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일선 교육계에서 상당한 비중 있는 인사로 통한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예산 규모가 큰 점도 있지만 ‘원칙’과 ‘가치’라는 철학을 확고히 하는 등 교육 이슈에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거물급 정치인 출신이라는 이력은 프리미엄이다. 임 교육감은 지난 7월1일 임기 시작부터 경기 교육의 3대 원칙으로 자율·균형·미래를 내세웠다. 이후 교육 일선현장의 166만여 학생들과 17만4000여 교직원들은 ‘임태희호 교육’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 주춤했던 ‘유보통합’ 문제에 분명한 입장을 내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던 바 있다. 유보통합은 이원화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부 관할인 유치원 과정과 보건복지부 관할인 어린이집 과정을 일원화하는 것으로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일요시사>는 지난 14일, 임 교육감을 찾아 경기 교육의 정책과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앞으로 경험하지 못하고 배운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세상을 만나게 되는 만큼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 교육의 3가지 원칙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보건복지부(건강보험공단)가 3일,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한 달 동안 337건의 신청 건수 중 46건에 대한 심사가 완료돼 이달부터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 신청은 시행 이후 매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세 가지 시범사업 모형 중 모형3(의료 이용일수)의 경우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달 신청 건수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6건의 평균 지급일수는 10.8일로 평균 지급금액은 46만1569원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5명(32.6%)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2명(26.1%), 20대 7명(15.2%), 60대 6명(13.0%), 30대 5명(10.9%), 10대 1명(2.2%) 순이었고, 상병별로는 ‘목·흉부·어깨 손상 관련 질환(S*상병)’이 22명(47.8%), ‘근골격계 관련 질환(M*상병)’이 14명(30.4%)이다. 특히, 지급 대상자 중에는 항만 근로자, 요양보호사, 회사원 등 직장 가입자(41건, 89.1%)뿐만 아니라 침대 매트리스 케어 종사자 등 고용보험 가입자 2건 및 자영업자 3건 등 다양한 직업군들이 포함돼있었다. 상병수당은 근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시갑)이 대표 발의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대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현행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탄력 세율 조정 한도를 현재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등으로 인한 대외 경제 리스크 확대로 유가 폭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안정시키기 위해 탄력 세율 한도를 30%까지 조정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앞선 조치는 충분하지 않다. 여야가 민생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유류세 경감에 대해 공감하는 만큼 한도 폭을 늘려서 서민, 영세사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유가 안정화의 실효성 차원에서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 통과로 오는 2024년까지 유류세가 최대폭으로 인하될 경우, 휘발유 기준 세금이 1ℓ당 최대 148원이 추가로 내려갈 수 있다. 김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국제 정세 불안과 물가상승 및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라는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제활동의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부담 경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2일, 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 지원기관’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공단 이영희 의료비지원실장과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30개 의료기관 중 서울·경인지역 소재 16개 기관의 사회복지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그간 재난적의료비 지원 대상자의 제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있어온 만큼 서류 발급, 팩스 이용 등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위한 신청서 및 구비서류 작성·제출 등에 대한 지원체계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민간기관 신청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대한병원협회의 협조를 통해 전국 소재 30개 의료기관과 공단을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지원 기관’으로 지정했다. 기존에는 재난적 의료비 신청을 원할 경우 공단 지사에 직접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 후 의료기관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으나,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가 직접 신청권자의 서류 작성 및 제출을 대신해줌으로써, 국민들의 제도 접근성 및 신청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이상일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앞으로 대출 등 신용공여를 받고 있는 기간 중 금융 소비자들은 금리인하요구권을 정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비례대표)은 금리인하요구권의 정기적인 안내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 요구제도는 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재산의 증가,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상태가 개선되는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당초 업권별로 표준약관 및 모범규준에 근거해 자율적으로 시행돼오다가 지난 2019년 6월,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법제화됐다. 하지만 현행법은 금융회사는 대출 등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하려는 자에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음을 알리도록 돼있을 뿐, 대출 기간 중 안내에 대해서는 별도로 의무조항을 두지 않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연간 두 차례의 금리인하요구권 정기안내를 하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관련 법의 개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하려는 자 및 신용공여 계약 체결에 따라 신용공여를 받고 있는 자에게 금리인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와 해외 현지법인 등 자료제출 의무를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된 인원 및 적발 건수가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시 갑·기재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를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336명으로, 이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1308억원에 달했다. 또, 해외 현지법인 명세서와 해외부동산 자료제출 의무 등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2587건에 127억원으로 확인됐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자는 2019년 40명에서 2020년 68명, 2021년 113명으로, 해외 현지법인 등 자료제출 위반 건수 또한 2019년 356건에서 2021년 458건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는 거주자 또는 내국법인이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이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정보를 매년 6월 세무서에 신고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기준금액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강화됐다. 과태료 징수 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기준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한 징수 결정액은 614억원이었으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와 롯데제과(대표이사 이영구)가 1일, 바이오 사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는 롯데제과가 국내외 식료품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디젤 공정 원료로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오일뱅크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톤 규모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미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첫 단계다. 이승수 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현대중공업그룹과 롯데그룹은 이미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합작회사인 현대케미칼을 통해 파트너십을 굳건히 해왔다”며 “이번 협력 역시 단순한 거래 수준을 넘어 다양한 공동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바이오에너지 원료 조달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원료 조달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식품산업간 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29일, 2022년도 ‘KAIA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기 모집 이후 4년째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국토교통 R&D에 관심 있고 개인 SNS 채널의 활용도가 높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KAIA 서포터즈는 국토교통 R&D의 국민 체감성과 홍보 극대화를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R&D 성과 홍보와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홍보에 참여해 전파하는 참여형 소통 홍보 집단이다. 발대식은 최근 재확산 일로를 걷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본격 서포터즈 활동에 앞서 KAIA 기관 소개 영상 시청, 서포터즈 구성원의 자기소개,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 콘텐츠 제작 교육 등으로 채워졌다. KAIA 제4기 서포터즈에는 대학생, 메타버스 강사,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로 총 20명이 선발됐으며 내년 1월 말까지 국토교통 R&D에 대한 기사, 카드뉴스 등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 개인 SNS 등에 홍보활동에 나선다. 박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공단)은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경영전략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직제 개편에 나선다. 29일,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기능의 조정 및 조직·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직제를 개편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안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는 연금사업본부, 자금운용관리단 등 핵심사업 인력은 증원하고, 지원 부서의 인력은 최소화해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했다. 특히, 이번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는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유사·중복 기능 조정과 일부 부서 통합으로 기능 중심의 부서 편제 및 자율적·탄력적 운영을 모색했다. 사학연금 최초로 실장이 소속팀 간 전보인사 권한을 부여받아 실 단위 팀간 전보인사 배치를 통해 혁신적인 인력 운영 모델을 도입했다. 온라인 비대면 연금서비스는 전환 및 확대했으며, 본부에 대여사업팀을 신설해 그동안 서울, 대전, 부산센터서 수행해오던 대여 업무를 이관해 총괄 수행하도록 하고, 센터에서는 참여형 통합교육과 퇴직(예정)자의 사회참여 활동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정무위)이 29일, 내달 2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김한규와 경제 읽기’ 오픈 세미나 첫 번째 시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경제를 모르면 민생을 살뜰히 챙기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제 스터디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안인 물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첫 번째 주제는 ‘물가’로 국내 경제안보·식량·에너지·거시경제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1강은 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연구부장이 ‘한국형 경제안보의 추진방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제목으로 경제안보 및 공급 측면에서 물가의 움직임을 분석한다. 2강은 권효재 COR Energy Insight 페이스북 지식그룹 대표가 최근 탈탄소 정책이 전 세계 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말 그린플레이션이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세 번째는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과 ‘식량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우리의 밥상 물가는 괜찮은지, 국내외적으로 식량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살펴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대중공업이 28일, 국내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을 진수하면서 군함 건조 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권오갑 HD현대 및 현대중공업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 선도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을 가졌다. 정조대왕함은 조선 후기 문화 부흥과 부국강병에 힘쓴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재위 1776~1800년)를 기리는 뜻에서 명명됐다. 한국 해군이 도입하는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이며 길이 170m, 폭 21m에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h)로 항해할 수 있다.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를 탑재해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7600톤급)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대잠수함)전 작전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신형 이지스함은 탄도탄 요격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공(SAM)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어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최근 식량안보 및 ESG경영에 광폭 행보에 나서면서 기관의 글로벌화를 다지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을 28일 만났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식량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에 따른 국내 식량안보 현황은 어떤지 등 관련 현안들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67년 설립돼 올해 출범 55년을 맞는 준정부기관으로, 농수산식품 산업육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민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물의 수급 안정부터 유통구조 개선, 수출 진흥, 식품산업 육성, ESG경영까지 농수산식품 산업에서 민간이 하기 어려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러-우크라 사태 등 곡물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식량안보 확보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국내 식량안보 상황은 어떤가요? ▲최근 기후위기, 전염병,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며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27일 홍콩거래소에 ‘Global X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Global X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ETF는 아시아태평양 선진 시장에 상장된 배당주와 리츠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40종목에 분산투자하는 ETF다. 아시아태평양은 역사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배당/분배율이 높은 반면 배당세율은 낮은 지역이다. 홍콩, 싱가포르는 배당세가 없으며, 일본은 배당세율이 15%, 한국 20%, 대만 21%로, 미국·프랑스(30%), 독일·캐나다(25%) 등 유럽, 북미 지역에 비해 낮다(비거주자 기준). 해당 ETF의 지난 6월 말 기준 예상배당률은 연 8% 수준으로, 매 분기 분배금 지급 예정이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Index’다. 해당 지수는 한국을 비롯한 뉴질랜드, 대만, 일본, 싱가폴, 호주,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선진 시장 상장주식 중 시가총액 25억 홍콩달러(약 4100억원) 이상, 거래 대금 일평균 7000만(약 115억원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K-웰니스 산업이 시대적 니즈에 따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향후 미래 산업으로써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27일, 관련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컨벤션홀서 열린 2022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는 경북 의성군을 비롯한 지자체 11곳, 제주본초협동조합 등 70여개 관련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 판매, 제품 상담, 해외 마케팅 등이 이뤄졌으며, 중장년층은 물론 2030세대 및 대학생들도 참여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현대인이 추구하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 사회활동 등의 트랜드에 따라 전 연령대에 걸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이미 윤석열정부는 6차 산업 활성화 정책을 통한 웰니스 산업의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지자체나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미자 한국웰니스산업협협회장은 이날 “K-웰니스 브랜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K-웰니스 시리즈 마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임원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도록 하는 법안이 26일 발의돼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과 기관장들 임기가 일치하지 않아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의 재임과 관련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소모적 논쟁을 반복해왔는데, 다음 정권교체 때도 다시 반복될 사항이라면 여야가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합의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통상 전임 정부서 임명된 기관장이 제도적으로 보장된 임기를 고수하려는 반면, 신임 정부는 법적으로 보장돼있는 이들의 용퇴를 유도해 불필요한 갈등이 반복되면서 이로 인한 기관의 정상적인 운영마저 저해되고 있다. 공공기관장 사퇴 종용 블랙리스트 공방으로 전임 정부를 몰아붙였던 국민의힘 역시 입장이 바뀌자 문재인정부 당시 임명됐던 기관장들을 향해 ‘알박기’라며 용퇴를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행법은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의 임면과 임기 규정을 둬서 해당 기관장 임명 시 기관장의 경우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및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근거 기반 방역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 중인 빅데이터 활용 코로나19 민관 공동연구 중 ‘코로나 예방접종에 따른 감염 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에 대한 분석 연구’ 결과가 지난 22일 미국 의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성인 23만여명을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 또는 허혈성뇌경색 발생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차 접종군은 미 접종군에 비해 코로나 감염 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52%(95% 신뢰구간: 6%~75%) 낮았고, 허혈성뇌경색 발생 위험은 60%(95% 신뢰구간: 37%~74%) 낮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코로나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의 예방뿐만 아니라, 감염 이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인다’는 결과를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로 확인했으며, 국외 유명 학술지를 통해 학술적으로도 그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동 연구
[일요시사 정치팀] 이민영 기자 =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제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토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등 산하기관을 관할하며, 주택·토지·건설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도로·항공·물류 등의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한다. 국토위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국민적 관심이 많은 부동산, SOC 등 주요 민생현안을 다루다 보니 많은 의원들이 선호하는 상임위 중 하나다. 특히 지역개발 관련 각종 현안 해결에 유리한 위치에 있어 지역구 의원들의 1순위 희망 상임위원회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의원 임기 4년 동안 연이어 국토위원으로 선임되기는 매우 어렵다. 홍 의원은 제21대 국회 전반기에 국토위원으로 활동하며 부동산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GTX A·C노선 연장 ▲송탄역 북측 출입구 신설 ▲남사진위IC 서울방향 상행선 개통 ▲교보문고-고덕국제신도시 지하차도 신설 ▲수소도시 건설 ▲SRT 차량기지 신설 ▲알파탄약고 이전 ▲국제학교 유치 등 주요 평택 현안에 역점을 두고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홍 의원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21일 공시를 통해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이사회서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기업공개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록 기업공개는 철회하기로 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바이오 연료, 수소사업 등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 인상, 경기 불황 우려 등으로 1년 사이 30%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모시장도 경직돼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올해 상장을 추진했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장 철회를 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조60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하 박현주재단)이 21일, 200여명의 제27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15년 동안 총 6217명의 대학생을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파견했다. 박현주재단은 이날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을지로입구 미래에셋센터원 사옥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한 ZEP에 접속해 장학증서 수여, 선배 장학생과의 만남을 비롯한 장학생 간의 교류에 참여했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에 따라 국내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시작됐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봄학기와 가을학기 매년 두 차례씩 신규 장학생을 선발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0개국에 파견해 학비 및 체류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세민 학생(연세대)은 “생명과학과 데이터 과학을 접목한 연구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며 “교환학생 기간 동안 국내 대학교서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수업을 집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20일,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 활로 모색을 위해 사장단 회의를 다시 열고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권 회장 주재로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지난 4월 변화하는 경영환경의 위기를 경고하며 각 사별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지 석 달 만이다. 권 회장은 “하나의 변수가 아닌 안팎의 악재가 겹치는 복합위기가 현실화됐다”며 “각 사에서는 경영전략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전면 재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위기 속에서 도약하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실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각 사의 CEO들은 눈앞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철저한 대응책을 기반으로 위기극복의 첨병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외 경영 상황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그룹사 전체의 역량 결집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계열사 사장단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과 금리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