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1 10:38
이제는 집에서도 다양한 외식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시대다. 1인 가구 증가와 반(伴)외식의 확산이 외식의 내식화를 불러일으키며, 배달 주문을 주요 외식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게끔 만들었다. 실제 수치만 봐도 배달 수요는 증가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외식은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여름 8월 중순까지 지속됐던 ‘가마솥’ 더위는 배달 수요 증가는 물론 배달 외 식아이템의 다양화까지 불러일으켰다. 디저트카페 ‘설빙’은 올해 초 배달앱과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달서비스를 실시했다. 젊은 고객들의 배달서비스 이용 급증과 소비자 및 가맹점주들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이미 직영매장을 통해 배달서비스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배달되는 동안에 빙수가 녹지 않도록 제품마다 은박보냉백을 사용해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힘입어 올여름 더 큰 매출 상승을 나타냈다. ‘가마솥’더위 영향 배달 수요 급증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도 내달부터 배달앱 ‘요기요’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
지난 7월21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앞에서 본사의 불공정한 수익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양한 주장 가운데 이 날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사안은 바로 ‘근접출점 제한’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정보공개서상 2007년에서 2016년까지 편의점 주요 5개사의 가맹점수는 9148개에서 3만3601개로 10년새 3.7배 증가했다. 본사 전체 매출액 역시 3.3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배, 5.8배씩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러한 편의점 업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점주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1.2배 증가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이 더해지면서 경영 부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측은 이 날 실효적 수익구조로 개선, 불합리한 수익배분 구조개선, 폐점위약금 철폐, 무분별한 출점 중단, 24시간 영업 강제 중단 등을 주요 안건으로 외쳤다. 그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무분별한 출점 중단’을 위한 ‘근접출점 제한’이다. 무분별한 출점 중단 위한 근접출점 제한 주장 치킨, 커피 등 다수 가맹점에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이 활발하던 국내 프랜차이즈들의 해외진출이 최근 프랜차이즈 본고장인 미국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탐앤탐스’는 지난 11일 미국 텍사스주에 ‘탐앤탐스 댈러스점(DALLAS)’을 오픈했다. 댈러스점은 미국 캘리포이나주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매장으로, 복층에 총 면적 180평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다. 이번 댈러스점은 MD 상품 판매에 특화된 ‘탐스커버리’ 콘셉트로 문을 연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 다양한 MD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또한, 탐앤탐스만의 인기 디저트 메뉴 허니버터브레드와 프레즐 등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댈러스점을 시작으로 텍사스 2, 3호점의 가맹 계약이 예정되어 있는 등 한국의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새롭게 진출한 텍사스를 기점으로 미국 전역에 매장을 확대하여 글로벌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커피에 앞서 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 ‘맘스터치&rsq
올여름 전국 한낮 기온이 연일 4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역대급’의 폭염이 지속됐다. 이에 되도록 야외 활동을 삼가고 집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홈캉스(홈+바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한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여름 바캉스 취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를 선택했다. 이에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하는 홈캉스족들의 특성상 편히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나 배달 음식이 주목을 받았다. 삼겹살 전문점‘하남돼지집’은 식사와 안주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돼지찜 간편식 메뉴를 새롭게 출시해 CU편의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한돈자조금으로부터 인증 받은 국내산 원료육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HMR 돼지찜 제품 중 최초로 유일하게 한돈BI를 인증 받은 제품이다. 가스레인지 조리가 아닌 전자레인지 3분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역대급 폭염에 홈캉스(홈+바캉스)족 늘어 폭염과 맞물린 프랜차이즈 업계 배달서비스 강화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는 여름철 고객들의 스테미너를 보충해줄 수 있도록 프리미엄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중심으로 시행한 환경부의 일회용컵 사용 금지 정책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연기된 지난 2일부터 본격 적용됐다. 하지만 환경부는 지자체별 상화에 따라 점검 개시 날짜가 다를 수 있고, ‘컵파라치’ 등의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적위주의 과태료 부과조치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담당자와 일회용품 사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선 환경부와 지자체는 일회용품 사용점검 시 실적위주의 과태료 부과조치는 내리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 과태료 부과는 지자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사용 적발 시 현장상황을 고려해 과태료 또는 시정명령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점검 시에는 적정한 수의 다회용컵(머그컵 등) 비치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주의 매장 내 1회용컵 사용불가 고지 및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여부 확인, 매장 내 일회용컵(플라스틱) 등을 사용한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의사표명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는 커피전문점 혹은 패스트푸드점에서 고객들이 테이크아웃 목적으로 일회용컵을 요구했으나, 자리에 앉은 후 매장에 버리고 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
커피전문점 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최근 저가형 테이크아웃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가격경쟁력 및 고객접근성으로 무장한 편의점 커피의 등장으로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맞서 주요 커피전문점들은 커피와 디저트, 매장 운영 등에 ‘프리미엄’을 집중 강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성행으로 고급스러운 메뉴와 특화된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상황에 발맞춰 프리미엄 디저트 및 스페셜티 커피 등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최근 유럽 전통 자연식 프리미엄 디저트 ‘유로파이’ 4종을 출시했다. 유로파이는 유럽 전통 디저트 레시피를 반영한 디저트로, 유럽 스타일의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유로파이 출시를 기점으로 맛과 품질력을 높인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강화해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 확대를 비롯 커피, 음료 등 고급화 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가형 테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각 업계에서 다양한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외식업 단체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올해 1월부터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지난 6개월간 외식업 현장에서 고용 감축과 근로시간 연장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임대료 인상이 겹쳐져 운영 부담이 가중돼 폐업이 속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저임금 동결과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상가임차인 계약갱신 청구권 기간 연장,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주장했다. 위 주장들은 외식업뿐만 아니라 각종 소상공인 단체들에서도 꾸준히 제기되던 요구사항들이다. 박한중 부지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식업계는 최저임금을 떠나 생존 자체가 어려운 시기다.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배상남 운영위원 역시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업주가 살아야 노동자와 근로자들이 사는데, 과연 이게 옳은 방법인가 참 안타깝다”고 규탄했다. 상가임차인 보호 및 카드수수료 인하 등 공통 요구사항 “어려운 외식업계, 최저임금 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본격 실시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외식 브랜드는 한식 도시락전문점 ‘본도시락’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수준을 3단계(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엄격한 기준과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평가점수 85점 이상을 부여 받았을 시 위생등급제 인증 식당으로 등록된다. 본도시락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프로젝트’를 적극 진행했다. 인천구월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53개의 매장에서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용인기흥구청점의 경우 도시락 업계 최초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총 53개의 매장 위생등급제 인증 전 매장 인증 위해 본사 적극 지원 해당 프로젝트는 엄격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체 교육 및 외부 교육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본도시락 가맹본부 본아이에프 측은 300
연예인 곱창 ‘먹방’에 업계에 느닷없는 곱창 수급 대란이 발생했다. 일반 곱창전문점부터 곱창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까지 치솟는 곱창 수요에 물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웃픈’ 상황이다. 곱창 대란은 지난 6월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곱창 먹방을 선보인 후 발생했다. 방송에 나온 장안동의 한 곱창 가게는 물론 전국 곱창전문점, 곱창 프랜차이즈 가맹점까지 연일 고객들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방송 후 지금도 여전히 높아진 곱창 수요는 줄어들 낌새를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방송 이후 수요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공급 물량이 따라가질 못한다. 특히 소곱창의 경우, 도축량이 한정되어 있어 수요가 늘었다 하더라도 그에 맞는 물량 공급이 어렵다. 수요는 크게 증가했지만, 물량 수급 어려워 곱창 프랜차이즈 대중화로 수요 꾸준히 증가해 곱창의 인기는 높아지게 된 현상은 연예인 먹방 때문만은 아니다. 1인분에 1만8000~2만5000원대를 고사하던 소곱창이 최근 무한리필 가게나 안정적인 곱창 수급을 통해 가격을 인하한 프랜차이
최근 ‘가마솥 더위’라는 말이 붙을 만큼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이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현지의 싱싱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메뉴들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역 명물로 불리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는 맛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할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시즌별 시그니쳐 메뉴로 자리잡아 브랜드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는 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복을 활용한 피자인 ‘전복피자’를 선보였다. 전복피자는 트러플과 리코타 2종으로 전복 최대 생산지 완도산 전복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끈다. 특히 전복피자는 전복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피자를 만들어달라는 완도청해점 점주의 의견을 수용해 본사 R&D팀에서 개발에 착수해 만든 메뉴다.본사가 가맹점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는 의미도 갖는다. 지역 경제 할성화·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SPC그룹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제주 지역 특산물인 당
지난 17일 초복을 시작으로 여름철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흔히들 복날 대표 음식으로 삼계탕을 꼽지만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여름 보양식에 대한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영양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대표 보양식이던 닭의 아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 대형마트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여름철 63.3%의 점유율을 보이던 닭 소비가 2016년 59.8%, 지난해 54%까지 3년간 약 10% 가까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으로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 최초 한돈인증을 받은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국내산 한돈 삼겹살을 제안하고 있다. 삼겹살은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에너지를 생성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이 풍부해 심신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하남돼지집에서는 전담 직원이 직접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주는 재단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삼겹살, 곱창, 전복죽 등은 물론 저렴하고 간편한 HMR 삼계탕도
최저임금 인상, 높은 가맹본부 수수료, 치솟는 상가임대료 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가맹점주들이 한데 모여 목소리를 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 예방을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과 카드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 보호 강화 등으로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측은 비용증가로 인한 가맹점주 부담 가중, 불공정 관행 해결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 카드수수료 불합리 해소, 상가임대차 보호강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의견을 발표했다. 이재광 공동의장은 “가맹점주 월평균 소득은 230만원 수준에 평균 고용원 수는 3.7명이다. 최저임금 등 비용부담들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필수물품 강요금지나 가맹금 인하, 카드수수료, 상가임대료 등의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가맹점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종업원의 근무시간을 줄여 대신 근무하는 등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가맹점주들의) 지급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가맹사업법, 여
최근 가맹본부의 경쟁력을 살펴보는 지표로 많이 활용되는 것이 바로 ‘다점포 비율’이다. 다점포 비율은 2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 비율을 따져보는 것으로, 해당 브랜드에 대한 가맹점주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은 지난해 기준 다점포 비율이 38%로 동종업계 중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159명의 가맹점주 중 29명이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매출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및 열린 소통에 중점을 두어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폐점률이 낮아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쌀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포메인’역시 지난해 기준 32.5%의 높은 다점포 비율을 보여준다. 이는 외식 업계에서 3위, 동종업계 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가맹점 별로 조리학과 출신의 담당 슈퍼바이저들이 파견되어, 주기적으로 가맹점의 현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본사와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상호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한다. 2개 이상 가맹점 운영하는 점주 늘어 다점포
분식 프랜차이즈 ‘국수나무’를 운영하는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청년들의 창업지원사업인 ‘리얼창업생존기’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리얼창업생존기는 만 19세부터 39세의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실전 창업을 위한 팀을 구성하고 그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도출부터 단계별 창업교육,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패키지 교육을 진행한다.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러닝(learning), 두잉(doing), 플라잉(flying) 등 총 3단계로 진행되며, 보다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교육을 통해 실제 창업현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계별 창업교육 이후에는 도출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실제 판매할 메뉴를 구성하게 된다. 이어 전문가 집단에게 메뉴를 평가를 받는 품평회를 통한 피드백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리얼창업생존기’ 지원 단계별 창업교육 및 아이템 시장성 검증 기회 제공 또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맛과 콘셉트,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보완된 메뉴는 시장에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의 인구 3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1인 가구(30.1%, 2016년 서울 통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1인 가구는 이미 전통적인 세대 구성을 뛰어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수는 전체 가구 중 27.23%를 차지했다. 즉, 전국민 4명 중 1명 이상은 1인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외식 문화도 변화했다. 1인 가구의 외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정간편식ㆍ배달ㆍ테이크아웃의 수요가 증가했다. 외식업계들도 1인 소비자들을 위한 좌석을 따로 배치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1인 가구를 위한 외식아이템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43년 전통의 외식전문기업 ‘원앤원㈜’는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한 직화구이 전문점 ‘핑크돼지’를 새롭게 론칭했다.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혼밥ㆍ혼술족의 니즈에 부합하는 푸짐하고 건강한 삼겹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솔로돼지한상세트’(1인 기준)로, 그릴고기, 야채, 돼지고추장찌개, 양배추찜, 보리쌈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여름철 위생관리가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본격 시행되며 위생관리는 외식업계의 최근 주요 현안으로 자리잡았다. 국민 식생활을 담당하는 외식업계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기 위해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한창이다. 특히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구현해야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자체물류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공장 내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쏟는다. 특히 곱창 손질은 사람 손이 많이 가, 작업 시 위생장갑, 위생마스크 등을 무조건 착용토록 하고 있으며 공장 내에 청결을 위한 소독기, 세척기를 구비해 놓고 있다. 손질된 곱창은 유해물질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진공 포장하여 각 가맹점에 배송하고 있다. ‘한촌설렁탕’과 ‘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월 1회 정기적으로 수퍼바이저가 각 매장을 방문해 위생점검
최근 외식업계의 빠른 트렌드 변화와 함께 가정간편식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4.8% 성장했으며, 올해 시장규모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1~2인 가구 수 및 여성 경제활동인구 수의 증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성장했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해 포장 패키지 차별화 및 다양한 간편식 제품 출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패스트푸드 업계 최초로 삼계탕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에 출격했다. 지난달 21일 첫 선보인 ‘맘스터치 삼계탕’은 오랜 닭고기 활용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한 간편식 메뉴로, 100% 국내산 닭에 찹쌀, 인삼, 대추 등을 넣고 긴 시간 우려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상온 보관 후 간단하게 데우기만 하면 조리가 끝나 1인 가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가정에서도 여름철 보양식 및 손님 대접용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가정간편식 시장 전년대비 34.8% 성장 여름철
커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약 11조74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국민 전체 커피 소비량은 265억잔으로, 1인당 연간 512잔을 마신 셈이다. 이처럼 커피가 국민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으며, 커피전문점 역시 생활밀접 업종으로 성장했다. 특히 커피를 접목해 풍부한 맛을 내는 이색 식음료 메뉴들이 속속 등장하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는 올여름 주력 메뉴로 커피, 특히 콜드브루를 접목한 음료 메뉴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티(Tea) 브랜드 ‘공차’는 밀크티에 커피를 가미한 ‘커피 밀크티 크러쉬’ 2종을 선보였다. 음료 베이스가 되는 블랙티를 4시간마다 95℃에서 우려내 향긋한 내음을 풍기는 것은 물론 우유와 커피를 갈아 넣어 달콤함과 시원함도 함께 담았다. 밀크티ㆍ젤리ㆍ코코넛 라떼 등과 커피 조화 커피 더한 수제 ‘흑맥주’ 인기 고공행진 커피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커피와 젤리를 접목한 ‘젤이뽀’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부드러운 커피 젤리와 큐브 모양의 에스프레소
프랜차이즈 가맹점 폐점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말 폐점률 10.18%(7876개)에서 2016년 10.22%(9209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 분석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국 폐업률(2.5%)이 창업률(2.1%)을 뛰어넘기도 했다. 이렇듯 창업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몇몇 가맹본부들은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을 지원하는 ‘체험 창업’으로 예비창업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반찬 판매 전문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창업 전 예비창업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본사가 100% 창업비용을 투자해 가맹점주가 직접 일정 기간 운영해보고 점포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금 손실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이와 비슷한 창업지원 방안으로 6개월 내 창업 실패 시 창업비용을 반환해주는‘100%창업책임환불제’도 운영 중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텀브커피’ 역시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예비창업자들을
창업자금은 창업아이템 선정과 더불어 창업 준비 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다. 창업 전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후 창업에 뛰어들어야만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소상공인상권분석시스템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폐업률(2.5%)이 창업률(2.1%)을 앞질렀다. 소상공인들의 창업 후 1년 이내 폐업 비율은 37.6%, 3년 이내 폐업 비율은 61.2%, 5년 이내 72.7%로 나타났다. 이에 창업 전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창업 후 운영 비용 등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수익성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패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업자금 확보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성공점포 창업을 위한 창업자금 확보에 있어 고려해야 할 5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자기자본 최소 70% 확보 필요자금 정확히 예측해야 ▲창업비용과 성공 확률은 꼭 정비례하지 않다=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아이템일수록 돈을 많이 번다고 오해하는 창업자들이 많다. 하지만 창업비용과 성공 확률은 반드시 정비례하지만은 않다. 오히려 창업비용이 높은 아이템일수록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