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8 13:09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해 12월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0년간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베스트 LPGA 투어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프위크는 박인비에 대해 “LP GA 명예의 전당 회원이며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106주간 세계 1위를 지켰다”며 “올림픽 금메달과 최근 10년 사이에 메이저 6승을 따냈으며 2013년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달성했다”고 이력을 설명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한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전체 톱시드를 받았다.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의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선정은 후보 16명에 대한 팬 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 지난 1월, 박인비는 2010년대 최고 선수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골프위크>는 박인비에 이어 쩡야니(대만)를 2위에,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순으로 5위까지 지목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렉시 톰프슨(미국), 펑산산(중국),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룩 헨더슨
1926년 미국. 대공황의 깊은 수렁 속에서 골프만이 사람들의 위안이 되고 있었다. 당대 세계 최고의 골프 명인은 영원한 아마추어인 보비 존스와 미국 최초의 진정한 프로 월터 하겐이었다. 하지만 동시대에 두 영웅이 공존할 수는 없는 법. 사람들은 맞대결을 바랐고, 무엇보다 본인들도 한판 승부를 원했다. 프로에서 최고지만 위대한 골퍼라는 칭호에 목마른 하겐은, 존스를 꺾고 진정한 프로 의식을 보여주고 싶었다. 반면 존스도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두 영웅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미국 최초의 프로 선수가 된 33세의 하겐은 단 한 번도 돈이 안 걸린 경기는 하지 않는 지독한 프로기질을 보인 선수였다. 그는 아마추어리즘을 존경하는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 비아냥을 받았지만, 나름대로 프로 정신을 미국에 심어준 골퍼라는 평을 받고 있었다. 변호사 출신 집안에서 태어난 23세의 존스는 명문 조지아 공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를 개업할 정도의 수재였지만 늘 겸손했다. 고집스럽게 아마추어리즘을 실천한 존스는 페어플레이를 추구하면서 ‘골프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었다. 두 사람의 대결은 미국뿐 아니라 본고장 영국에서도 최고의 뉴스였다. 1926년 2
PGA 투어는 지난해 12월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톱10 선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이전 10년인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대였으나, 우즈가 2009년 11월 이후 불거진 ‘성 추문’으로 인해 정상의 자리에서 사실상 내려오면서 특정 선수의 독주 체제도 함께 끝났다. 2010~2019년 18승 매킬로이 1위 더스틴 존슨 2위…우즈 5위 그쳐 PGA 투어는 1위로 매킬로이를 지목하며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차 우승을 차지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이상으로 두 번 이상 이긴 선수는 매킬로이와 우즈뿐이라는 것이다.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18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해당 기간 최다승 부문에서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1위에 올랐고 메이저 우승만 따지면 매킬로이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4승으로 역시 공동 1위다. 또 2016년과 2019년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며 최근 10년간 가장 돋보이는
우즈, 토머스, 스피스 등과 뽑혀 첫 PGA 우승 곧 나올 것으로 예상 PGA 투어는 지난해 12월1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임성재가 2020년에도 활약할 것이라면서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16차례나 톱25에 드는 성적을 내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수차례 캐디를 교체한 것에서 그가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들어서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의 첫 PGA 투어 우승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임성재가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는 점에서 “그는 PGA 투어의 아이언맨”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PGA 투어가 선정한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에는 타이거 우즈, 게리 우들랜드, 매슈 울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애덤 스콧, 저스틴 로즈, 패트릭 리드, 욘 람, 필 미컬슨, 로리
방송 정지 징계 불만 PGA 투어 상대 소송 골프채널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12월19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골프 교습가 헤이니가 PGA 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헤이니는 소장에서 ‘PGA 투어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압력과 회유, 협박을 했다. 타이거 우즈(44·미국)와 연관된 과거 일 때문에 PGA 투어가 보복 차원에서 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5월 헤이니는 PGA 투어가 운영하는 시리우스XM 라디오 쇼에서 US여자오픈 전망과 관련, “한국 선수가 우승하겠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이(Lee)씨 정도로 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재미동포 미셸 위(29)가 이를 두고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헤이니가 SNS를 통해 해당 발언을 사과했지만 PGA 투어는 헤이니의 방송 출연을 정지했다. 헤이니는 자신의 라디오 출연이 정지된 진짜 이유를 ‘우즈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04~2010년 우즈의 스윙 코치였던 그는 2012년 우즈의
우즈가 이끈 미국 우승 통산 11승 1무 1패 격차 지난달 15일 호주 멜버른 로열멜버른GC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우즈가 이끈 미국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거둬 27승째를 기록해 필 미컬슨(26승)이 보유하던 대회 최다승을 넘어섰다. 미국팀은 올해 승리로 프레지던츠컵 통산 11승(1무 1패)째를 수확해 인터내셔널팀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극적 대회 최종일, 미국팀 단장 타이거 우즈(44·미국)는 전선 최전방에 자신을 배치했다. 팀 간 골프 대항전, 그것도 2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싱글매치플레이 선두 주자의 의미는 크다. 뒤따라오는 선수들은 시작 전 리더보드를 확인한 뒤 출발한다. 우즈의 성적에 따라 팀 후발 주자들의 사기가 달려 있었고 우즈는 스스로 짐을 졌다. 우즈의 상대는 이날 전까지 3승 1무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인터내셔널팀 ‘에이스’로 떠오른 에이브러햄 앤서(28·멕시코). 앤서의 기세는 대단했다. 8번홀(파4)까지 우즈가 한 홀을 가져가면 다시 한 홀을 따오는 ‘백중세’를 연출하며 &ls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지난달 24일,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열린 40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팬들의 기억에 남는 대회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는 역시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2019년 마스터스가 선정됐다. 수많은 스캔들과 부상으로 ‘골프황제의 몰락’이라는 바닥까지 경험하며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우즈는 2019년 4월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복귀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다른 결과를 기대했느냐”고 되물으며 “골프 팬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대회”라며 이견의 여지가 없었음을 내비쳤다. 40개 가운데 ‘톱 10개’ 발표 타이거 우즈 11년 만에 정상 2위는 2014년 PGA 챔피언십이 뽑혔다. 당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필 미컬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라운드 15번 홀까지 매킬로이와 미컬슨이 공동 선두, 파울러와 스텐손이 1타 차 공동 3위였다. 결정적으로
고진영, 필 미컬슨처럼 국내외 톱 골퍼들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때로는 연습 영상, 기술적인 설명, 시범 등으로 소통하는 프로골퍼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5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자 맥스 호마(미국)가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농담 섞인 장난과 전문적 조언 등을 함께 하며 팬이 올린 스윙 영상에 댓글을 단 것.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없으니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다. 호마는 ‘비거리가 나지 않아’라는 고민을 적은 영상에 ‘상의와 신발 색깔을 맞춰 입어’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기술보다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아. 자신 있게 스윙해봐’라는 답을 남겼다. 필 미컬슨(미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면서 직접 비거리 늘리는 방법, 자신이 새롭게 연습하는 샷, 다양한 숏게임 상황에서 잘 치는 법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레슨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도 한다. 당연히 팬들은 ‘좋아요’를 누르고 저장하며 돈 주고도 배우기 힘든 미컬슨의 훈련법을 따라한다. 외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큰 뉴스의 주인공은 역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였다. 지난달 21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발표한 ‘올해의 스토리 라인’과 골프다이제스트의 ‘올해의 뉴스메이커’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2008년 US오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골프채널이 지난해 올해의 스토리 라인을 10위까지 발표했는데, 4월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을 올해의 스토리 라인으로 선정했다. 또한 우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 달성은 4위에 올랐다. 공동 2위에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의 활약과 반대로 메이저 우승은 없었지만 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LPGA 퀸’ 고진영 13위 ‘손가락 욕’ 김비오 22위 <골프다이제스트>는 ‘올해의 뉴스메이커’로 우즈를 선정하며 ‘어떤 의심도 없었다&
치기 전 무릎 위아래로 발바닥서 체중 느껴야 ‘스윙 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필드에서 아마추어는 스윙 테크닉에 집중하고, 프로는 스윙 균형에 집중한다. 연습장에서는 스윙 수정을 위해 50% 밸런스 점검에 50% 연습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테크닉보다 중요한 스윙 밸런스를 알아보자. 셋업 셋업 시 상체가 경직되어 있는 어드레스이다. 체중이 하체가 아닌 상체에 올라가 있는 경우 스윙 시 밸런스를 잡기 어렵다. 다음으로는 하체에 체중을 배분하기 위해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어드레스이다. 많은 아마추어가 실수하는 부분이다. 이 셋업에서는 잘못된 무릎 앵글이 스윙을 방해하여 정확한 샷을 할 수 없다. 올바른 셋업이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여러 프로들은 샷을 치기 전 무릎을 가볍게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을 한다. 체중을 발바닥으로 보내기 위한 루틴이다. 스윙 시 힘을 빼기 위해서는 하체, 즉 발바닥에서 체중을 느껴야 한다. 발바닥에서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 상체는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동작으로 스윙할 수 있고 힘은 빠지게 된다. 스윙 앵글 측면에서 스윙을 촬영하여 피니시 때 스윙 앵글과 척추 각 변동 유무를 점검해보자. 왼쪽 피니시는 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러셀 헨리(30·미국 ·사진)는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떳떳하게 예선 탈락했다. 헨리는 지난해 11월17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경기 후 팬들을 위해 공에 사인을 해주던 헨리는 경기 중 사용했던 공 1개가 다른 공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같은 T사의 같은 모델이었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었던 것. 그는 “어떻게 그 공이 내 가방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원 볼’ 자진 신고해 8벌타 받고 컷 탈락 이른바 ‘원 볼(One Ball) 규정’ 위반이었다. 골프 규칙 20조 3항에 따르면 프로골퍼는 브랜드와 모델이 같은 공으로 라운드를 마쳐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홀마다 2벌타씩을 받는다. 9~12번홀 4개 홀에서 다른 모델의 공을 사용했다고 신고한 러셀은 벌타로 8타를 받았다. 당초 중간합계 7언더파로 상위권에 올랐던 그는 1오버파가 되면서 2타 차로 컷 탈락했다. 대회 규칙담당자인 브래드 파벨은 “너무 미세한 차이
지난 1996년 프로로 전향한 타이거 우즈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2승,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벌어들인 PGA투어 통산 상금은 1억 2045만9468달러로 한화 약 1409억9780만7294원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프로 전향 후 우즈는 지금까지 총 345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통산 상금을 345로 나누면 4억4000만원 정도의 상금을 벌어들인 것이 된다. 18홀, 한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평균 약 1억1000만원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는 초청료와 광고 수입료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이는 상금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자연과 어울려 살고 싶다” 은퇴 후 소박한 계획 밝혀 타이거 우즈는 지난 8월 포브스의 발표에 따르면 우즈는 2017-2018시즌 투어챔피언십 우승과 2018-2019시즌 4월 마스터스에서의 우승상금 등으로 990만달러를 벌었는데, 각종 광고와 홍보 브랜드 사용료 등으로 이에 5배가 넘는 무려 5400만달러를 번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우즈가 벌어들인 돈은 15억달러(약 1조6890억원)이고, 순 자산은 8
대전지방법원 형사1부(심준보 부장판사)는 발로 골프공을 홀 컵에 밀어 넣고 홀인원 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해 11월11일 밝혔다. 앞서 1심을 맡은 대전지법 논산지원 김나나 판사는 “계획적으로 보험사고를 만들고,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범행했다”며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보험금 액수가 상당하고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범행 수단이나 결과를 볼 때 원심 양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더 무겁게 죄를 물었다. “계획적으로 범행” 2심 징역형 선고 2017년 4월께 4개의 홀인원 관련 보험 상품에 가입한 A씨는 같은 해 9월께 다른 3명과 함께 전북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 7번 홀에서 티샷을 한 그는 그린 위로 먼저 올라가 발로 공을 홀 컵에 밀어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동반자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는 이후 “홀인원을 했다”고 말하며 사실을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 캐디를 통해 골프
힘 들어가지 않아야 원심력 스윙이 가능 ▲암 스윙하는 이유= “팔로 치지 말라”. 레슨 중 가장 많이 하게 되는 말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들도 연습하는 내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몸통으로 치기 위한 노력이 가장 많습니다. 그중 손목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프로들도 팔로 스윙을 하게 되는 실수를 흔히 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알면서도 안 되는 이유는, 클럽을 처음에 움직일 때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인 탓입니다. 무게 느끼려면? ▲헤드 무게를 느끼자= 몸통으로 스윙을 하는 첫 번째 이유는 헤드 무게를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헤드 무게를 이용해야만 팔에 힘을 뺄 수가 있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원심력을 이용한 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헤드 무게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클럽의 헤드 무게는 위, 아래로 느껴야 합니다. 사진과 같이 손목을 위로 살짝 꺾은 후 2~3회 위·아래로 천천히 흔들어 헤드 무게를 느껴봅니다. 그 다음 클럽헤드를 땅에 대지 않고 연속으로 스윙을 해본다면 클럽의 헤드 무게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원심력
지난해 11월25일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 만달러)에서 김세영(26)이 우승하면서 올해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15승을 합작했다. 시즌 15승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홀수 년도에 계속 15승 기록이 나왔다. 올해 LPGA 투어 32개 대회의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한국 선수들이 가져갔고 미국이 6승, 호주와 일본이 3승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15승은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대니엘 강(미국)이 1승씩 따낸 기록이 빠진 수치다. 승수는 15승으로 2015년, 2017년과 같지만 내용 면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지배력’이 더 커진 시즌이었다. 2015년에는 상금왕, 올해의 선수가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돌아갔고, 2017년에는 평균 타수가 렉시 톰프슨(미국) 차지였다. 메이저 3승 상금 1~3위 독식 올해엔 도쿄올림픽 경쟁 예상 그러나 올해는 고진영(24)이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샷 45초 이상 걸리면 포함 모니터링 직원들 더 투입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가 ‘슬로 플레이’를 막기 위한 네 가지 계획안을 밝힌 데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늑장 플레이 선수 블랙리스트를 만들기로 했다. 2020년은 프로골프대회에서 ‘슬로 플레이어와의 전쟁’을 치르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PGA 투어 정책위원회가 슬로 플레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수정안을 몇 가지 승인했는데, 그중에는 늑장 선수 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한 번 샷을 하는 데 45초 이상 자주 걸리는 선수가 이 리스트에 포함되고 이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명단은 일반이나 다른 선수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또 협회는 슬로 플레이를 모니터링 하는 직원을 더 많이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PGA 투어에서는 슬로 플레이에 대한 논쟁이 자주 일어났다. 특히 ‘필드의 물리학자’로 유명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노던트러스트 대회 때 70야드 샷을 남겨놓고 3분 넘게 사용해 늑장 골프 논쟁을 일으켰다. 2.5m 거리 퍼팅을 남겨놓고도 무려 2분20초를 사용한
LPGA 투어는 지난해 11월23일 2020시즌 각 대회 일정과 상금 규모를 확정, 발표했다. 대회 수는 올해(32개)보다 1개 늘었고, 총상금 규모는 올해(7055만달러)보다 455만 달러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즌 개막전은 오는 1월16일 개막하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몇몇 변화가 있다. 가을에 열리는 아시안 스윙이 봄에도 치러진다. 중국에서 치러졌다 올해 열리지 않았던 블루 베이 LPGA가 3월5일부터 8일까지 열리게 돼 혼다 타일랜드(태국),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에 이어 3주 연속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아시안 스윙’이 만들어졌다. 또 일부 메이저 대회의 상금이 늘어났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45만달러(약 5억3000만원)가 늘어난 총상금 430만달러(50억6000만원)로 열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도 10만달러(1억1000만원)가 늘어 310만달러(36억5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수 작년보다 1개↑ 총상금 455만달러 증가 올해 2주 연속 치러졌던 메이저 대회는 다시 분리됐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7월23~26일
올 시즌 남녀 양대 국내 투어가 마무리되었다. 남자대회는 줄어든 대회수 우승자의 비매너 구설 등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지만,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제18대 KLPGA 신임 회장으로 당선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자대회는 최혜진의 독주 속에서도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띈 한 해였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지난 2월 말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코리안투어가 17개 대회, 총상금 146억원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총상금 138억원 규모로 15개 대회만 열렸다. 대회수와 총상금 모두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대세가 없다 상반기 10개 대회의 챔피언 얼굴이 모두 달랐을 정도로 지난 시즌 3승을 거둔 박상현처럼 ‘대세 선수’가 없었다. 하반기 세 번째 대회인 대구경북오픈에서 시즌 첫 다승자(김비오·29·2승)가 탄생했지만 ‘손가락 욕설’ 사태로 우승 박탈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로 빛이 바랬다. 2017시즌엔 김승혁(33)과 장이근(26)이 2승씩을 올렸다. 2016시즌에도 최진호(35)와 주흥철(38) 등 2명의 선수가 각 2승을 거뒀다. 2016 시즌에 201
2019년 시즌을 끝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투표를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최고 LPGA 선수는 누구인지를 가리는 투표다. 이름하여 ‘2010~ 2019 LPGA Player of the Decade’다. 후보 16명을 미리 선정한 뒤 토너먼트 방식에 따라 팬들의 투표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가리게 된다. LPGA는 지난 10년 동안 대회 우승 기록과 각종 타이틀 수상 실적 등을 토대로 16명을 뽑았다. 톱시드는 예상한 대로 ‘골프 여제’박인비(31)가 받았다. 2번 시드는 쩡야니(대만)에게 돌아갔고 3번 시드는 미국의 자존심 스테이시 루이스다. 4번 시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5번과 6번 시드는 각각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렉시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16명 중 한국 국적 선수는 모두 6명.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7번 시드를 받았고 8번 시드는 박성현(26)에게 돌아갔다. 유소연(29)이 9번 시드를, 최근 부진에 빠진 최나연(32)은 13번 시드, 전인지(25)가 15번 시드를 받았다. LPGA 홈페이지 팬 투표 16
지난달 25일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런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공동 11위(11언더파 277타)로 마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상금왕(277만3894달러·약 32억6000만원), 평균 타수 1위(69.06타)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다승왕(4승)인 그는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포함해 올 시즌 주요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세계여자골프를 평정했다. LPGA투어 한국 선수 상금왕은 2009년 신지애,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3년 박인비, 2017년 박성현에 이어 통산 6번째. 평균 타수 1위는 2003년 박세리, 2004년 박지은,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5년 박인비, 2016년 전인지에 이어 통산 7번째다. 올해의 선수·상금왕 타이틀 이어 평균타수 1위 확정하며 위업 완성 그런데 한국 선수가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까지 석권한 것은 고진영이 처음이다. 투어 전체로는 2007년과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쩡야니(대만), 2018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이어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