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고려대에 ‘승명호 강의실’이 생긴다. 고려대학교는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승 회장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동화그룹 본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승 회장이 낸 기부금은 고려대 발전기금과 경영대학 발전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74학번)한 승 회장은 앞서 고려대 발전을 위해 6억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바 있다.
고려대에 30억원 기부
감사의 뜻으로 개설
승 회장은 최근 고려대가 개교 111주년을 맞아 개최한 ‘KU-The Future 2016’비전 선포식에서 고려대 발전에 기여해준 고려대 KU-The Future 발전위원으로도 위촉됐다.
고려대는 승 회장이 그동안 학교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그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고려대 측은 “승 회장의 기부와 그동안 보내온 소중한 뜻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표시로 승 회장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명명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