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공단)은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경영전략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직제 개편에 나선다.
29일,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업무 기능의 조정 및 조직·인력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직제를 개편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안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는 연금사업본부, 자금운용관리단 등 핵심사업 인력은 증원하고, 지원 부서의 인력은 최소화해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했다.
특히, 이번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는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유사·중복 기능 조정과 일부 부서 통합으로 기능 중심의 부서 편제 및 자율적·탄력적 운영을 모색했다. 사학연금 최초로 실장이 소속팀 간 전보인사 권한을 부여받아 실 단위 팀간 전보인사 배치를 통해 혁신적인 인력 운영 모델을 도입했다.
온라인 비대면 연금서비스는 전환 및 확대했으며, 본부에 대여사업팀을 신설해 그동안 서울, 대전, 부산센터서 수행해오던 대여 업무를 이관해 총괄 수행하도록 하고, 센터에서는 참여형 통합교육과 퇴직(예정)자의 사회참여 활동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본부와 센터 간 업무조정에 따라 사립학교 및 병원에 재직 중인 교직원, 연금수급자를 위한 맞춤형 연금교육서비스, 은퇴 준비 설계 지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별 고객접점 현장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금사업실은 기능별 업무처리 중심에서 임용부터 퇴직 및 연금수급에 이르는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재직자관리팀, 퇴직자관리팀, 연금수급자팀에서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편하는 등 편의성을 강조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과 공적연금 개혁 추진 등 사학연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 운영이 받침돼야 한다”며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