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2:56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 재난 대책본부는 지난 30일, 김영춘 사무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청사 재개방 이후 국회 상황과 31일 이후 위원회 회의 정상 가동에 따른 준비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정기회 개회식을 앞두고 본회의장의 비말 차단 칸막이 설치가 완료된 가운데, 31일 회의 예정인 7개 상임위도 당일 아침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또 본회의·상임위 회의장 외에도 국회 접견실과 사무처 주요 회의실, 종합상황실에도 순차적으로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회의장의 모든 의석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현재 의원 2인 당 한 대를 사용하고 있는 위원회 마이크 시스템도 1인1마이크 사용을 위해 장비를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국회서 재난 대책본부 회의 개최 회의장 개인방역 강화, 비대면 회의 체계 진행상황 등 점검 실제 상황대응 경험 반영한 국회 방역 매뉴얼 즉시 개선 의원총회 등 각 정당 회의를 위한 비대면 회의체계 구축도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내달 7일부터 적용될 의원회관 영상회의 시스템(의원총회 등 각 정당 회의에 활용)과 관련해 실제 사용하는 의원과 보좌진들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고, 시스템 개시 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서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박 의장은 “양국 경제는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협력의 분야가 매우 넓고 깊다”며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에 있는 한국 교민들의 체류 허가기간을 1년서 3년으로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제조업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분야에 강점이 있는 인도가 협력하면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Make in India(제조업 육성)’ 정책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 정책에 인도의 강점을 접목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양국의 각계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산 협력은 상호 우호증진에 있어 하나의 상징이 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한-인도 의원친선협회도 빠르게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연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추가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박 의장은 “국회도 이미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지만, 외부 방문인원이 일평균 천 명을 넘는 등 여전히 방역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 스스로 방역에 성공하지 못하면 대의기관으로서의 여러 가치들도 지키지 못할 것”이라며 한 차원 높은 선제조치를 마련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조치 내용에 대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을 국회의원 전원에게 발송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지난 25일부터 추가적인 감염병 예방조치를 즉각 실시했다.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사용 인원을 축소해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의원회관·도서관의 회의실, 세미나실, 간담회의실은 이용이 중지되며, 해당 기간 중 외부 방문객(출입증 미소지자)에 대한 방문증 발급과 미등록 기자에 대한 일시 취재 및 촬영 허가 발급도 중단된다. “대의기관으로 선제조치 필요” 협조 서한 발송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서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특별한 전략적 협력관계”라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인도네시아는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길 희망한다. 특히 한국 기업 인력의 인도네시아 입국절차를 간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우마르 하디 대사는 “기업인들의 입국을 폭넓게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많다. 지난달부터 한국 외교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진행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사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는 인도네시아 측에서 리자 헤라 와르드하나 정치과 참사관이 참석했고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서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서 박 의장은 “한일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고 있어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외교관이나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일의회지도자들이 동북아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도 언급했다. 박 의장은 “양국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일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관계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녕에도 양국관계가 아주 중요하다”며 “대사께서도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해 큰 가교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규슈지방의 홍수 피해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위로 편지를 오시마 중의원 의장과 산토 참의원 의장에게 보냈다”며 “코로나19 문제도, 규슈 홍수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잘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미타 코지 대사는 “규슈지방 폭우에 대해서 해주신 염려의 말씀에 감사드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9일 “21대 국회서 지방자치가 명실공히 자치의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분권을 실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서 열린 ‘자치분권 과제와 비전 세미나’에 참석해 “21대 국회서 개헌이 가능하다면 자치분권도 개헌에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3분(分)정책이 제대로 실현돼야 한다. 바로 분권·분산·분업”이라며 “문제는 재정권·인사권을 중심으로 하는 분권이 어떻게 제대로 정착하느냐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박 의장은 “K-방역은 전 세계가 모델로 삼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수준, 의료진의 헌신적 봉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통합적 관리가 세계적인 방역모델을 만들어냈다”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협력할 때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볼 수 있었다. 지방정부에 대한 재인식,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전화를 받았다. 박 의장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서 “21대 국회는 과거와 달라야 한다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의장으로서 21대 국회가 과거와 달라야 한다는 소명을 갖고 있다”며 “야당과 최대한 소통하지만 국회법 정신에 따라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회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공동 주체가 돼서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코로나19 조기 종식, 경제 위기 돌파, 코로나 이후의 전면적인 국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국회가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정부도 국회와 많이 소통을 해주시고, 야당에게도 힘써서 대화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박병석 국회의장은 의회주의자로 중재와 소통을 잘하시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라며 “국회 개원을 앞두고 초기 진통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서 원만하게 출발하길 바란다. 이것이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평화의 길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그러나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남북 모두가 6·15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분단과 대립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열린 6·15 공동선언 20주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에 참석해 “6·15 남북공동선언은 역사적 대사건이었다. 반세기 분단사의 대전환을 가져왔다. 화해와 교류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6·15 남북공동선언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훈적 의미도 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며 “북도 합의 정신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평화와 국익 앞에는 여야가 없다. 평화가 국익이다. 국회가 손잡고 겨레의 이익을 위해 함께 헌신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확고히 지킬 수 있도록 의원 외교 활동도 적극 돕겠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시간이 오래되어 못쓰게 되는 물건을 우리는 고물이라고 부르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가 커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보석”이라며 "원혜영 의원은 진정 보석 같은 정치인이었다”고 추켜세웠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서 열린 ‘국회의원 원혜영 정치 마무리 기념출판회’에 참석해 “정쟁의 틈바구니서 늘 화합을 추구했고,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할 줄 아는 신사중에 신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았던 현명하고 지혜로운 정치인이었다”며 “원 의원이 후배 의원들에게 전했던 ‘항상 깨어있으라’는 고언은 저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저는 지난주 목요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원혜영 의원과 만감이 교차하는 동병상련의 심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우리는 누군가에게 평생의 동지라는 말을 한다. 저에게 원혜영 의원은 말 그대로 평생의 동지였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가 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방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존 제한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설 연휴 직후 방역당국의 코로나 위기단계 ‘경계’ 격상에 맞춰 청사 내 열감지기와 손소독기를 구비설치하고 예방수칙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20일부터는 ‘국회 코로나19 대응 TF’를 가동해 청사 긴급 방역(2.24~2.25), 국회 참관 중지 및 국회도서관 휴관(2.24~ ) 등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까지 국회 직원 중 확진자는 ‘0명’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회는 방역 당국의 방침과 타 기관 사례, 국회 업무 특성과 외부인 출입통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제한조치를 완화해나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서 제3기 국회도서관 대학생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국회도서관 홍보영상 상영, 국회도서관 대학생 SNS 서포터즈 활동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는 국회도서관 대학생 SNS 서포터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미디어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총 12명이 선발됐으며, 국회도서관의 소식을 적극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국회도서관의 소식을 SNS에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서포터즈 활동 영역을 유튜브 부문까지 확대해 모집했다. 이들은 국회도서관의 다양한 소식을 SNS를 통해 자유롭고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국회도서관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회도서관을 적극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6개월간 청년들의 젊은 감각과 창의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노웅래)는 지난 25일 ‘텔레그램 등 디지털 상에서의 성범죄 근절을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과방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 회의실서 전체회의를 열고 ‘텔레그램 N번방’ 사태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발생을 근절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아동과 청소년을 어떠한 폭력으로부터라도 보호하기 위해,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중범죄에 대해서는 심신장애에 의한 감형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상에서의 성착취 등 성범죄 행위서 자유로운 한국을 만들기 위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텔레그램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결의안’ 의결 전체회의서 처벌 규정 강화·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이날 국회 과방위는 그동안 정부가 실시한 디지털 성범죄 대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처벌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재발 방지 대책의 조속한 마련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5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국회 국민청원과 관련해 “이번 청원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신속하게 입법화해주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이날 “N번방 사건과 같은 사이버 성범죄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개인의 영혼을 갉아먹는 악질범죄”라며 “특히 이번 사건은 규모가 방대하고 수법이 악랄해 개인적으로도 극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청원에 적시된 대로 현행법상의 형량을 포함해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있고,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범죄자들이 합당하고 엄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가 즉시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법 시 반인륜적인 범죄를 주도한 주모자는 물론, 가입회원 전원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며 “특히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의 가담 여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4일, 국회 혁신을 위한 총괄적 제도개선 방안을 담은 ‘국회혁신 패키지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실현하고 제도적 정비를 통해 국회의원의 윤리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상시국회 운영, 상임위원회 상설소위원회 설치 의무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쪽지예산 근절 등의 제도 개선과 더불어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여러 의무규정 신설, 윤리특별위원회의 상설화 및 기능 강화, 본회의장 질서유지 강화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직윤리청문회와 공직역량청문회로 분리하고 임명동의안 처리기간 연장, 인사청문회 이후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표결 절차 의무화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종합적이고 균형 있는 검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국회혁신 패키지 법안은 “21대 국회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성숙한 국회로 출발했으면 한다.”는 의회주의자 문희상 국회의장의 6선 정치인생의 마지막 소망을 담은 것이다. 이 법안의 성안을 위해 의장 직속 국회혁신자문위원회, 의장비서실의 국회 개혁을 위한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9일 “2019년에는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 승격, 한국과 라트비아 직항 전세기 취항 등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일이 많았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양국 국가 간 교류, 의회 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접견실서 이나라 무르니에쩨 라트비아 국회의장을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문 의장은 “라트비아와 대한민국은 공통점이 많다. 주변에 강대국들에게 쌓여 오랫 동안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스스로 극복해냈다는 점이 비슷하다”며 “라트비아의 이런 노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무르니에쩨 라트비아 의장은 “한국은 라트비아에게 있어 아시아서 굉장히 중요한 경제협력 국가”라며 “한-EU FTA 체결 이후 양국 교역규모가 크게 늘었다. 앞으로 라트비아의 낙농업 제품 수출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방에는 이종걸 한-EU 의회외교포럼 회장, 송영길 의원,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한공식 입법차장, 한민수 국회대변인,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윤상현)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서 전체회의를 열고 강경화(외교부)·김연철(통일부)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후베이성 방문·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토론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 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한국, 일본, 북한, 중국 등을 중심으로 국제협의체 구성을 통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도 “전국적으로 7만명가량으로 추산되는 중국 유학생의 입국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안 질의에 나선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저 선박에 탑승한 우리 국민을 이송하기 위해 여객기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통위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rd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고 김대중 대통령의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현재 한반도 프로세스가 교착상태에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염원하고, 실행 계획을 짜고 교류하는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서 아이너 헤보고르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예방을 받고 “우리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갑자기 되기는 어렵지만, 여러 작업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도 언급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옌센 대사의 교착상태에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정착, 비핵화 과정을 (덴마크가)한결 같이 지지해주고, 국제사회를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전쟁이 벌어지고 70년이 지났다. 어려울 때 많이 도와주신 분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병원선 파견 등 (한국전쟁 때)덴마크가 해준 많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옌센 대사는 “덴마크는 한반도 평화정착에 많은 관심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는 17일 예정된 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국회는 초당적인 자세로 입법부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한다”며 “제20대 국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지난 12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친전 서한을 통해 이같이 요청했다. 문 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보여주고 증명해야할 중대고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검역법 개정안과 경제 활력을 위한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구획정 등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검역법 등 민생법안 처리 당부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 개혁 강조 문 의장은 “매월 임시회 집회를 의무화하고 원활한 회의 운영을 독려할 수 있는 여러 내용의 ‘일하는 국회법’이 논의돼야 한다”며 “특히 국회의 자정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국회 윤리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지난 20일, 개관 68주년을 맞이해 국회와 국민과 함께한 68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정보 서비스 확대를 통해 첨단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도서관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하는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회도서관은 68년간 다양한 지식정보를 수집해 국회와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의회민주주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회와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일류의 의회도서관으로 성장해왔다. 1952년 2월20일 전시 수도 부산서 3600여권의 장서와 한 명의 직원으로 문을 연 국회도서관은 현재 약 680만권의 도서, 약 2억8000만면의 원문 DB를 소장한 한국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디지털데이터 확대를 통해 최고의 학술정보기관으로서 폭넓은 지식정보를 제공해왔다. 기념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제20대 국회 임기 4년 동안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의원에게 국회의장 명의의 감사패를 증정하는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시상이 진행됐다.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방문해 이용한 오제세 더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공군 병사의 복무기간을 현재 22개월서 21개월로 1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안규백)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군 병사의 복무기간을 1개월 단축하는 내용의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하기로 의결했다. 현행 ‘병역법’ 제18조에 따른 공군 현역병의 복무기간은 28개월이지만, 같은 법 제19조의 조정 규정에 따라 6개월 단축해 22개월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의결된 법률안은 공군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28개월에서 27개월로 1개월 단축해 실제 복무기간을 22개월서 21개월로 1개월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공군 병사의 실제 복무기간이 육군에 비해 4개월, 해군에 비해서는 2개월이 길어 2018년 이후 공군 병사의 지원율이 하락한 데다 입영을 선호하지 않는 시기인 연중 9월서 12월 사이에 병사를 충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병역법 개정으로 실제 복무기간이 육군에 비해서는 3개월, 해군에 비해서는 1개월 차이가 나는 것으로 그 차이가 줄어듦에 따라 지원율 향상, 병사 충원의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