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0 11:28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프랑스 말이 있다. '고귀한 신분'이라는 노블리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제가 합쳐진 말로 사회 고위층 인사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일컫는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억만장자' 워렌 버핏, 'PC의 아버지' 빌 게이츠, 영국 해리왕자 등 특히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심치 않게 알려져 있다. 버핏은 자신의 재산 중 무려 375억달러(한화 약 41조원) 상당을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에 기부하면서 화제를 흩뿌렸다. 빌 게이츠 역시 재산의 대부분을 자신이 설립한 재단에 기부했다. 해리왕자는 2007년과 2008년, 2012년, 2013년에 각각 아프간 전쟁에 자원 참전해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관련한 미담 사례는 외국에서는 왕왕 들려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요원하기만 한 상황이다. 안타깝게도 '법치국가'를 표방하면서도 국내 일부의 사회 고위공직자들은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실제로 최근 정부·지방자치단체의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재산공개가 이뤄졌는데, 이에 대한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고위공
최근 무상급식 중단 선언으로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미국 출장 첫날부터 골프를 쳤던 것으로 알려져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거주중인 교민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 매체들은 현지에 거주중인 한 교민이 이날 오후, 홍 지사가 부인 등 일행과 함께 골프를 마치고 들어오는 모습을 목격해 이를 제보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선언 직후 미국 출장길 첫날부터 골프를 쳤다는 것. 이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홍 지사는 지난 19일, '서민자녀교육비 지원 조례안' 처리 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미국 출장길에 올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공식 출장 다음날에 바로 교민들과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남도 학무보들의 가슴에 비수를 꼽았기 때문이다. 이번 미국 방문이 개인 일정이 아닌 공무의 성격이었던 점, 출국 전 무상급식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점 등을 감안할 때 '출장 첫날 골프'는 상당히 부적절한 처신이다. 경남도 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통상자문관과 동반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지원중단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본회의를 열고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골자로 하는 '서민자녀교육비 지원 조례안'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이 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44표, 반대 7표, 기권 4표로 원안을 가결시켰다. 조례안에는 저소득층과 생활이 어려운 서민 자녀에 대한 학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 등의 사업을 담고 있다. 홍 지사는 올해 무상급식 지원 예산으로 편성됐던 643억원 전액을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홍 지사가 무상급식을 지원하게 된 배경으로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재정 부족'이었다. 그는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무상급식 체제는 우리나라에 맞지 않다. 서민복지 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빈부격차가 큰 우리나라에선 더 합당한 정책"이라고 언급했다. 모든 학생들에게 무조건 무상급식을 하도록 하지 않고 이른바 '어려운 학생들'에게만 급식과 교육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도정을 이끌어가는 수장이 크고 작은 정책에 일희일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여론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은 채 '독불장군'식의 강행 처리는 곤란하다. 실제로
국회의장 뿔났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청와대 정무특보들에 대해 원칙에 따라 겸직 심사를 받으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보복성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박 대통령이 이번에 임명한 주호영, 윤상현, 김재원 정무특보는 모두 현역 의원들로 정무특보를 겸직하려면 겸직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정 의장이 추진하는 남북국회의장 회담 등에 청와대가 제동을 걸자 정 의장이 내심 섭섭함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자의 독특한 취재법 유명 언론사 기자 가운데 취재원과 독특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자가 있다고. 해당 기자는 취재원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잠자리를 갖는 방법으로 민감한 정보를 얻는다고. 사실상 교제하는 것인데 이 기간 대부분의 취재거리가 나와 주변인들도 신기해 한다는 후문. 지난해에는 백화점 명품관에 해당 기자가 오간다는 소식이 전해짐. 점원들도 누구의 돈으로 선물을 사는 것인지 무척 궁금해 했다고. 정책으로 전세금 동결? 부동산 경기 안정을 위해 새로 입주한 전세대 가족에 대해서 2∼3년 동안 전세금을 올릴 수 없도록 하는 정책이 나올 예정. 앞으로는 계약기간 동안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올려
"조만간 골프회동을 갖기로 했다." 이는 지난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던 경제5단체장 회동 직후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의 브리핑 발언 중 일부다. 정 차관보는 한술 더떠서 "개별기업의 임금은 노사간의 협상을 통해 정하는 것이고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도 말했다. 최근 거듭되는 '최경환호'의 임금인상 요구에 대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 문제는 경제구조와 소득구조를 고려해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갖고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수용의사를 사실상 거부했다. 박 회장은 이어 "현실적으로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오히려 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최 부총리가 네 차례에 걸쳐 임금인상을 요구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임금이 결정되는 과정을 적정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에둘러 즉답을 피해갔다. 또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경상임금, 소득재분배 기능을 감안한 수준에서 결정되는 원칙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사장 개 보는 직원들 한 대기업 계열사 사장은 거의 광적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애견가로 유명. 집에서 4∼5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가끔씩 회사에 개를 데리고 출근한다고. 사장이 업무를 보거나 손님을 만나는 사이 개는 직원들의 몫. 비서들은 사무실 밖으로 개소리(?)가 새어나가지 않게 계속 어르고 달래느라 본인의 일을 못할 정도라고. 만약 사장이 외부 약속으로 외출이라도 하면 그날은 하루 종일 개를 봐야 한다고. 직원들은 이 또한 ‘갑질’이 아니냐는 불만을 털어놓고 있음. 어렵게 취직해서 고작 하는 일이 개를 보는 것이라고 한숨 쉬고 있다고. 대통령 친인척 동향 박근혜 대통령의 친인척이 입사한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고. 박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의 딸 은진씨가 최근 한 언론사에 입사. 올해 25세(1990년생)인 은진씨는 미국 명문 코넬대를 졸업하고 현재 수습으로 국제부에 발령 난 상태. 별다른 특이점은 없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후문인데, 오히려 선배들이 어찌할 바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은진씨는 나이가 어리지만 상장사인 대유에이텍(1.5%), 대유신소재(2.12%) 등의 지분을
지난 3일, 공무원들에 대한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제안발의했던 이 법안은 이듬해 8월,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돼 2015년 1월8일에서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2년 8개월만에 빛을 보게 됐다. 김영란법은 공무원들의 부패를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애초 '스폰서 검사', '벤츠 검사' 등 청탁사건에 대한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해 금품 제공자와 수수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것으로, 청렴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정치권은 지난해 5월, 국회 정무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적용대상에 언론인들을 스리슬쩍 끼워넣었다. 당시는 모든 이슈들이 4·16세월호 침몰사태로 집중된 탓에 이 문제에 대한 견제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해가 바뀌고 세월호 사태가 자연스레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다시 김영란법이 이슈가 됐고 언론인 등 그 적용대상 등을 두고 여야는 다시 샅바싸움을 벌였다. 불과 9개월 전에는 적용시키기로 합의했음에도 말이다. 결과적으로는 본회의 문턱을 넘는 데 3년 가까이라
대기업 동향 수집 왜? 검찰이 대기업 A사에 대한 수사를 놓고 관련 동향을 수집하고 있다고 전해짐. A사에 대한 첩보 수집은 이례적인데 A사의 몇몇 고위 임원이 현 정부 실력자들과 연결돼 있다는 이야기 때문. 특히 현 정부 실세로 알려진 B씨가 A사 인사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는 소문이 내부에 파다함. A사에 대한 수사는 B씨가 심어놓은 사람들을 쳐내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음.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B씨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 검찰이 사전에 손을 쓰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음. ‘말 많은’ 의원님 아들 사건 여당의 한 의원 아들이 담뱃값 인상이 있기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서 담배 200여갑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짐. 그가 근무하던 3개월 동안 결제와 취소가 반복된 정황이 포착됨. 해당 의원 측은 혐의를 부인 중. 오히려 제때 급여를 지불하지 않는 등 편의점 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맞불. 본사측도 자체조사 후 담배가 사라진 것은 맞지만 의원 아들이 훔친 것이라 보기 어렵다며 편의점의 관리 미숙이라 결론. 일각에서는 관리 미숙으로 담배 200여갑이 분실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회사 측과 의원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
3일, 국내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법(영유아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결국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야 지도부가 처리키로 합의했던 이 개정안은 지난 1월,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이슈화되자 곧바로 정치권에서 관련 개정안을 발의해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본회의까지 일사천리로 넘어갔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장에는 재적 295명의 의원들 중 127명(구속중인 새누리당 송광호·조현룡 제외)이나 빠진 171명만 참석해 찬반 투표에 표를 던졌다. 결과는 찬성 83석, 반대 42석, 기권 46석으로 재석 과반(86석)에 3표 모자라 결국 부결처리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에서 27명, 새정치민주연합 55명, 정의당에서 5명이 각각 반대표를 행사했다. 정가는 물론, 학부모, 시민단체들도 '당연히' 가결을 예상했던 터라 부결에 대한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특히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분노와 반발이 거세다. 수도권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자기들은 CCTV까지 다 달려있는 국회어린이집으로 애들 보내면서 자녀들이 학대를 당할 일이 있겠느
전직 고위관료 투병설 여권 전직 고위관료가 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 병명은 췌장암으로 알려졌는데 암 중에서도 치료하기 어려운 암으로 꼽힘. 원인은 지나친 스트레스로 추정되며, 평소 술을 좋아했던 게 면역력을 약화시켰을 가능성 있음. 무엇보다 췌장암은 술, 담배를 하지 않아도 암세포 전이가 빠름. 완치가 어려워 주변 사람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이 고위관료는 과거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음. 그때의 스트레스가 췌장암의 원인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이유 있는 MB의 강공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 출판에 이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면 세종시는 지금쯤 최첨단 도시가 됐을 것”이라거나 “통일은 ‘대박’터지듯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등 박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비판.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의원정수 확대 움직임 선관위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도입을 제
새정치 전당대회 뒷말 지난 2·8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의원이 적극 지지했던 문병호 최고위원 후보가 총 8명의 후보 중 겨우 7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고. 문병호 후보는 심지어 기초단체장인 박우섭 후보에게도 밀렸다. 이에 대해 당 내에서는 친노세력이 안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물밑에서 문병호 후보 낙선 운동을 펼쳤다거나, 문병호 후보가 탈당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선거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고 있다고. 용감한 기자와 홍보실 대기업 A사 홍보실로 찾아간 B기자. 대뜸 “경쟁지인 C사에 광고를 하지 않았냐”며 “우리 회사에도 광고를 집행해 달라”고 말함. 그러자 홍보실 직원은 “상반기에 우리가 광고를 해주지 않았냐”며 밥을 먹이고 타일러 돌려보냈다 함. 그런데 며칠 뒤 경제 1면에 갑자기 A사 위기론이 등장해 홍보실이 긴장. 다행히 같은 날 C사에선 ‘A사 실적 고공행진’제하의 기사가 특집으로 실림. 홍보실 직원은 “C사의 보도가 맞다”며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결과적으로 B기자의 보도는 출입
"복지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지고, 나태가 만연하면 부정부패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국민 나태'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김 대표는 5일,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복지·증세 문제를 두고 "지금부터 피 터지게 복지 논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주최로 열린 제38회 전국 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강연자로 나서 "복지수준의 향상은 국민의 도덕적 해이가 오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총이 주최는 연찬회 자리이니 만큼 증세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견지한 것을 두고 '애교'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후폭풍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지 예산의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 대상국 2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안다면 기절초풍할만한 일이다. OECD와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사회복지지출(SOCX, social expenditure)의 비율은 10.4%로 OECD 28개 조사 대상국 가
모 회장의 괴팍한 성격이 회자. 회장은 겉으론 온화하지만 실제로는 냉정하고 이기적이라고. 한번씩 그룹 계열사에 뜨면 모든 간부와 직원들이 숨기 바쁘다고. 뭐라도 꼬투리 잡히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리기 때문. 사내 직원들은 회장을 ‘잔소리 마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시시콜콜 간섭한다고. 평소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실수를 저지른 임직원을 보면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 뒤 해고시키기 일쑤. 화가 나면 나이 많은 임원에게도 욕설을 하는가 하면 구둣발로 정강이를 걷어차는 이른바 ‘쪼인트 까기’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유명. 한 임원은 회장의 해외 출장에 동행했다가 회장이 노랑이짓을 해 뒷골목을 전전하다 노상강도를 만나 죽을 뻔한 위기도 겪었다고.
톱스타 A씨의 열애 소식이 증권가에 퍼져 주목. 상대는 단아한 외모를 갖춘 여성으로, 현재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A씨는 앞서 유명인과 공개연애를 선언했다가 나중에 헤어져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음. 때문에 A씨는 이 여성과 비밀연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그런데 이미 냄새를 맡은 일부 언론이 달라붙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A씨의 연애는 재벌가와 맞닿아 더욱 더 시선을 끄는데, 만약 결혼을 할 경우 대기업 오너와 동서지간이 된다고. 대기업 오너 부인의 동생이 A씨와 연애 중인 여성이기 때문.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 대기업 계열사의 실적이 눈길을 끌고 있음.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깜짝 실적 배경엔 사장의 뚝심경영이 통했다는 평.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밤샘 근무를 위해 사무실에 야전침대와 샤워시설을 준비했다고. 그리고 매주 빼놓지 않고 주말에도 출근하다시피 하는 열정을 보임. 물론 부하 직원들은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 그렇다보니 사내엔 사장을 둘러싸고 흉흉한 소문이 돌기도. 휴일 출근할 때 여성이 동행한다는 내용. 사무실에 침대와 샤워시설이 있어 데이트하는 게 아니냐는 뒷말이 돌기도.
최근 신차를 출시, 폭발적인 판매율을 올리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하자 대리점 내 전시되어 있던 전시차를 신차로 둔갑시켜 고객들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함. 관련 피해를 받은 고객들은 한 둘이 아니라고. 피해자들은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집단 대응을 준비 중. 문제는 전시차인지 모르고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 인도 직후 전시차라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르면 흠집 등이 전시로 인해 발생한 건지, 고객들의 과실로 발생한 건지 명확치 않게 되어 구제 방법이 없다고. 피해자들 모임은 해당 차량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주의 깊은 차량 확인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음.
최근 국내 방위사업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서 활동하는 로비스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다고. 이례적으로 BH에서 이번 수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로비스트 가운데 일부가 해외로 군사기밀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전해짐. 또 이 가운데 일부는 중국 고위급 장성과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음. 단순한 방산비리가 아닌 외교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짐.
야당 한 의원의 SNS 활동을 두고 말이 많음. 이 의원은 본인이 직접 SNS를 관리하면서 각종 정책에 대한 이야기서 서슴없이 하고 있음. 그런데 게시글을 너무 많이 올려서 주변인들이 불편해한다고. 이유는 의원의 SNS 활약상을 전해들은 다른 의원들이 보좌진들에게 SNS 관리 강화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 업무가 늘어난 보좌진들은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의원실 관계자들에게 “비교되니 적당히 하시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향후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 새누리당의 비박(비박근혜)계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친노(친노무현)계가 물밑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이들은 지난 이명박정부 시절부터 치열하게 경쟁해온 사이지만 개헌이란 대의를 위해서는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하지만 청와대는 개헌론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매우 어려운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개헌에 반대하고 있는 청와대를 상대로 새누리당 비박계와 새정치연합의 친노계가 힘을 합쳐 대항하게 되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
최근 모 협회 회장이 된 기업 회장이 회사 식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회장은 얼마 전 사회운동을 하는 한 단체장으로 취임. 이로써 회장은 외부 직함이 하나 더 생겼는데, 이미 명함이 10장에 달한다고. 회사 내부에선 한눈을 파는 회장을 두고 너무한 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음. 그도 그럴 게 업계엔 지난해 회사 실적이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회사의 현안도 산적해 있는데 회장은 외부일로 자리를 비울 때가 많다고. 직원들은 “집안 살림이나 잘하지 밖에 더 신경 쓰고 있다”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