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1.02 17:18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는 오는 9월1∼10일 캐나다(썬더베이)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파견할 국가대표팀 코칭스탭과 선수를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 6월27일 야구회관 5층 회의실서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사령탑인 이성열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에 김성훈(마산용마고), 투수코치에 송민수(장충고), 야수코치에 석수철(군산상고)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 이와 함께 국내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다면 평가를 통해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했다. 투수 9명, 포수 3명, 내야수 5명, 외야수 3명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2018년도 KBO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 선수 중 안우진(투수, 휘문고, 넥센 히어로즈 지명), 곽빈(투수, 배명고, 두산 베어스 지명), 김영준(투수, 선린인터넷고, LG 트윈스 지명), 김민(투수, 유신고, kt 위즈 지명), 한동희(내야수, 경남고, 롯데 자이언츠 지명), 김정우(내야수, 동산고, SK 와이번스 지명)가 포함됐다. 투수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포니야구소프트볼연맹(회장 김영웅)이 주최한 ‘2017 포니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지역 예선대회(U16)’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서 서울지역의 고교 1년생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한국 A팀이 결승전서 서울 관내의 중학교 3학년생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B팀을 6대4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주최국인 한국(A팀/B팀)과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A팀/B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의 9개 팀이 출전한 본 대회는 야구의 종주국인 미국과 일본서 가장 큰 규모의 유소년 및 청소년 야구 연맹체인 세계포니야구연맹(World Pony Baseball Association)이 매년 8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만 16세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예선대회다. 이번 대회 우승팀인 한국 A팀은 오는 8월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인디애나주의 라파예트서 개최되는 2017 세계포니야구 월드시리즈 콜트 연령대(U16)의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독 = 노영시(양천중 감독) ▲코치 = 박만채(휘문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연세중학교에 야구부가 창단됐다. 1964년 학교법인 밀알학원이 설립된 후 1965년 밀알학원에 의해 개교한 연세중학교는 지난 6월28일 교내 도서실서 야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경기도 남양주에 소재한 중학교로는 처음으로 야구부를 창단했다. 이로써 남양주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엘리트 야구선수들의 지역 내 진로 설정과 진학을 연계할 수 있는 활로가 마련됐다. 남양주 지역의 여타 고등학교 야구부의 창단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지역의 오랜 숙원 엘리트 선수들 진학 해결 남양주 지역에는 그 동안 남양주리틀야구단이 있었지만 지역 관내에 이들이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 야구부와 고등학교 야구부가 전무해 리틀야구 이후에 엘리트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은 인근 구리 인창중학교 야구부와 인창고등학교 야구부, 그리고 서울 지역의 중고등학교 야구부로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연세중 야구부는 창단 감독으로 유태준 전 대치중 감독을, 수석코치로 민현수 전 양천중 감독을 선임했다. 유 감독은 서울고등학교를 나와
고교야구 명문인 선린인터넷고는 최근 새로운 야구부 감독을 물색 중이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간에 윤석환 감독이 사임한 이유가 의문. 이 와중에 6월22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 신임 감독 채용 공고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게시된 채용 공고문에 따르면 선린인터넷고는 신임 야구부 감독(수석코치)의 지원자격을 ▲2급 이상 야구 지도자 자격증이 있는 자(필수) ▲지도자로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중·고등학교 4년 이상 감독경력 필수 : 초등, 리틀야구 제외) ▲지도자로 시·도 단위 이상 대회에 우승시킨 실적이 있는 자 ▲프로야구 선수 1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 등으로 제한했다. 이 중 논란이 되고 있는 조건은 ‘초등, 리틀야구의 지도자 경력기간은 제외’ 부분이다. 이는 곧 ‘차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초등·리틀 지도자 경력 제외? 홈페이지 게시한 공고문 뒷말 현재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있어서도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 시 차별을 철폐한다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입사 지원 시 학력과 출신 학교, 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아 공정한
후반기 주말리그 마지막 라운드서 경기도 부천고의 윤정빈(3학년, 184cm/88kg, 우투좌타)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윤정빈은 6월17일 안산배나물야구장에서 열린 충훈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3루타, 3회말 홈런, 4회말 2루타, 5회말 단타를 쳐내며 4번의 타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윤정빈은 상대 선발투수 민승호의 2구를 받아쳐 1회 첫 타석서 3루타를 날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좌중간 2루타를 쳐냈고, 5회말 2루수 앞 내야안타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윤정빈은 4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부천고는 이날 경기서 상대팀인 안양의 충훈고에 7-15,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4번 타석 만에 완성 올 주말리그 첫 기록 윤정빈은 경기 후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힘을 빼고 정확하게 치자는 생각만 갖고 타석에 들어갔다. 타석마다 3루타, 홈런, 2루타까지 나오면서 마지막 타석에서는 조금 힘이 들어간 상태로 친 공이 운이 좋게 안타가 됐다. 사이클링 히트라는 걸 알고 좋아했지만 팀이 경기에서 패배해 아쉬움이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6월26일 2018 시즌 각 구단의 신인 1차 지명 선수들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지역 연고 구단 중 1순위 지명 구단인 넥센 히어로즈는 알려진 바와 같이 휘문고의 투수 안우진을 지명했다. 두산 베어스는 배명고의 곽빈을, LG 트윈스는 예상을 깨고 선린인터넷고의 투수 김영준을 지명했다. 안우진은 신장 193cm와 체중 93kg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평균 150km/h를 넘기는 강속구를 보유한 곽빈은 배명고의 투타의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다. 신장 187cm와 체중 90kg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LG 트윈스가 야구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지명한 선린인터넷고의 김영준은 187cm에 82kg의 신체조건으로 올 시즌 고교야구서 10경기에 출전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47이닝 동안 3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147km/h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예상대로 대학야구 최고의 에이스 투수인 한양대 최채흥을 지명했다. 185cm에 96kg의 최채흥은 대구상원고 출신으로 고등학교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류창수)는 최근 2017년 협회의 주관으로 개최하거나 참가할 국제대회의 일정과 각급 대표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대표팀은 다음과 같다. [2017 포니야구 월드시리즈 ]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대회(U16)] 기간 : 2017년 6월26일∼6월30일 개최 : 한국(목동/구의야구장) <한국 A팀> 감독 노영시(양천중 감독) 코치 박만채(휘문중 감독) 코치 공태웅(덕수중 감독) 선수 = 유준하(경기고) 이건(신일고) 강민(서울고) 이윤기(휘문고) 이종민(성남고) 심재영(충암고) 노지우(덕수고) 김한별(배재고) 김병휘(장충고) 김태호(덕수고) 전진우(서울고) 김성균(신일고) 허찬민(충암고) 박주홍(장충고) 권오륜(배명고) <한국 B팀> 감독 추성건(자양중 감독) 코치 이우석(신월중 감독) 박찬민(건대부중 감독) 선수 = 박건우(이수중) 강효종(충암중) 조권희(상명중) 김민주(건대부중) 장재영(신월중) 이영훈(선린중) 박찬진(휘문중) 송호정(자양중) 정원영(신월중) 나승엽(선린중) 이동규(영남중) 박정빈(청량중) 윤재영(양천중) 오창현(자양중) 김민(경원중) [2017 세계보이스야구대회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휘문고등학교의 강속구 투수 안우진(3학년, 193cm/93kg, 우투우타, 이수중 출신)이 6월26일 실시되는 ‘2018 한국프로야구 신인 지명’서 연고지인 서울지역의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넥센히어로즈 구단의 1차 지명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야구계의 소식통에 의하면 올 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안우진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진출과 한국프로야구 입단을 사이에 두고 고심을 하던 끝에 연고지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193㎝의 신장으로 출중한 체격조건을 갖춘 안우진은 덕수고 양창섭, 경기고 박신지, 장충고 성동현, 배명고 곽빈 등과 더불어 초고교급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평균 구속 150km/h를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다. 지난 5월28일 서울고와 맞붙은 고교야구 주말리그의 공식 경기서 자신의 최고 구속 156km/h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속구와 더불어 140km/h에 육박하는 슬라이더도 일품이다. 넥센 히어로즈 1차 예상 다른 구단 선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역전의 명수’라 불리는 군산상고 야구부로 대표되는 군산 지역은 인구수 27만명의 소도시다. 1972년 당시 고 최관수 감독이 이끄는 군산상고가 제2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서 부산고를 맞아 9회 말까지 1대4로 패색이 짙은 경기를 하다가 마지막 공격서 5대4로 경기를 뒤집으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이래, 이 지역은 호남 야구의 중심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3개의 초등학교 야구부와 2개의 중학교 야구부, 고등학교인 군산상고로의 연계와 진학이 잘 정비된 엘리트야구 최고의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다. 1972년 황금사자기 우승 당시의 주역이었던 한국프로야구 원년의 홈런왕 김봉연과 원년 및 프로야구 통산 5회의 도루왕에 빛나는 김일권과 김준환 그리고 해태타이거스의 감독을 역임했던 김성한, 오른손 최고의 교타자였던 김종모, 팔색조라 불리던 조계현, 국민우익수라 불리는 이진영 등 한국야구를 빛낸 수많은 선수들이 군산상고서 배출됐다. 군산상고 야구부는 1999년 제53회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전국 무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서 또 한 번 ‘노히트노런’이 나왔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배재고 투수 신준혁(3학년, 우완, 178cm/70kg). 신준혁은 지난 5월27일 서울 구의야구장서 진행된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선린인터넷고등학교와 경기서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배재고에 6-0의 승리를 안겼다. 신준혁은 이날 경기서 124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 6개를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냈다. 2017 고교야구 주말리그 잇달아 대기록 나와 화제 신준혁은 2회 1사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삼진과 양기범 포수의 정확한 3루 송구로 도루사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 이후에는 5회, 8회 각각 볼넷 하나를 내주었으나 상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고비가 찾아왔다. 신준혁은 9회 2사 후 두 타자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지만 마지막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는 신준혁 선수에게 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서 특별
중앙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서 투수와 외야수로 활약하고, 이후 여러 학교에서 코치생활을 했던 박효철 감독은 지난 2014년 7월 인헌초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선수가 8명에 지나지 않아 시합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박 감독은 부임 후 선수 수급에 노력하는 한편, 선수들의 훈련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듬해 선수가 22명으로 늘어났다.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 박 감독에게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LG 트윈스기 3위 입상을 축하한다. ▲8년 만의 입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이곳에 부임한 것이 지난 2014년 7월25일이었는데, 부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팀의 주축이 되는 6학년 선수들이 6명인데, 이 선수들 모두가 내 부임 시기에 야구에 입문했던 선수들이다. 함께 땀 흘리며 3년 동안 야구를 해왔는데, 선수들이 내 지시에 충실하게 따라줘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 - 선수단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 야구부의 역사는 거의 40년에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헌초는 관내서 가장 큰 규모의 초등학교다. 전교생 수가 1000명이 넘고, 운동장 부지와 체육관 시설 등을 비롯한 부대시설이 대규모의 초등학교답게 잘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후문 낙성대 근처에 위치한 인헌초등학교는 전교생 수가 1000명이 넘는다. 요즘에는 보기 드물 정도로 학생이 많은 대규모의 초등학교다. 인헌초 야구부는 지난 1980년 창단했다. 40년에 가까운 야구부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LG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손지환과 역시 LG 트윈스의 포수 출신으로 지금은 연세대학교서 코치로 제자들을 지도 중인 현재윤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학교장인 박란순 교장의 절대적인 지원과 관심이 야구부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결과 인헌초 야구부는 지난 4월 참가한 ‘2017년 LG 트윈스기 서울 초등학교 야구대회’서 3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다. 이는 8년 만의 대회 입상이기도 했다. 다음은 올 시즌 인헌초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1980년 창단 40년 가까운 역사 손지환, 현재윤…스타 선수 배출 ▲오시훈(6학년, 160cm/45kg, 우투우타) = 내야수를 맡고 있는 올 시즌 주장이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의 기본기가
다른 학교와 다르게 신월중학교 야구부 감독·코치는 교직원 명단에 올라가 있다. 그만큼 학교의 지원이 많다는 얘기다. 올해로 신월중 감독 7년차인 이우석 감독은 나름 철학이 있다. 공부하면서 운동하자. 예절바른 학생선수가 되자. 최선을 다하자. 이런 목표 아래 기초체력과 기술연마를 더욱 충실히 하면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 이 감독은 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창만 수석코치, 곽동성 야수코치와 이끌고 있는 신월중 야구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한다. ‘야구 기술자’를 만드는 게 아니고 ‘야구인’을 육성하는 모습. 이 감독도 야구기술보다 인성과 교육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저학년들은 야간 훈련도 제외한다. 성장도 해야 되고 기초학력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 저학년들의 공부실력을 보면 중상위권 선수들이 즐비하다. 신월중 야구부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학부형들의 마음까지 헤아린다. 회비를 다른 학교에 비해 적게 받고 있다. 이 감독은 “학부형들의 비용부담이 많아지면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힘들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주변 환경도 좋다. 신월동은 야구의 메카로 떠오
야구학교에서는 야구에 입문하거나 갓 입문한 유소년 시기의 야구선수들과 학부모, 그들을 지도하는 초등학교 야구부와 리틀야구, 유소년야구팀들의 지도자들을 위해 유소년들을 위한 지도이론을 기획했다. 첫 번째 시리즈로 서울 사당초등학교 야구부 박선일 감독의 포수지도 이론을 게재한다. 박 감독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거쳐 한국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서 포수로 현역 선수생활을 했다. 이후 강원도 원주고등학교와 서울 사당초등학교 야구부를 이끌며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가 자신의 선수 시절과 그 후 지도자 생활을 하며 현장서 느끼고 터득했던 포수 지도방법을 유소년 야구팀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필자는 서울 봉천초등학교서 야구에 입문해 선린중학교와 선린인터넷고(구 선린상고), 경희대학교를 거쳐 한국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주 포지션은 포수로서 중학교 때부터 훈련했으나 중고등학교 때는 물론 대학교와 프로야구 선수시절까지 통틀어 전문적인 포수훈련을 받아본 예는 거의 없었다. 지금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도 코치진에 배터리 코치가 있어 전문적인 포수훈련에 관한 이론과 실기지도를 하고 있으나 아직도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24일 서울의 목동야구장서 열린 제6회 서울히어로즈기 서울특별시 중학교야구대회와 같은 장소서 열린 제47회 대통령기 서울특별시 중학교야구대회서 서울의 홍은중학교는 결승전서 만난 청량중학교, 그리고 휘문중학교는 강남중학교를 각각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히어로즈기 대회는 서울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국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구단이 서울시 관내의 엘리트 야구팀을 지원하는 대회다.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넥센 구단 이외에도 서울지역 연고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 관내의 초중고 엘리트 대회를 해마다 주최한 후, 우승팀을 비롯한 입상팀들은 프로야구 시즌 중 각 지원 구단의 초청을 받아 시상식을 프로구단들의 홈구장에서 치르고 있다. 청량중·강남중 준우승 시상식 후에는 프로시합 관람과 구단서 제공하는 용품 및 경품을 선물로 받는 등의 프로야구와 아마야구 사이의 지원과 후원에 대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열린 결승전서 이동원 감독이 이끄는 홍은중학교는 강정필 감독이 이끄
세광고등학교 야구부는 1955년 창단, 20여년간 성적과는 무관한 학교였다. 그래도 학교 측에선 감독을 경질하거나 불이익을 주지 않았다. 그 결과 1982년 황금사자기 첫 우승컵을 안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이듬해엔 대통령배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좌완투수 송진우의 역할이 컸다. 명문으로 떠오른 세광고 야구부는 1994년 박승윤, 박정진 등의 활약으로 대통령배 4강에 오른데 이어 2002년 김시철, 송창식, 최진호 등의 활약으로 봉황기 4강에 진출했다.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냈던 세광고는 2012년 수석코치였던 김용선 감독을 사령탑에 임명하는 등 코칭스탭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작년 전국체전서 준우승했고, 올해 주말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코칭스탭 뿐만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투수 보강도 됐고, 타격 또한 절정에 달해 있다. 먼저 방진호 수석코치와 민원기 코치, 권시훈 포수코치, 김주혁 투수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유망주들을 살펴보면 투수 오주영, 김태범, 이민수, 김유신과 포수 김형준 등이 꼽힌다. 운동 환경도 좋다. 기숙사 시설은 물론 선수들 도구도 학교에서 지원해준다. 학교장인 최원영 교장의 적극적인 후원과 더불
광주시 동구에 자리 잡고 있는 충장중학교는 1969년 창설된 학교다. 2000년 이전에는 야구의 도시에서 최고의 야구학교로 자리 잡았었다. 프로야구선수 출신인 현 기아타이거즈 김기태 감독과 이종범 해설위원이 이 학교 출신이다. 현재 프로서 활동을 하는 선수들도 즐비하다. 약 15년간 침체기를 걸어온 충장중은 명성에 걸맞은 야구팀을 재건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2013년 수창초 나길남 감독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나 감독은 유소년 선수들 육성에 금자탑을 쌓은 지도자 중의 한 사람으로, 수창초를 명문으로 만든 바 있다. 재임 시절 그 어려운 전국소년체전을 3번이나 우승시킨 명장으로, 충장중서 그의 영입을 적극 추진해 명문 중의 명문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김기동 수석코치와 정성철 투수코치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각고의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기아 타이거즈배 우승과 소년체전 광주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소년체전 선발전서 월등한 실력으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소년체전 결승전서 충장중은 서울의 강호 양천중을 11대4 큰 점수차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천의 송도 신도시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근처에는 인천지역의 가장 큰 사회인야구 리그인 ‘글로벌리그’ 소속의 야구장이 있다. 지난 2015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송도에 위치한 학교 부지 중, 세브란스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던 4만9886㎡가량의 터를 장기임대 형식으로 사회체육시설로 사용토록 했다. 이를 공개입찰의 형태로 확보한 ‘글로벌SS㈜가 10억여원의 자금을 투입해 2면의 성인야구장과 1면의 풋살 축구장, 그리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건설한 후, 사회인야구인 글로벌리그를 2015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2면 성인야구장은 내야에 인조잔디가, 외야에는 천연잔디가 설치돼있다. 글로벌리그는 송도야구장 이외 제물포고등학교 야구장에 야간 경기를 위한 라이트시설을 설치했고, 기존에 운영 중이던 인천 서창야구장까지, 총 4면의 야구장을 확보해 현재 리그에 소속된 팀의 숫자가 180여개가 될 정도로 인천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규모가 가장 큰 리그 중 하나를 운영 중이다. 4면 야구장 확보 180여개 팀 소속 이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정진만 글로벌SS㈜ 대표는 인천 토박이로 경희대학교를 나와 국민카드사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5년 부임해 올해로 3년 차 감독인 유영원 학동초 야구부 감독은 선이 굵고 호방한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야구를 처음으로 접하는 유소년 제자들에게는 세심함과 따뜻한 격려를 항상 아끼지 않는 배려심이 넘치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중국서 개최됐던 ‘제1회 쑝마오배 국제유소년야구대회’서 서울지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유 감독은 좋은 성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유 감독과 일문일답. - 이력과 경력은? ▲서울 용마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 동대문중학교와 동대문상고(현 청원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거쳐 한국프로야구 쌍방울레이더스서 선수생활을 했다. 내외야의 여러 포지션을 뛰었으나 쌍방울레이더스서의 마지막 포지션은 1루수였다. 1995년 선수 은퇴 후에는 모교인 동대문상고(현 청원고)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상우고등학교 야구부의 창단 감독을 거쳐 지난 2015년 학동초등학교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재 우리 팀 6학년 선수들이 내가 부임하던 해 야구에 입문한 제자들이다. - 학동초 야구부의 현황은? ▲현재 야구부원은 20명인데 그중 4명은 이제 갓 야구에 입문한 선수들이다. 올해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학동초등학교는 개교 이듬해인 1980년 야구부를 창단한 이래 40년 가까운 야구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초등학교 주말리그서 서울 B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얼마 전 개최됐던 ‘2017 LG배 서울 초등학교야구대회’서 다시 한 번 우승하기도 했다. 다음은 올 시즌 학동초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유재동(6학년, 152cm/42kg, 우투우타) = 학동초 야구부의 주장이고 투수와 2루수를 맡고 있다. 주장으로서 리더십이 훌륭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어린 선수지만 인성과 품행이 모범적이고 경기 중의 승부욕과 멘탈 또한 일품이다. 팀의 2번 타자를 주로 맡으며 스피드가 동반된 주루 플레이와 정교한 타격 솜씨를 갖추었다. ▲김태성(6학년, 163cm/49kg, 우투우타) = 외야수이고 큰 신장에 스피드가 일품인 선수다. 수비범위가 넓고, 장타력을 갖춘 타자로 주루 플레이의 좋은 센스를 갖추었다. ▲박수환(6학년, 158cm/40kg, 우투우타) = 학동초의 내야와 외야를 겸업할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