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은 지난달 29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지상욱 전 의원을 임명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와 여의도연구원(이하 여연)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이 같은 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 원장은 곧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여연에 대한 전면적 개혁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 원장은 대한민국을 위하고 통합당을 살리고 대선 승리의 기반을 만드는 여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사랑과 지지를 받느냐는 것”이라며 “신뢰 회복이야말로 2022년 대선서 수권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임명
전면적 개혁 작업에 나서
지 원장은 20대 총선 때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바른정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부대표, 예결위 간사로 활동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통합당 내부서 지 원장은 도시 재생, 건축 관련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일본 동경대 공학대학원 건축학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 겸임교수를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