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3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익산시 신동 대학로 인근 상가에 보드게임방으로 위장한 키스방을 차려놓고 유사성행위를 일삼아온 엄주 최모(44)씨 등 2명을 입건했다.
또 이 업소에서 일한 여종업원 김모(28)씨 등 11명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성매수 남성 7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업주 최씨 등은 업소상호를 보드게임장으로 위장한 뒤 칸막이방 20여개를 만들어 놓고 인터넷 아르바이트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찾아온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등 11명을 여종업원으로 고용했다.
이 업소는 인터넷회원제사이트로 운영하면서 성매수 남성들이 시간과 여종업원을 선택하면 사전 예약된 시간에 시간당 7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알선하는가 하면,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할 경우 즉석에서 성매수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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