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새 생명을 잉태하는 기쁨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이다. 특히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음식섭취에서부터 약복용, 질병치료 등 주의해야할 것들이 많다. 먼저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혹은 직업으로 인해 노출되는 환경적 요인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풍진이나 수두, B형 간염의 면역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또 신장,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임신 전 관리가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미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 초기에는 선천성 기형 여부를 검사해야한다. 선천성 기형이란 수정 후 배아기나 태아기 동안에 형성되며 정상적인 형태나 기능에서 벗어나 해부학적 이상뿐 아니라 유전적 불균형과 외형상으로 구별되는 결손을 말한다. 특히 선천성 기형은 자연유산이나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대처를 할 필요가 있다. 김종운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에는 임신 초기와 중반기에 초음파와 여러 가지 산모 혈액의 표지물질을 이용한 선별검사의 등장으로 불필요한 양수천
모든 고령자들 심지어 병약한 고령자들도 꾸준히 운동을 할 경우 신체능과 인지능이 개선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10일 de Montreal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운동의 효과는 운동을 단 3개월 한 후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허약하면 낙상 위험을 높이고 병원 입원율을 높이며 인지능력을 저하시키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 현재 65~74세 고령자의 7%, 75~84세 고령자의 18%, 85세 이상의 37%가 허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이같이 허약한 고령자에서 신체기능 뿐 아니라 기억력 같은 뇌 기능과 삶의 질 모두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령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이건 병약한 사람이건 운동을 통해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퇴직 후 가정에서 소일거리로 시간을 보내는 김모씨 부부. 아내인 정씨는 요즘 남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부쩍 늘었다. 평소 급한 성격 탓에 남편이 매사에 서두르는 일이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지인의 결혼식이 있거나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함께 외출 준비를 해야 할 경우 세 시간 전부터 서두르는 통에 정씨까지 다 정신이 없을 정도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한두 시간 전부터 약속장소에 나가 멀뚱히 시간을 보낼 때마다 정씨는 불만이 쌓여간다. 남편의 조급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조급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중 하나다. 약속시간을 지키는 것이 개인의 신용도를 말해주는 세상이지만 지나친 조급증은 가까운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하며 무엇보다 본인의 정신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 조급증은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변형돼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을 못 참아하는 일종의 열등감에서 비롯되나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다. 김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일할 때가 있으면 반드시 쉴 때가 필요하나 많은 현대인들은 항상 긴장된 상태에서만 생활하는 경우가 많
입냄새, 즉 구취는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한 현상으로 때론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특히나 구취가 심한 사람들은 자주 양치를 하고 물을 마셔봐도 악취가 잘 가시지 않는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음식으로도 구취를 없애거나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녹차의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탈취효과가 있으며 치아의 세균번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우리가 술을 마실 때 알코올이 분해 되면서 역한 냄새가 나는데 이 때 녹찻잎을 씹으면 구취가 사라지고 숙취도 해소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김에는 엽록소가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인 피쾨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트리멘틸아민이나 메틸머르캅탄 같은 성분의 분해를 돕는다. 김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는 기능을 하며 김에 들어있는 비타민A, C와 칼슘 등은 숙변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장내 독소가 배출돼 구취발생을 줄일 수 있다. 육류의 누린내와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깻잎 역시 구취예방에 효과적이다. 깻잎에 들어있는 페릴라 알데히드나 페릴케
와인과 보드카를 적당히 마시는 것이 심혈관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레드와인을 마시는 것이 보드카를 마시는 것보다 이 같은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Miriam 병원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레스베라트롤로 알려진 레드와인 속에 든 성분이 건강에 이로운 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기학>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돼지를 세 그룹으로 분류, 한 그룹은 고지방 식사를 하게 하고 두 번째 그룹은 고지방 식사와 매일 레드와인을 섭취케 했으며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은 고지방 식사에 매일 보드카를 마시게 했다. 연구 결과 7주 후 보드카와 레드와인을 적당히 마신 그룹의 돼지들이 심혈관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드카를 마신 경우보다 레드와인을 마신 경우 이 같은 이로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몸에 해로운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보드카와 레드와인을 마신 경우 모두 변화가 없었지만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은 보드카와 레드와인을 마신 경우 모두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드카를 적당히 마시는 것은 심장으로 가는 측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반면 레드와인은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 및 인체 기관
하루 중 운동을 하는 시간 보다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긴 고등학생 최모양. 의자에 앉을 때면 습관처럼 다리를 꼰 자세를 하게 된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꾸중으로 버릇을 고쳐보려 했지만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더 편한 것 같게만 느껴진다. 흔히 다리를 꼬고 앉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장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아직 뼈가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이차적으로 척추에 측만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등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리 꼬다 ‘만성요통’ 얻는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양쪽 넓적다리의 높이가 달라져 골반이 비스듬해 지고 무릎을 포개어 올리는 자세는 넓적다리의 엉덩이관절 굴곡 각도를 커지게 해 평소 허리등뼈의 자연스러운 S라인 굴곡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 특히 무릎을 포갬으로써 생기는 위쪽 오름 부위의 압박 역시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고 신경 또한 압박할 수 있으며 이런 잘못된 습관이 만성화될 경우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습관적으로 턱을 괴는 태도 역시 디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 이 같은 동작이 장기
이루란 외이도나 중이강(고막보다 안쪽의 소리를 전달하는 공간) 또는 그 주변의 병변에 의해 외이도를 통해 흘러나오는 분비물을 말한다 종류로는 수성(물 같은 액체), 장액성(묽은 액체), 점액성(끈끈한 액체), 농성(고름), 혈성(피 같은 액체) 등 여러 가지이며 이들은 서로 혼합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장액성 이루는 중이강내에 음압이 생기는 경우 모세혈관에서 혈장이 새어나와서 생기며 점액성 이루는 중이강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삼출액이다. 급성 외이도염에서는 초기에 수성 혹은 장액성 이루를 분비하지만 만성화하면 농성으로 변하며 이절(외이도 점막에 고름주머니가 생기는 병)이 생기면 농성 또는 혈농성 이루를 분비한다. 반면 급성 화농성 중이염의 초기에는 장액성 혹은 장액혈성이던 것이 차츰 농성으로 변하고 치유기에 들어서면 점액성이 된다. 급성 화농성 중이염의 이루는 대개 2주를 넘지 않는다. 만약 이루가 2주 이상 계속되며 다량의 농성 이루가 박동성으로 나타나면 염증이 유양동(중이 옆에 있는 뼈속 기관)이나 유양봉과로 파급된 증거이다. 만성 화농성 중이염에서는 보통 소량의 점액성 이루이나 악취나는 다량의 농성 이루를 나타낼 때에는 혼합감염에 의한 급성 악화를 의미
최근 연예인들의 동물사랑에 대한 목소리가 SNS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손쉽게 전파됨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 애완동물이라는 명칭 역시 반려동물로 바뀐 것 또한 단편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파상풍, 광견병 등 심하면 사망까지 개나 고양이, 토끼, 햄스터 등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는 반면 건강상 위험성에 대한 사전지식은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의들은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전염병 등 질병에 관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랑하지만 간과하지 말자 흔히 집 안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은 사람들과 스킨십이 잦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동물이 병 또는 기생충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묘조병이나 톡소플라즈마증 등의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 묘조병은 고양이의 침에 섞여있는 세균이 사람 몸에 침범해 생기는 것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위험하지 않으나 항암치료 중이거나 당뇨병 또는 AIDS 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이들에게는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고양이가 물거나 할퀸 부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보통 다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학수고대하는 것이 여름휴가이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피서지에서 휴가를 보낸 뒤 뜻하지 않은 휴가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최근 한 취업정보 전문 업체에서 직장인 9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중 40%는 오히려 체력이 고갈돼 일하기 힘들다고 답변했다. 직장인 중 40%가 휴가 후 1~2주 피로와 무기력에 시달려 휴가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재충전의 시간인 것은 사실이지만 해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휴가기간 동안 무리한 일정과 평소와 다른 생활로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뒤 극심한 피로감과 무력감, 수면장애 등 휴가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왜 이렇게 일하기 싫지? 달콤한 여름휴가 뒤에 찾아오는 휴가후유증과 대처방법에 대해 박창해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여름휴가에서 돌아온 직장인들은 대게 휴가후유증으로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곤 한다. 휴가후유증은 피곤함, 노곤함, 무력감,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수면장애, 소화불량, 두통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여름휴가 기간에는 정신적·
직장인 이모(39)씨는 야근이 잦은 날이면 눈이 쉽게 충혈되곤 한다.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때론 초점이 흐려지고 안구가 뻑뻑하고 건조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이씨는 바쁜 일정 속에서 이 같은 눈의 피로를 쉽게 무시해버리곤 한다. 이씨는 “평소 자주 눈이 충혈되는데 안약도 사봤지만 자주 안 챙기게 된다”면서 “눈이 좀 피로해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포도막염, 녹내장 등 초기증상일 수 있어 이씨의 경우처럼 눈은 신체 중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장기 중 하나이지만 실제로 안과에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눈은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지나친 TV 시청, 어두운 곳에서의 비디오 시청 등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수많은 빛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눈에 이상이 생긴다면 다른 기관에도 문제가 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눈의 피로는 누구나 다 경험하는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것은 신체 피로에 대한 주의 신호와 질병 위험 신호의 두 가지 면을 생각할 수 있다. 유아기부터 눈 관리 필수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눈이 피로해졌을 때 하룻밤
청량음료 섭취가 아이들 비만 발병의 주원인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 캐나다 연구팀이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지에 밝힌 6~11세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청량음료와 과일쥬스와 레모네이드 같은 다른 음료를 마시는 대부분의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이 건강한 음료를 마시는 또래들 보다 비만이 될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연구결과 아이들이 당분음료를 주로 마시지만 마시는 음료 패턴과 아이들이 향후 과체중과 성인이 될 위험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음료와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은 초기 형성돼 성인기까지 유지되며 당분음료 과다 섭취는 일부 아이들에서 과체중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같은 음료 섭취가 소아비만의 주원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아이들에서 소아비만의 주위험인자는 가사 수입과 인종, 집에서 먹는 음식의 종류 등이다”라고 밝혔다.
타트체리(Tart cherries)가 만성 염증 특히 미국 내 수 백만명이 앓는 치명적인 관절통증과 관절염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오레곤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타트체리가 어떤 식품보다 항염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골관절염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타트체리의 전형적인 색을 내게 하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s)이라는 항산화성분의 항산화능이 매우 높고 염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골관절염을 앓는 40~70세 연령의 총 2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3주 동안 하루 두 번 타트체리주스를 마시는 것이 주요 염증 표지자를 크게 줄이고 특히 연구 시작 당시 염증이 심했던 여성들이 매우 줄었다. 수 백만명이 자연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는 바 연구팀은 타트체리가 관절염 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없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7살과 4살배기 두 아이를 둔 주부 이정미(39세)씨는 얼마 전 아이들과 한강 시민공원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한창 뛰어놀 시기의 아이들이 개구지게 놀고 있는 사이 잠깐 한눈을 판 것이 실수였다. 큰 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마주 오는 행인과 크게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난 것. 당황한 이씨는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정신이 없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 허둥댔다. 부상 정도를 알아내기 위해 아이가 아프다고 말하는 팔을 연신 주물렀지만 아이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져만 갔다.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아이의 팔은 골절이었다. 이씨는 아이를 진찰한 의사로부터 사고 발생 시 이곳저곳을 만진 게 화근이라는 꾸지람을 들어야 했다. 골절 의심스럽다면 골절부위 고정해야 최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덕분에 야외활동이 늘어났지만 뜻밖의 응급사고 발생 시에는 제대로 된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전문의들은 골절이 의심될 경우 가능한 한 움직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골절 발생 시엔 가능한 움직이지 않고 빨리 이송 우리나라에서 소아골절은 손목 주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팔꿈치(주관절), 쇄골, 종아리뼈(경골), 아래팔(전완부), 허벅지뼈(대퇴골)의
매일 커피를 몇 잔 마시는 사람들이 전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 보다 향후 14년 동안 사망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4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 처음에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연구기간 중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남녀의 경우에는 14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기간 동안 사망율이 각각 13%, 10%였으나 하루에 커피를 여섯 잔 이상 마시는 남녀의 경우에는 사망율이 19%, 15%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흡연율이 더 높고 술을 많이 마시며 붉은 육류를 더 많이 섭취한다는 점 등 여러 인자를 감안해 진행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2~6잔 이상 마시는 남성들이 전혀 마시지 않는 남성들보다 연구기간 중 사망할 위험이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도 커피를 매일 마시는 여성들이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들보다 사망 위험이 16%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를 마시는 것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상해, 사고와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암과 연관
아이들을 충분히 재우는 것이 소아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은 서울과 경기지역 10~11세 아동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주중 수면, 주말 보충수면)과 비만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중과 주말 모두 수면시간이 1시간씩 늘 때마다 비만 위험도가 30% 가까이 줄었다. 주중에 수면시간을 늘릴 경우에도 비만위험도 낮아졌다. 주말에 같은 한 시간을 더 자더라도 주중에 7시간을 자는 아이는 주중 9시간을 자는 아이에 비해 비만위험도가 1.8배 높았다. 결국 주말에 잠을 더 자더라도 주중에 많이 자는 아이들이 비만에 걸릴 위험도가 낮은 것. 또한 과체중 이상의 아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주중 8시간, 주말 8.5시간으로 정상체중 아이들의 수면시간보다 각각 0.3시간 정도 짧았다. 박 교수는 “아이의 수면부족은 체내의 비만 관련 각종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시켜 비만 위험도를 높이게 된다”면서 “이는 깨어있는 동안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군것질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중에도 아이들이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만약 주중
아몬드나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호두 등의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장질환을 포함한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염증 표지자인 CRP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15일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연구팀이 <미영양학저널>에 밝힌 1만3292명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견과류 섭취가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줄이고 체중 역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견과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 허리둘레가 각각 4.19파운드, 0.9kg/㎡ 그리고 0.83인치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견과류 섭취는 대사증후군 발병률을 5%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견과류가 건강한 식습관의 일부로 간주되어야 하며 보건의료전문가들에 의해 적극 권장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손이 예쁜 사람은 마음도 곱다는 옛말이 있다. 또한 손과 발의 상태로 건강의 적신호를 미리 알아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신체 기관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은 자칫 관리가 소홀할 경우가 많다. 손발톱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로 곰팡이 감염을 고려해볼 수 있다. 손발톱 진균증(곰팡이감염)은 손발톱이 황색, 황갈색, 암갈색, 백색 또는 흑색으로 변하며 두꺼워져 잘 부스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손발톱박리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발톱주위에 무좀, 손백선 등의 피부진균증을 흔히 동반한다. 그 외에도 황색색소손발톱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는 림프부종, 흉막삼출, 만성기관지염, 부비동염 등의 질환과 동반돼 나타나고 색의 변화뿐만 아니라 두꺼워지고 변형되며 성장이 지연된다. 손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이 외에도 황색색소손발톱의 원인으로 특정 약물에 의한 경우와 황달, 카로텐혈증 등이 있다. 또한 흡연에 의해서도 황색색소손발톱이 나타날 수 있다. 손발톱의 일부 혹은 전부가 갈색이나 흑색으로 변하는 경우 흑색손발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는 멜라닌색소의 증가에 의해 발생하는데 손발톱바탕질에 단순흑색점이나 멜라닌세포성 모반이 흔한 원인이다. 이
올해 15살이 된 정모군은 최근 실시된 주5일제 수업으로 주말엔 PC방 출입이 잦아졌다. 친구들과 어울려 컴퓨터 게임 속 세상에 빠지다 보면 기본적으로 2~3시간은 머무는 것이 보통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해마다 늘게 된 정모군은 심각한 게임 중독을 앓고 있다. 이어 정군은 평소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탓에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까지 받았다. 심하면 신체적 기형 및 심장 폐기능 장애로 심각한 후유증 척추는 위쪽으로 머리를 받치고 아래쪽은 골반과 연결돼 체중을 하지로 전달하며 33개(성인은 26개)의 척추뼈와 그 사이의 섬유연골성 추간판으로 이뤄져 있어 움직임이 가능하고 두개골로부터 골반골까지 강한 인대와 근육으로 강화돼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척추의 전체적인 모양은 앞뒤에서 보면 일직선 모양을 하며 옆에서 보면 부드러운 S자 곡선을 이루고 있다. 청소년 1.5%가 10도 이상 휜 측만증 이런 모양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옆으로 휘었을 때 척추측만증이라고 하는데 보편적으로 어깨 높이, 골반의 위치가 좌우측에 차이가 나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대부분 성장기 청소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증상은
와인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폐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네덜란드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와인 속 주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폐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베라트롤이 체내로 흡수되는 기전과 유전적 인자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 순수 레스베라트롤 섭취가 폐용적을 넓히고 또한 레드와인이 아닌 화이트와인 섭취가 기도 폐쇄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된 유전적 인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진행된 일부 연구에 의하면 와인 섭취가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 레스베라트롤이 폐기능 개선에 작용하는 주된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레스베라트롤 외 다른 와인 속 성분들 역시 폐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수험생이면 누구나 한번쯤 밤늦게 공부하다가 코 밑에서 찝찔하고 따뜻한 온기가 흘러내리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코피인 것을 확인하는 순간 당황과 함께 이내 찾아드는 충만감에 휩싸여 그날 공부는 접게 마련이다. 코피는 말 그대로 코에서 나는 피로 대개는 코의 좌우를 나누는 비중격의 앞부분에 위치한 점막층의 혈관이 터져서 나오게 된다. 비중격 전방의 점막은 매우 약한데다가 가장 좁은 부위이므로 숨을 들이쉴 때 공기가 소용돌이치는 와류를 형성하므로 점막 자극이 많고 많은 혈관이 교차해 혈류량이 풍부한 부위이다. 이런 이유로 코를 얻어맞거나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는 경우 코피가 잘 나며 공부하다가 코피가 나는 경우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코를 후비는 습관이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계절별로는 감기가 흔하고 건조한 겨울철에 빈번하며 축농증이나 비염 등이 있는 경우 코 점막이 염증으로 충혈되고 연약해져 코피가 더욱 쉽게 발생한다. 코피가 잘 나는 이유는 요즘은 비교적 코피 처치 요령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아직 코피가 나면 목을 뒤로 젖혀 목덜미를 쳐대는 사람이 있기 마련. 그래도 안 멈추면 콧등의 뼈를 문지르기도 하고 목뒤로 넘어가는 피가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