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물러났다. 경영 일선에 있었던 고 허만정 창업주의 아들은 허 부회장이 유일했다. 이에 따라 GS그룹의 2세 시대는 끝나게 됐다.
GS그룹은 지난 1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2003년 GS리테일 대표이사로 취임해 12년 간 이끌어왔던 허 부회장은 용퇴했다. 대신 허연수 사장이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창업주 막내 경영서 용퇴
GS그룹 2세 시대 마침표
허 부회장은 허 창업주의 막내아들(8남), 허 사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허 창업주의 넷째 아들)의 차남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삼촌-조카 사이다.
허 사장은 2003년 GS리테일 신규점 기획부문장을 맡은 이후 허 부회장을 도와 편의점사업을 키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