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1팀] 김성수 기자 = ‘의리’로 유명한 김보성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7일 식품전문업체 팔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락식혜 으리의 김보성’광고영상을 공개했다. 김보성은 광고에서 쌀가마니를 주먹으로 쳐 그 속에 있던 식혜를 꺼내 마시는 등 코믹한 연기를 소화했다. 자막으론 ‘신토부으리’, ‘회오으리’, ‘으리집 으리음료’, ‘마무으리’등의 재치 있는 문구가 선보였다.
김보성의 ‘으리’(의리의 신조어) 시리즈는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다. ‘홍명보호 엔트으리’등 각종 패러디에도 활용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보성에 대한 관심은 그의 또 다른 광고에도 모아지고 있다. 김보성과 이민호가 함께 한 화장품 광고는 당초 주목받지 못했다가 최근 조회수 100만 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음료 ‘으리 CF’대박…패러디 유행
각종 프로그램 섭외 “제2의 전성기”
김보성의 인기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김보성은 최근 MBC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해 역시 “의리”를 강조해 웃음을 줬다. 6월 방송 예정인 tvN <시간탐험대>와 지난 19일부터 방송된 MBC <여행남녀>에도 고정 멤버로 출연한다.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얼굴을 알린 김보성은 1993년 <투캅스2> 등에 출연했다. 최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아 마련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tvN 휴먼다큐 <리틀빅히어로>에 목소리를 기부하는 등 진짜 ‘의리’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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