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팀] 김성수 기자 =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와 배우 정애리씨가 재혼 3년 만에 이혼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 지 대표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해 4월 마무리 됐다. 이혼 사유는 성격과 가치관 차이.
지 대표는 한 언론의 인터뷰에서 “생활태도나 사고방식에서 가치관이 극명하게 엇갈렸다”고 말했다.
신앙으로 서로 의지한다더니…
지난 1월 이혼소송 4월 ‘남남’
두 사람은 모두 재혼이었다. 정씨는 결혼 20년 만인 2005년 7년간의 별거 끝에 남편과 이혼했다. 이후 딸과 함께 살던 정씨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역시 이혼의 아픔을 갖고 있었던 지 대표를 만났다.
연세대에서 신학을 전공한 지 대표는 1993년 이혼 후 목회활동을 접고 민들레영토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동병상련인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가까워졌고, 결국 2011년 재혼에 이르게 됐다. 신접살림을 차린 평창동 자택에서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예배 형식으로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
비밀리에 결혼했던 두 사람은 이혼도 아무도 모르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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