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팀] 김성수 기자 =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씨가 두문불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7주기(17일)를 맞아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 범현대가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제사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딸 정지이 전무,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정대선 현대BS&C 대표는 부인 노씨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제사에 참석했다. 앞서 노씨는 정 전 대표의 딸 결혼식에도 불참했었다.
결혼식 이어 제사 불참
남편 정대선 혼자 참석
정 전 대표의 차녀 선이씨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하버드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한 벤처기업에서 근무 중인 백종현씨와 결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엔 범현대가 친인척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정 전 대표의 조카며느리 노씨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남편 정 대표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였던 노씨는 2006년 정 창업주의 4남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 정 대표와 결혼해 현대가에 입성했다.
지난해 8월 두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후 집안 행사에 잇달아 불참하는 등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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