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손아섭(롯데)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8일 30개 구단에 포스팅을 진행해 24일 마감했고, 그 결과를 KBO에 통보했다. 당초 구단들의 러브콜이 예상됐지만, 손아섭을 바라는 구단은 없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 ‘0’인 경우는 2002년 진필중(두산)에 이어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진출 좌절
포스팅 결과 ‘0’ 굴욕
손아섭은 프리미어12 우승 뒤 귀국해 세종시 신병교육대에 입소, 현재 4주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이 면제됐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 타율 0.317, 13홈런, 5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롯데), 이대호(소프트뱅크), 오승환(한신), 김현수(두산) 등이 메이저리그를 노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