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0 14:00
아파트 이웃 중 한 사람이 살해당했다. 경찰은 이웃 중 범인이 있다고 단언한다. 나머지 이웃 모두가 그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상황이라면 과연 누구를, 무엇을 믿어야 할까? 불륜 상대인 요르겐이 죽은 후 주인공 리케에게 끝없는 난관이 이어진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지고,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털어놓아야 한다. 과연 언제, 어디까지 진실을 말해야 할까?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기후학, 지리학, 사회학, 세계정세, 시대 변화, 집단 심리 등의 다양한 요소를 적용해 우리 역사를 해석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이제껏 한국사를 다룬 어떤 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이 책의 참된 미덕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역사적 사건의 표면 아래에 숨어 있는 ‘진짜 사실’을 발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삶의 고민과 노력은 공간과 인종을 가리지 않기에 한국사의 주요한 사건들은 어쩔 수 없이 세계사와 연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사는 없다>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은 한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을 극복하고자 했던 우리 조상들이 쌓아온 시간과 사건이 한국사라는 틀에 가둘 수만은 없는, 세계 역사를 이룬 중요한 흐름이었음을 드러내기 위한 것임을 밝힌다. <webmaster@ilyosisa.co.kr>
<현대 사회 생존법>을 통해 알랭 드 보통과 인생학교는 다시 한번 신선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현대인의 삶에 중요한 주제, 즉 소비 자본주의, 광고, 물질주의, 매체, 민주주의, 가족, 사랑, 성, 외로움, 일, 개인주의, 조용한 삶, 바쁨, 추함, 교육, 완벽주의, 과학과 종교, 자연에 대한 명확하고 이성적인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세상이 현대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현대 생활의 다양한 측면들을 명료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다루면서 우리가 오늘날의 삶을 평가하거나 재평가하도록 초대한다. 그리고 우리가 현대 세계서 행복하고 제대로 살기 위해 어떻게 인생을 꾸려 나가야 하는지를 폭넓고 깊이 있게 고민할 방법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의 불안정한 시대를 이해하고 평온함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다양한 도전과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현대라는 세계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현재 우리 사회는 2~3%대의 낮은 경제성장률,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등으로 호황은 끝났다고 한다. 나아가 심각한 기후위기, 낮은 출생률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지방 소멸 등 경제뿐만 아니라 삶의 질적인 측면서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하기 힘든 일명 ‘우하향 시대’다. 어느 시대나 불안은 있지만 불안의 핵심과 이를 대하는 태도는 각각 다르다. 사람들이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이를 어떤 방식으로 헤쳐나가려는지를 살펴보면 그 시대를 관통하는 감성을 알 수 있다. 불황을 겪으며 모범 답안이 정해진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불안이었던 밀레니얼세대와 달리 급변하고 파편화된 사회서 다양한 삶의 대안을 보고 경험해 온 Z세대에게는 수많은 선택지 중 나에게 맞는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불안이 됐다. 그리고 시대의 거대한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의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Z세대는 긍정의 힘으로 나다움을 지켜내기로 결심했다. 매년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트렌드의 큰 흐름을 찾기 힘든 시대다. ‘럭키비키’를 외치는 Z세대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싶다면 이 책
<시골쥐의 도시생활> 운영자인 시골쥐는 특별하다. 스무 살, 대학 대신 고졸 공채를 선택해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시골쥐는 스물여섯 살에 2억을 모으고, 스물일곱에 내 집을 마련했다. 그런데 시골쥐는 사실 평범하다. 집안도 평범했고, 남들보다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었으며 인플루언서를 꿈꿨던 것도 아니다.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며 직장인으로 오래오래 월급 받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였다. 시골쥐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뭐든지 열심히, 꾸준히 하는 습관이 결과를 내기 시작하면서였다. 업무와 공부에만 몰두하니 쓸데없는 지출이 없었고,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였다. 가볍게 시작해본 유튜브도 아무리 반응이 차가워도 꾸준히 업로드했더니 어느새 2030 재테크 대표 채널이 돼있었다. 시골쥐는 “내가 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경제적 자립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나간 평범한 이십대의 이야기는 재테크는커녕 돈이 너무 어려운 이십대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어렵게 취업 전쟁을 뚫고 월급을 받기 시작했지만 돈 모으기는 어렵고 재테크는 막막하다. 치솟는 집값을 보면 이번 생에 내 집 마련은 틀린 것 같고, 100억대 부자의 부동산책, 주식책은 남
유튜브와 쇼츠, SNS와 인스타그램의 릴스서 올해 유난히 자주 보았던 장소나 음식, 패션, 콘텐츠를 떠올려보자. 제로 콜라, 제로 슈가 등 저당 열풍서 시작해서 저속 노화까지 급격하게 커진 건강에 대한 관심, 전에 없던 명품 소비 열풍, 러닝화를 신고 어디서든 달리는 많은 사람, 팝업 스토어 앞에 길게 줄 선 사람들의 진풍경. 이렇듯 큰 관심이 집중됐던 이슈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소비가 일어나는, 즉 돈이 오가는 곳이라는 점과 그 중심에 MZ세대가 있다는 점이다. <B주류경제학> 저자인 세상 모든 것에 얕고 넓은 호기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토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제작진들과 숫자로 세상을 보는 이재용 회계사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과거에 비주류라고 생각했던 콘텐츠나 상품이 어느새 주류를 형성하고, 소비의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젊은 층이 트렌드를 이끌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돈이 오가는 곳을 찬찬히 뜯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 취향은 어떻게 돈이 되고, 트렌드의 선두에 서게 되는 걸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물음에 답을 찾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져 단숨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얻은 콘텐츠
제47대 미국 대선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두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고, 대한민국 주요 언론들은 해리스의 당선에 좀 더 가능성을 열어 두고 보도를 내놨다. 결국 대부분의 예측과 다르게 트럼프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호언장담했던 실수가 다시 한번 재현된 것이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의 현장서 발맞춰 온 저자는 언론의 역할을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하고, 이를 통해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대처 방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미국 대선 향방을 분석하는 데 어떠한 가치관이나 바람도 담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정확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언론 보도가 주관적인 견해로 인해 변질되는 순간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까지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해 당장 대한민국의 배터리와 전기차, 반도체 산업 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보 문제와 국방비 지출, 재정 적자 및 군수 산업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정책들이 부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
현대인은 매일매일 자극을 찾아 나서고, 그 자극을 소비하며 살아간다. 먹고, 보고, 마시는 일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채, 마치 끊임없이 도파민을 추구하는 기계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이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가 바로 도파밍(dopaming)이다. 도파밍은 하이에나처럼 쾌락을 찾아 헤매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다. 잠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며, OTT 서비스서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흔한 일상이 바로 도파밍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우리는 과잉 자극에 지배당하고 있다. 이러한 중독은 일시적으론 쾌락을 제공할지언정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이라는 대가를 건네야 한다. 당신의 뇌는 점점 더 큰 자극을 요구할 것이고, 일상이 주는 기쁨을 빼앗을 것이다. <도파민 디톡스>는 삶이 주는 사소한 행복과 자기 통제력의 회복을 돕는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로 자극을 따라가다가 길을 잃었다면, 단언컨대 이 책이 당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지금껏 도파민의 쾌락에 휘둘렸는가? 이제는 당신이 뇌를 통제할 차례다! <webmaster@ilyosisa.co.kr>
세상은 바뀌었고 더 나은 기계, 더 빠른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제 AI가 모든 분야서 사람을 대체하고 있다. 우리가 적응해 온 시스템은 위기에 처했다. 우리가 앉아 있는 자리를 더 이상 보장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일을 예술로 만드는 신인류가 필요해진 이유다. 매일 트렌드가 바뀌고 어제 했던 일이 오늘 먹히지 않는 시대에 세상은 이제 노동자가 아닌 예술가를 찾고 있다. 없는 길을 찾아가는 사람, 지도를 만드는 사람,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바로 ‘린치핀’이다. <webmaster@ilyosisa.co.kr>
30대 여성 ‘영두’가 창경궁 대온실 보수공사의 백서를 기록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두는 석모도 출신으로, 2003년이던 중학생 때 창덕궁 담장을 따라 형성된 서울의 동네인 원서동서 유학을 한 경험이 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창경궁’이라는 말을 듣고는 마음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끼며 처음엔 그 일을 맡기를 꺼린다. 그곳에서 아주 크게 인생이 꺾인 적이 있었다는 듯이. 그러면서 당시 하숙했던 ‘낙원하숙’의 주인 할머니 ‘문자’와 그 할머니의 손녀 ‘리사’와 함께 생활했던 과거의 일을 가슴 아프게 회상한다. 작가는 창경궁과 연관된 다양한 인물들을 근대의 역사적 장면들과 결부지어 생생하게 형상화함으로써 소설 전반의 흥미와 깊이를 탁월하게 더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에서는 질투의 근원을 파헤치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키르케고르서 니체까지 질투라는 감정을 다룬 철학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모든 것이 평등한 사회서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질투와 민주적인 사회에서 교묘히 파고들어 사람들을 조종하는 질투의 모습을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우리 삶에서 질투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역사를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제어할 수 없는 질투심에 마음이 괴로운 사람들, 타인에게 쉽게 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질투심을 달래고,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ETF는 분산투자와 낮은 변동성으로 초보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펀드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 또 주식투자처럼 기업을 분석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배당금은 ‘투자 금액×배당률’이다. 매월 받는 배당금을 높이려면 투자하는 금액을 높이거나, 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면 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리스크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후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가며 수익을 늘리는 것이다. 미국 월배당 ETF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매월 배당금이 입금되는 ‘마음 편한 투자’를 할 수 있다. 투자의 핵심은 지금 바로 실행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미국 월배당 ETF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webmaster@ilyosisa.co.kr>
<친애하는 나의 술>은 아빠가 네 번째로 응급실에 실려 간 날을 기점으로 주인공 ‘재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단란한 4인 가족의 맏딸인 재운은 남들의 기대에 맞춰 직장을 구하고, 일자리를 찾아 하루하루를 보낸다. 재운의 일상에는 늘 술이 삶의 무게를 받치고 있다. 엄마의 방황과 아빠의 병치레, 프리랜서로서의 고단함과 장녀가 가진 부담감을 술로 해소한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성격의 재운은 술자리서만큼은 밝은 사람이 된다. 알코올로 인해 긴장이 풀려 평소 못하던 농담을 내뱉고, 타인과 웃음을 편하게 주고받는 마음의 기저에는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이 깔려 있다. 그는 취기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 믿으며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들이켠다. <webmaster@ilyosisa.co.kr>
책은 1997년 2월 어느 분주한 일요일, 벨기에 ‘루벤스의 집’서 벌어진 도난 사건으로 문을 연다. 스물두살의 귀여운 연인, 브라이트비저와 앤 캐서린은 이날 상아 조각상 <아담과 이브>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머무는 어머니 집 다락에 전시한다. 아름다운 보물로 둘러싸인 환상 속 공간서 자신들만의 컬렉션을 꾸린다. 바라보고, 쓰다듬고, 사랑하고, 또 훔친다. 아름다운 것을 사랑했던 브라이트비저는 한때 이 세상의 주인이었다. 진정한 아름다움의 뮤즈,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연인과 행복했다. 다락방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천상의 광채와 함께 가슴 벅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루브르 박물관서 그랬듯, 자신의 방에서도 옛 영광을 느꼈다. 그러나 집착과 강박은 고통스러운 사랑으로 이어졌다. 함께 왕국에 머물던 연인과 그 모든 범죄에 그리도 관대하던 어머니는 종국에 이르러 믿기 힘든 선택을 하고야 말았다. 이야기의 중심에 자리한 ‘사랑 이야기’는 그가 훔친 수많은 작품만큼이나 매혹적이다. 연결되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둘러싼 온갖 형태의 사랑은 우리를 상상하지도 못한 극단으로 몰아갈 수 있음을 핀클은 보여준다. 우리가 이
챗GPT가 나온 이후, 오픈AI에서는 GPT-4에 이어 올해 GPT-4o를 속속 출시하며 세상을 또다시 놀라게 만들었다. 단순히 텍스트 대화를 넘어서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이 출현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서 돌아가는 ‘코파일럿+PC’를, 구글은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놓았다. 3가지 모두 스마트폰과 PC서 쓸 수 있는 소형 인공지능으로, 그동안 영화서 봐왔던 개인 AI 비서가 등장한 것이다.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모델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AI 분야를 보노라면 “한 달에 몇 년 치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인공지능의 트렌드를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짚어준다. 지금 AI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어떤 흐름들이 있는지,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6가지 키워드로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다. 1. AI as OS: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하는 AI. 모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인공지능과 연동될 것이다. 2. Contextual Interface: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출현.
저자는 왜 누군가는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도 힘들게 버텨야 하는지, 왜 누군가는 많은 돈을 주체하지 못해 돈 문제로 가족과 소송까지 진행하는지, 인간의 생을 함께하는 돈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생각했다. 은행원으로 일하며 돈과 밀접한 환경서 사람들이 돈을 대할 때 어떻게 변하는지 적나라하게 봤다. 이 책에는 그렇게 은행서 만난 돈과 관련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주변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누군가는 투자를 잘했고, 누군가는 투자에 실패했다. 누군가는 돈방석에 앉게 됐고, 누군가는 파산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그렇게 저자가 16년 동안 수천 명의 고객을 만나며 궁금했던 질문의 답을 찾아나간 것이 바로 이 책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옛말이 있듯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즉, 말투에 의해 오해가 쌓이기도 하고, 호감을 일으키거나 비호감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심지어 성과의 성패를 결정짓기도 한다. 한마디로 말투로 인해 많은 문제가 불거지고, 해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는 말투를 바꾸고 싶은 모든 이에게 탁월하다. 영업, 방송, 강의 등 어느 분야보다 민감한 ‘말’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저자가 15년 동안 더 나은 말투로 바꾸어 나가며 쌓아온 내공을 빠짐없이 담아두었으니까. 특히, 곳곳에 수록해 둔 예시는 따라 읽기만 해도 일상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며, 개인 노력에 따라 말투 하나로 달라지는 인생을 느낄 수 있다. 이로써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하나다. 저자가 아낌없이 공유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말투를 내 것으로 만들어 삶을 변화시킬 것인가, 이대로 살 것인가.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심리학과 사회학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집단 내 인간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특히 사람들이 집단에 속할 때 경험하는 소속감, 충성심, 집단의 규범에 따른 행동 양식을 매우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또 모든 이론과 개념을 역사적 사건, 현대 기업의 사례, 개인의 일화 등으로 설명함으로써 실제 적용 방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그뿐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개념들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준다. <아이덴티티>는 집단의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이해시켜, 조직 내 갈등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도와준다. 현대 사회는 글로벌화, 기술 발전, 사회적 다양성의 증가로 긴밀하게 상호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집단적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사람들이 집단 내에서 어떻게 협력하고, 연대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협력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매우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우리의 사회적 정체성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깊은 영향력을 이해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리더십을 제공하고, 집단사고를 피하며, 협동심을 촉진하고, 차별과 싸울 수 있는지 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지나치게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인공지능의 발달로 나라별 인구부터 실시간 환율과 주가까지 원하는 정보는 언제든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해서 모두 머릿속에 저장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많이 받아들인 만큼 쉽고 빠르게 잊힌다. 언제든지 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 있고 원하는 목적지에 찾아갈 수 있지만, 전화번호를 외우거나 목적지를 찾아가는 길은 머릿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수많은 정보가 연결되고 저장되지만 나의 지식으로 쌓이지 않는 지금, 지식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약 40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쳤을까? 놀랍게도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연필 잡기와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며, 학년이 오르면 더 어려운 지식을 배워야 했다. 역사적으로 침략자들은 정복을 위해 침략국의 문화를 말살시켰으며, 그 시작은 도서관 파괴였다. IS는 이라크를 침략하면서 가장 먼저 모술도서관을 파괴했으며, 스리랑카의 자프나도서관, 폴란드 국립도서관 등 세계적인 도서관들은 모두 비극을 만났다. 문자가 탄생한 이래로 우리는 지금껏 알려진
전통 깊은 회사 ‘하나모리 비누’의 총무부서 근무하는 다다오미.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해외 화장용품 제조회사인 블루아가 하나모리 비누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뉴스를 보게 된다. 회사는 난리가 난다. 회사 건물 청소 위탁업체도 자신들과의 계약은 어떻게 되는 건지 문의 전화를 걸어 오고,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가 몽땅 빨린다. 무엇보다 임직원들 스스로 이 인수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대체 하나모리 비누는 왜 인수되는 것인지, 매수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지금까지 일해온 직원들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건지. 묻고 싶은 것은 산더미 같지만 대답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