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급호텔 - 서머 패키지

무더운 여름, 호텔로‘바캉스’ 가자

호텔마다 차별화 되고 특색 있는 상품 선보여
다양한 이벤트·풍성한 경품·가격 절반 할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가족 위한 세 가지 타입
서울신라호텔…공연 관람 ‘컬쳐 패키지’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서머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숙박은 기본이고 실내수영장·사우나 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격대가 평소의 절반에 불과해 호텔 서머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려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도심 한복판 최고급 호텔에서 최고 서비스를 받으며 여유만만한 바캉스를 즐기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아가지 않을까 싶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7월2일부터 9월5일까지 가족을 위한 ‘패밀리 앤 더 시티’, 여자친구들을 위한 ‘레이디즈 앤 더 시티’, 부부를 위한 ‘라이크 허니무너’ 등 세 가지 타입의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밀리 앤 더 시티는 카페드셰프 3명 조식 이용권, 샌드위치, 햄버거, 음료수, 과일, 뽀로로 가방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 런치 박스, 가평 프랑스 테마파크 쁘띠프랑스 입장권 3매를 제공한다. 특별히 여름 시즌에만 운영되는 키즈클럽과 커티시룸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도심 속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레이디즈 앤 더 시티 패키지는 룸서비스 조식으로 저지방 건강식 제공, 호텔 내 발네오 테라피 마사지 서비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내에 네스프레소 커피 네 잔 및 끌레도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두 개가 제공된다. 라이크 허니무너 패키지는 도심 속에서 신혼 때의 기분을 만끽하며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모든 패키지 이용객들은 실내 수영장 및 휘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2시까지 체크아웃 연장으로 느긋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격 패밀리 앤 더 시티 패키지 19만7000원, 레이디즈 앤 더 시티 패키지 15만9000원, 라이크 허니무너 패키지 13만1000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8월31일까지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태닝을 즐길 수 있는 ‘서머 어웨이큰 패키지’를 선보인다. 뷔페 레스토랑 테라스에서는 2인 조식 뷔페가 준비된다.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멋진 전망과 함께 상쾌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조식 뷔페를 맛볼 수 있다. 가격 24만4000원~.

그랜드 힐튼 호텔은  9월5일까지 ‘쿨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격을 우선 고려한다면 청량한 백련산의 바람이 들어오는 디럭스 룸 1일 숙박과 퓨리스 2병, 힐튼 비치볼, 2인 음료권 제공, 수영장과 체련장을 쓸 수 있는 ‘프레쉬’(12만원) 또는 뷔페 2인 조식이 포함되는 ‘썬샤인’(15만 원)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호텔 귀빈층인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객실 숙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에서의 아침 식사, 롯데시네마 예매권 2매가 포함된 ‘시네마’(19만원),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객실 숙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에서의 아침 식사, 설화수 자정미백 라인 키트, 와인 1병, 바게트 빵과 치즈, 라 끄리닉 드 파리에서의 1인 전신 바디 마사지가 포함된 ‘스파’(25만5000원),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객실 숙박과 뷔페 레스토랑 저녁 바비큐 2인이 포함된 ‘BBQ Party’(24만5000원) 패키지가 어울린다. 3명 이상의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싶다면 침실 2개 혹은 3개와 거실, 키친이 있는 레지던스 그랜드 스위트에 마련되는 ‘패밀리 패키지’(19만원~24만5000원)를 추천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8월31일까지 ‘편안한 휴식과 문화 산책’이라는 테마의 세 가지 ‘썸머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썸머 베스트 밸류 패키지’는 스탠다드룸 1박에 식음료 업장 이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 11만9000원. ‘썸머 에피소드I-갤러리 패키지’는 스탠다드룸 1박, 유러피언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 조식 뷔페 2인 무료, 예술의 전당 ‘영국 근대 회화전’ 2인 관람권, 로비 라운지에서 즐기는 시원한 2인용 팥빙수, 식음료 업장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가격 16만9000원. ‘썸머 에피소드II-파라다이스 패키지’는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룸 1박, 유러피언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 조식 뷔페 2인 무료, 예술의 전당 ‘영국 근대 회화전’ 2인 관람권, 로비라운지 2인용 팥빙수, 식음료 업장 10% 할인,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이용권 2매, 친환경 소재 에코백 1개 증정, 16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 등 라운지 무료 이용,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 무료 이용, 네스프레소 커피 무료 등 풍성한 혜택을 자랑한다. 가격 22만9000원. 한편 같은 기간 중 호텔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썸머 에피소드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프랑스의 자연주의 화장품 록시땅 미니 4종 트래블 키트를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한다. 호텔 멤버쉽 앰배서더 플러스 카드 회원과 헬스클럽 회원은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는 7월과 8월 두 달간 써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서울은 연인 또는 친구들과 도심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객실 1박과 함께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해줄 선크림 2종과 세안 제품 2종으로 구성된 헤라 썬크림 트레블 키트와 영화관람권 2매, 크리스피크림 도넛& 커피 교환권 1매, 롯데호텔 파우치 등을 제공한다. 가격 17만원~25만4000원. 롯데호텔월드는 가족 투숙객 대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인 로티·로리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캐릭터룸 1박과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해줄 선크림 2종과 세안 제품 2종으로 헤라 선크림 트레블 키트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커피 교환권 1매, 롯데호텔 파우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가격 17만원~28만원.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8월31일까지 두 가지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커플 및 부부가 이용하기에 좋은 쿨 서머 패키지는 디럭스 룸에서의 낭만적인 1박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돋우는 레드 와인 1병이 제공된다. 가격 14만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패밀리 서머 패키지는 디럭스 룸에서의 편안한 1박과 부부를 위한 레드 와인 1병이 제공되고, 카페 엘리제에서 2인 조식 뷔페 식사가 포함된다. 그리고 12세 이하 자녀에게는 조식 뷔페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물속에서 물놀이용 튜브, 구명 조끼, 의자, 매트리스, 베개 등으로 물 밖에서는 햇빛 가리개, 간이 매트리스, 방석, 차량용 쿠션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물놀이 튜브, 레오파이를 제공한다. 가격 18만5000원.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이 체크인 시 정보 수신 리스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2분에게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특별한 야외 가든인 비어 가든의 10만원 식사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리츠칼튼 서울은 8월31일까지 네일과 페디큐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뷰티스 나잇 패키지’를 선보인다. 수페리어 디럭스 객실에서 1박과 함께 친환경 프로페셔널 네일 케어 브랜드 반디에서 네일과 페디큐어 서비스 뿐 아니라 소정의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서비스를 받은 후에는 리츠칼튼에 위치한 최고 핫 플레이스 클럽 에덴의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가격 27만원. 또한 영화관에서 블랙 버스터와 함께 즐거운 ‘썸머 뮤비 나잇 패키지’도 마련되어 있다. 수페리어 디럭스 객실에서 1박과 함께 강남역 CGV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권 2매가 제공되며 체크인이 끝난 후 객실에 올라갔을 때 고객을 맞이하는 웰컴 드링크 2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 19만5000원.


메이필드 호텔은 7월과 8월 두 달간 ‘나무랑 놀자’ ‘쌀이랑 놀자’ ‘날아라 로켓’ 등 체험교실과 더불어 ‘서머가든BBQ’를 선택할 수 있는 ‘여름아 놀자’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룸 1박, 미슐랭 2인 아침식사, 중식당 이원 또는 한식당 낙원에서의 2인 점심 또는 저녁식사, 미네랄워터 2병, 호텔 내 숲과 잔디밭에 서식하는 여름곤충 매미, 잠자리 등을 채집할 수 있는 곤충채집세트가 제공되며 수영장 및 휘트니스클럽 무료, 사우나 50%할인, 레스토랑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가격 17만9000원~.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8월31일까지 남산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를 즐길 수 있는 4종류의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이 제공된다. 써머 바비큐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카페 실란트로 조식 2인이 제공된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룸 1박과 귀빈층 라운지를 이용을 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써머 스페셜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룸 1박과 귀빈층 라운지를 이용, 병맥주, 피자, 햄버거를 제공한다. 가격 디럭스 패키지 18만원, 써머 바비큐 패키지 28만원,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23만원, 이그제큐티브 써머 스페셜 패키지 27만5000원.

서울신라호텔은 8월31일까지 야외 수영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쿨 앤 시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 무료 이용은 물론 사우나 50% 할인 혜택이 있고 야외 수영장 입장 시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패키지 선물로는 독일 괴테가 마셨던 물로 알려진 슈타틀리히 파킹엔 2병과 서울신라호텔이 제작한 고급 비치타월, 신라면세점 할인 금액권, 아케이드 명품숍 할인권을 선물로 준다. 가격 주 중 22만9000원, 주말 26만9000원~. 또한 서울신라호텔은 공연을 관람하며 감성을 상쾌하게 하는 컬쳐 패키지도 선보인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티켓이 포함된 빌리 엘리어트 패키지(35만5000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대영박물관 특별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 관람권(3매)이 포함된 대영 박물관전 패키지(18만9000원~) 등이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8월22일까지 ‘서머 로댕’ ‘서머 비어 나잇’ ‘서머 스위트’ 등 세 가지의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머 로댕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안락한 헤븐리 베드에서 하룻밤, 객실에서 과일과 직접 뽑은 에스프레소 커피 등을 즐기고, 컴파스 로즈에서 테이크 아웃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서울 시립미술관으로 ‘신의 손-로댕’ 전시회를 관람하러 갈 수 있다. 가격 20만9000원. 서머 비어 나잇 패키지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난 밤 9시 이후 베키아 에 누보의 서머 나이트 비어로 에스트렐라 이네딧과 스낵으로 그리시니를 즐길 수 있다. 서머 나이트 비어를 즐기고 스페인 비어 프로모션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스페인 2인 여행권을 제공한다. 가격 22만9000원. 서머 스위트 패키지는 서머 비어 나잇 패키지의 모든 혜택과 함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조식과 칵테일 아워 이용 등이 추가 혜택으로 제공된다. 가격 37만9000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8월29일까지 도심 속에서 ‘산토리니’를 즐길 수 있는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 입장이 기본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풀 사이드 뷔페는 ‘산토리니’ 콘셉트에 맞게 지중해 스타일의 메뉴가 추가되었으며 올해 처음 리버파크에 공급되는 양질의 알칼리성 온천수는 혈액 순환과 여성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웰빙 트렌드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가격 16만8000원~50만원 대.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9월12일까지 ‘나의 여름 이야기’라는 테마로 각 달마다 개성 넘치는 서로 다른 패키지를 선보인다. 6월은 ‘빛나는 여름’이라는 테마 아래 여름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메리케이 화장품 세트를 증정한다. 7월은 ‘여름 탈출’이라는 테마 아래 레드캡투어에서 제공하는 해외 여행 상품권을 경품을 통해 1명에게 제공한다. 8월은 섬세한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이탈리아 주얼리 다미아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추첨을 통하여 3명의 고객에게 행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은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에어로치노 세트를 3명의 고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클럽 주니어 스위트를 이용하는 경우 VIP 고객 전용인 클럽 라운지에서 초저녁 카나페 등 간단한 안주와 와인, 맥주 등 알코올 드링크를 즐길 수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패밀리 스위트를 이용하는 경우 다음날 아침 브래서리 뷔페 레스토랑에서의 2인 및 12세 미만 어린이 1인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호텔 내 베이커리 그랜드 키친 델리 또는 델리봉봉에서 체류기간 내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커피 또는 아이스라떼 2잔 쿠폰을 증정한다. 회원 특전으로는 서밋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격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디럭스 룸 20만5000원~29만5000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수페리어 룸 17만5000원~31만5000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9월5일까지 ‘여름을 즐기는 네 가지 혈액형’이라는 콘셉트로 이색적인 ‘써머 포 유 패키지’를 선보인다. A형은 카페 아미가 조식 2인, B형은 가든테라스에서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2인이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O형에게는 뉴욕 스타일의 라운지 바 조이에서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데낄라 샷이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혜택이 제공되며 AB형에게는 호텔 내 3, 4층에 위치한 메디컬스퀘어에서 1인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슈페리어 룸 19만원을 기본으로 3만원 추가 시 디럭스 룸 이용 가능하며 모든 혈액형에게는 100개의 객실에 한해 <내 남자의 혈액형> 공연티켓 2매를 증정한다. 6만원 추가 시 2인 제공.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8월31일까지 두 가지의 ‘와! 여름이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패키지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객들에게 좋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천연성분과 유기농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퓨얼리 데카던트 바 2개를 제공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디베어 키즈테리아의 성인 무료 입장권 2매도 제공한다. 또한 마르퀴스 더말 스파의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인 골드 콜라겐 화이트 트리트먼트 혹은 바디 케어 프로그램인 아로마 바디 마사지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쥬니어 스위트 패키지는 연인들에게 추천된다. 쥬니어 스위트 이용 시 슈페리어 패키지의 모든 혜택과 더불어 클럽라운지 2인 무료 이용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고운세상 피부과에서 만든 최고급 선블럭 스프레이 1개를 증정한다. 클럽라운지는 오전에 컨티넨탈 스타일의 뷔페식사를, 오후에 과일 및 쿠키, 음료를 포함한 가벼운 다과를, 저녁에 다양한 주류와 안주를 제공하는 VIP 라운지다. 또한 하루종일 에스프레소를 비롯한 커피와 차를 제공하고 컴퓨터와 다양한 서적이 비치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가격 슈페리어 패키지 18만9000원, 쥬니어 스위트 패키지 28만9000원.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검머외 쿠팡’ 막가는 싸가지 행보

‘검머외 쿠팡’ 막가는 싸가지 행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쿠팡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대응만 봐서는 국민은 물론, 정부와도 전면전을 벌일 기세다. 새어나간 정보의 범위와 규모가 ‘역대급’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최악의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고개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뭘 믿고 저러나’ 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쿠팡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른바 쿠팡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사태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수습은커녕 국민의 화만 돋우고 있다. 쿠팡의 대응 태도가 미지근한 수준을 넘어 뻔뻔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 김범석 의장은 모습을 비추지 않고 보상안은 꼼수로 가득하다. 국민을 조롱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 달 만에 고개 숙여 지난해 11월 말 3370만명에 이르는 쿠팡 고객의 개인정보가 ‘탈탈’ 털렸다. 앞서 쿠팡은 4500여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정부 당국에 신고했지만 2주 만에 그 수치는 7500배까지 늘어났다. 전 국민의 65% 수준이며 지난해 4월 SKT 개인정보 유출 사태 범위(2300만명)를 훌쩍 넘는 사태였다. 쿠팡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대형마트 등이 규제에 막혀 뒷걸음질 칠 때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시장을 싹쓸이했다. 전날 저녁에 주문해도 새벽이면 물건이 문 앞에 와 있는 총알 배송에 소비자는 쿠팡으로 몰렸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을 받던 물류센터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아이러니하게도 쿠팡이 국민의 실생활에 얼마나 스며들어있는지를 바로 보여줬다. 쿠팡 사태가 터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고 한국 고객이 데이터 유출에 덜 민감해 보인다”며 “잠재적 고객의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그래서일까? 쿠팡은 역대 최악의 정보 유출 사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대통령이 언급하고 정부 차원의 TF가 꾸려졌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힘겨루기’를 하는 태도를 보이는 중이다. 최근에는 정부의 반박에도 자체 조사 결과를 고집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25일 ‘정보 유출자는 3300만개 계정에 접근했으나 실제 저장한 정보는 3000여개에 불과하며 제3자 유출 정황은 없는 등 피해가 미미하다’는 내용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유출자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접한 이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하고 범죄에 사용한 노트북을 파손해 하천에 던졌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잠수부들이 벽돌에 담긴 쿠팡 가방에 든 노트북을 하천에서 회수했고 유출자가 클라우드 계정에 등록한 일련번호와 해당 노트북의 일련번호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에 사용된 PC 와 노트북 등 모든 장치를 회수해 안전하게 확보했고 글로벌 보안업체들의 조사 결과도 진술 내용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매출 90% 나오는데 정보 유출 태도·대응 낙제점 쿠팡이 발표한 대로라면 고객 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 또 유출자와 접촉해 장치를 확보했으니 추가 피해는 없다. 전체적으로 사건이 축소되는 것이다. 쿠팡의 발표에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쿠팡의 조사 내용은 사전에 정부와 어떤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정보 유출 종류와 규모, 경위 등은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쿠팡이 발표한 내용은 조사단에 의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도 “쿠팡 측이 제출한 진술서와 노트북 등 증거물을 분석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하겠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쿠팡은 정부의 지시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실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쿠팡은 지난달 26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주간 진행한 조사였다”고 선을 그었다. 같은 달 9일 정부가 쿠팡 측에 유출자와 접촉할 것을 제안했고 14일 쿠팡은 유출자를 처음 만난 뒤 해당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으며 16일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데스크톱과 하드드라이브를 정부에 제공했다는 게 쿠팡 측 주장이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도 “쿠팡의 입장문 형식의 보도자료에서 정부와 협력했다는 내용 중 일부 국정원으로 추정되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쿠팡이 자체 조사와 관련해 정부와 사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김범석 쿠팡 의장이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사과했다. 그동안 박대준 전 대표가 청문회 등에서 뭇매를 맞고 있는 동안에도 김 의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랬던 그가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다. 5만원 상당 속사정은? 김 의장은 지난달 28일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고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게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 달 만에야 입을 연 부분에 대해 “무엇보다 제 사과가 늦었다”면서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도 했다. 하지만 자체 조사 논란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에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오정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의 사과는 국회 6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석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나왔다. 정부가 범부처 TF를 과기부 총리 산하로 확대하고 다각도로 압수수색과 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 압박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사과와는 별개로 김 의장은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뿐만 아니라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 강한승 전 쿠팡 대표 등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쿠팡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 쿠팡이 내놓은 보상안도 도마 위에 올랐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총 1조685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보면 1인당 5만원 상당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쿠팡의 ‘꼼수’가 보인다. 청문회는 나 몰라라 보상안은 ▲쿠팡 전 상품 구매 이용권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원 ▲명품 플랫폼 알럭스 2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보상금의 상당 부분이 쿠팡트래블과 알럭스 등 평소 이용 빈도가 낮은 서비스 이용권 위주로 구성된 점을 지적했다. 실제 이번 보상안을 통해 쿠팡트래블과 알럭스를 처음 알게 됐다는 소비자도 있다. 시민단체도 쿠팡의 보상안에 반발했다. 참여연대는 “1인당 5만원 보상이라고 했지만 현금이 아닌 구매 이용권으로 사실상 강제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이라며 “보상이 아니라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쿠팡의 행보는 사사건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을 조롱하고 정부를 기만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쿠팡이 미국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지만 매출 대부분을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이는 상황인데도 이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에 분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원 탈퇴, 보상안 거부, 집단소송 참여 움직임이 거세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도 쿠팡 사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쿠팡 사태가 일어나고 사흘 뒤인 지난달 2일 “쿠팡 때문에 국민의 걱정이 많다”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현실화하는 등 실질적인 실효적 대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뒤늦은 사과·꼼수 보상안 도마 위에 이래서 정치권 인사 영입했나? 의혹 12일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경제 제재가 너무 약해서 규정 위반을 밥 먹듯이 한다”며 “앞으로는 규정을 위반해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엄청난 경제 제재를 당해서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정을 위반하면 난리가 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런데 위반해도 태도를 보면 ‘그래서 어쩔 건데’ 이런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쿠팡에 강력하게 경고하며 전방위 대응을 예고했다. 실제로 같은 달 29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주재로 ‘쿠팡 사태 범정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부와 경찰청, 개인정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은 역할을 분담해 신속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배 부총리는 “쿠팡이 국내 고객 정보 3000만건 이상을 유출한 것은 명백한 국내법 위반 사항으로 정부는 쿠팡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영업정지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사방에서 몰아치는 압박에도 쿠팡이 연달아 이상한 행보를 보이자 ‘믿는 구석’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 정도로 쿠팡의 현재 대응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미국 기업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쿠팡의 모든 결정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것이다. 실제 쿠팡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 다음 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쿠팡의 주가는 6% 급등했다. 국내에서는 쿠팡의 ‘셀프 조사’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데 미국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쿠팡이 정치·국회 인사를 대거 영입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인사를 영입해 쿠팡 관련 각종 논란을 틀어막고 있다는 의혹이다. 해당 의혹은 ‘강력 경고’ ‘전방위적 대응’ 등의 수사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조사는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배경으로도 꼽힌다. 변죽 울리다 무사통과? 실제 최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국정감사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박대준 전 쿠팡 대표 및 대관 총괄과 오찬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쿠팡이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서 검찰 외압 의혹, 물류센터·배송 기사의 과로 및 산재 사망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었던 만큼 적절성 논란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그달 16일 자신의 SNS에 “공개 일정이고 적어도 5명이 (함께) 식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만남보다 대화의 내용이 중요한 것 아니냐? 참고로 지난해 7월16일 쿠팡 물류센터도 방문했었다”고 적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