑 행복 메시지 전달 최 목사는 “책은 세상과 독자를 연결하는 통로다. 책을 통해 어떤 이는 지식을 배우고, 어떤 이는 마음을 치유하며, 어떤 이는 세상을 본다. <절대시간>서 내가 읽었던 다양한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생애에 가장 잘한 일은 독서고 가장 잘한 선택은 복음 전도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훈련 중인 동료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1심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임 선수의 선고공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그의 직업과 연령 등에 비춰 취업제한 명령이나 신상공개 명령은 하지 않았다. 오 부장판사는 “남녀 선수들 앞에서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전체적으로 장난을 치는 분위기였다고 해도 임씨 역시 이런 행동으로 신체가 노출되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했을 수 있다”며 기습 추행이 맞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 경위와 추행의 정도 등이 가볍지는 않으나 임씨가 초범이고 사건 당시 장난을 치려는 의사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흥분 및 만족의 목적을 갖고 행동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판시했다. 후배 바지 벗겨 벌금 동료 신체 일부 노출 또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오는 19일, 명지병원 1층 상상마당서 ‘코로나19 특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일 미국서 귀국한 이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자마자 다시 관객 속으로 들어가는 것. 이번 음악회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에 의거해 현장 참석자들은 간격을 유지한 채 진행된다. 동시에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그가 선사하는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끝나자마자… “의료진과 환자에 큰 위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선곡부터 순서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1개 악장과 G선상의 아리아, 슈베르트의 보리스와 아베마리아, 본 윌리암스의 그린 슬리브즈, 이흥렬의 섬집 아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이소영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이 맡는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제한적이고 불편한 환경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일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3대 센터장으로 신현삼 전 케이티텔레캅 전무가 선임됐다. 신현삼 신임 센터장은 최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센터장 임기는 2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앞서 신 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차기 센터장 공개 모집서 최종 합격했다. 신 센터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KT 융합기술원 상무와 케이티텔레캅 전무 등을 역임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디지털 강국을 만드는 데 앞장” 신 센터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대기업의 리더십이 결합된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중소벤처·스타트업 중심의 디지털 강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 출범했다. 그간 인공지능(AI), 5G,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ICT(정보통신기술) 중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1900억원 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법인세 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경총 회장단회의’서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단 회의를 경총 주요 정책 활동 논의를 위한 공식 회의체로 격상한 후 처음 개최됐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국제 인적 교류가 차단된 데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경제활동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출입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의 실물경제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했다. “법인세 인하 고려해야” 회장단 회의 소신 발언 고용의 질과 양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라도 새롭게 경제 제도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법인세를 경쟁 제조업 국가들의 수준과 글로벌 기준을 고려해 상당 수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회원사들이 산업안전 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자율적 기부에 많은 기업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의당이 배진교 당선인을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배 당선인은 구청장 출신으로 21대 총선서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이다. 정의당은 지난 12일, 국회서 4·15총선 당선자 총회를 열어 배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 당선인은 21대 국회 개원 후 1년간 심상정 대표와 당을 이끌게 됐다. 배 당선인은 수락연설서 “21대 국회서 유일한 진보정당 첫 원내대표로서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록 교섭단체(20석 이상)는 안됐으나, 여전히 일당백 실력을 가진 정의당 6명 의원은 국회를 넘어 시민을 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노동운동가 출신 초선 이번 정의당 당선인 중 유일한 남성이자 최연장자인 배 당선인은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20대 중반이던 지난 1992년 인천 남동공단 부품공장서 일하다 프레스기에 눌려 새끼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다. 이후 그는 2010년 열린 지방선거서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통해 민주노동당 후보로 인천 남동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정의당 창당에 참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가적 지침으로 행해지는 가운데 이를 실천하지 않은 일부 스타들의 행보가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카라 멤버 출신 배우 박규리와 아이돌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최근 클럽 방문이 알려진 것. 박규리는 용인시 확진자와 같은 날인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 당시 박규리가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고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박규리는 지난 11일 에이전트를 통해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라고 사과했다. 특히 박규리는 “입장부터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춤을 추며 마스크를 벗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클럽 방문 알려져 안일한 행동 날 선 비난 박규리 측은 ‘마스크는 입장부터 20여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번복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송민호도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모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민호는 현장서 깜짝 공연을 펼치며 자신의 곡 &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또 악마의 탈을 쓴 인간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온라인서 온갖 잔인한 범죄행위를 저지르던 그가 현실에선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의 동창들은 이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성 착취물 동영상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악마 조주빈에 이어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의 최초 개설자다. 문씨는 경찰 소환조사 초기부터 “나는 갓갓이 아니다”라며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소환조사 당시에도 버티던 그는 ‘마라톤 조사’가 이어진 당일 오후 늦게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세 청년 얼굴 공개 문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문씨는 대화명 갓갓으로 활동하면서 텔레그램 내에 N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성 프로바둑 기사 조혜연 9단을 약 1년간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6일 4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조씨의 바둑 학원에 찾아가 욕설을 하고 건물 벽에 낙서를 하는 등 지속해서 조씨를 스토킹한 혐의(재물손괴·협박·업무방해·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17일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24일 조씨가 운영하는 바둑 학원 앞에 A씨가 나타나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집 앞서 행패부리다 체포 도주 우려 감안 영장 발부 그러나 또 다시 조씨가 운영하는 학원 앞에 A씨가 찾아가 행패를 부리자,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난 23일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 여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본인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 청원 글에는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