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원정 성매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지나가 자숙한 지 약 2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et’s all #wearadamnmask & #stay healthy #stay saf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나는 장미 정원을 배경으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마스크 위로 번진 눈웃음이 눈에 띈다.
지나가 자신의 근황을 공개한 건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지난 7일에도 ‘#힐링 #건강하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숲 속에서 찍은 자신의 뒷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나의 사진이 태그된 위치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로 캐나다 국적인 지나는 현재 캐나다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그의 SNS 글에 대해 자숙과 관련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절정의 인기서 나락으로
2년 만에 SNS에 글 올려
지나는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투핫(2HOT)’ 등 섹시 콘셉트의 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016년 3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법정에 넘겨지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지나는 2015년 4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재미 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같은 해 7월 국내의 또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다.
지나는 당시 인터뷰서 “재미 교포 사업가와 연인 사이였음을 주장하며, 지인에게 돈을 빌렸을 뿐”이라며 “지인이 돈을 받고 재미 교포 사업가와 자신을 소개한 것을 몰랐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벌금 200만원 형을 내렸다.
이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의 원정 성매매 혐의는 기정사실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