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골프장에 다가선 파인리즈리조트

“종합레저타운 조성 한국의 뉴-페블비치 확신”


설악의 기상과 동해의 쪽빛 푸르름을 가득 안은 코스, 인간의 이상과 현실 그리고 대자연이 하나 돼 전해주는 특별한 설레임이 그윽한 코스, 멀지않은 장래 세계 10대 코스와 더불어 뉴-페블비치 실현을 확신하는 ‘파인리즈 컨트리클럽’. ‘오늘보다 내일을 꿈꾸는’ 파인리즈CC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대 50만여 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 남한의 금강산으로 일컬어지는 설악산을 등에 지고 장엄한 생명의 시작과도 같은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동해가 눈앞에 펼쳐진 곳에 자리한, 천혜의 입지를 갖춘 진정한 자연 친화적 골프 리조트다.


천혜의 입지 갖춘 진정한 자연 친화적 골프 리조트
‘가치 이상의 가치’ 차원 다른 세계적 명품으로 꼽혀


‘세계적 명품 공인’ 한국 골프장의 ‘스페셜리스트’로 ‘세계명품브랜드 대상(한국수입업협회와 세계명품브랜드선정위원회 공동 주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후원)’에서 3년 연속 세계 명품브랜드에 선정된 배경에는 파인리즈만의 철저히 차별화된 색깔이 있었다. 먼저 ‘명품 직원이 명품 골프장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뭉친 그들의 일치된 노력이 세계 명품으로 만들어냈다. 이렇듯 파인리즈 컨트리클럽 3년 연속 수상 배경에는 명품 서비스 뒤에 명품 직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명품 직원이
명품 골프장 만든다’

3년 연속의 세계명품브랜드대상의 영광을 얻기까지 김재봉 회장이 노력한 부분은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전 캐디 티칭프로화’와 명품 서비스에 맞는 특별한 경영전략으로 ‘명품 골프장에는 명품 캐디’란 등식을 공식화했다. 부대시설 나사못 하나까지도 소홀하지 않은 세밀함들이 ‘남이 넘볼 수 없는’ 명품 파인리즈를 만들어냈다.

명품을 향한 파인리즈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파인리즈’는 동해와 설악이 합작하는 즉, 해풍과 소나무의 만남으로 발생되는 피톤치드가 흘러넘치는 이른바 ‘웰빙코스’를 지향한다. 남한의 금강산으로 일컬어지는 설악산을 등에 지고 장엄한 생명의 시작과도 같은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동해가 눈앞에 펼쳐져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도 갖췄다.

대한민국 대표적 친환경 ‘골프 파크’로 인정받고 있는 ‘파인리즈’의 명품 자부심은 ‘모든 설계 하나하나가 철저히 차별화되고 특별하다’는 데서 출발한다. 호수와 맥반석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전 코스에서 송림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울산바위와 동해가 보이는 한국 최고의 비경을 품은 코스다.
 
설악, 그 천혜의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며 코스를 시공하고 획기적인 시공으로 탄생한 웰빙 골프장 파인리즈CC는 전 코스에 맥반석 모래를 포설해 웰빙 골프장의 면모를 완벽히 갖췄다. 정부의 맥반석 모래 권장 비율은 2%이지만 파인, 리즈 코스에 맥반석 25%를, 레이크 코스에는 40% 혼합 시공을 하는 파격을 단행했다. 특히 수질이 부영양화되지 않도록 폰드 주변에 7000톤의 맥반석 암석을 함께 시공해 호수를 정화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선택, 잔디의 상태와 폰드의 수질 상태가 언제나 최상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닷바람이 소나무 숲을 스치면서 생기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거담, 강장, 심폐기능의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파인리즈CC는 피톤치드가 코스 전체에 퍼지며 골퍼들에게 생기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골프장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절경과 건강까지 지켜주는 자연친화적인 무공해 골프장의 신기원이 됐다.

파인리즈CC는 자연에 어울리도록 각 홀마다 특징을 가진 나무를 중심으로 꾸몄으며 나무가 상징하는 굳건함과 청아함은 단순한 골프만을 위한 곳이 아닌 ‘그 이상의’ 감흥을 안겨준다.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코스와 대부분의 홀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라운드를 할 수 있는 자연과 건강, 일석이조의 환경과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라운드 도전 자체가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송림, 암반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코스설계로 홀마다 샷의 거리와 정확성을 요구하며 다소 심한 Up-Down 및 도처의 장애물이 치밀한 계산에 의한 전략적인 공략을 요구하는 변화무쌍하고 다이내믹한 홀이다. 또한 국내에서 단일 벙커 중에 최대 규모인 150m의 비치벙커는 떨어지는 폭포수와 잘 어울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으로 모든 코스에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했다.

최고급 빌라콘도에서 내려다보이는 800m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폰드 호수(지난 4월 낚시를 위해 잉어와 붕어 5000마리 방생)와 설악의 비경은 코스와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자연산 피톤치드로
골퍼에게 생기 전달

‘파인(Pine)’과 ‘리즈(Ridge)’ 그리고 ‘레이크(Lake)’로 명명된 파인리즈의 27홀 코스는 판단과 도전, 모험심 또는 섬세함으로 공략해야 하는 파인리즈의 610미터 파 5홀과 비치벙커홀, 도너츠홀, 아일랜드 그린 등은 저마다 전략적으로 설계되어 최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역시 파인리즈의 특별함의 극치는 레이크코스 8번홀 그린이 끝나면 경험할 수 있는 ‘갯배’라는 나룻배를 타고 가는 9번 홀 티잉그라운드다.

오래전부터 속초의 청초호에서 시작되는 좁은 물길 양쪽의 마을을 이어주던 작은 배다. 걸어서 가려면 5㎞ 이상 돌아가야 하니 갯배가 이 지역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됐다. 이것을 파인리즈가 골프장에 응용했다. 갯배가 기다리고 있는 홀은 레이크코스의 마지막 9번홀. 8번홀(파4) 그린에서 9번홀(파5) 티잉그라운드로 갈 수 있도록 갯배를 설치한 것.

물론 다리를 통해 걸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 이 티잉그라운드는 ‘아일랜드(섬)’로 만들어졌다. 이처럼 파인리즈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수많은 벙커와 폰드, 세계를 놀라게 한 610m의 파5홀, 210m의 파3홀 또한 기존 통상적인 파3홀의 상식을 깨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편안하게 휴식을”

또한 새로운 개념의 길이 140m의 비치벙커 4개소가 늘어선 아름답고도 특별한 홀 그리고 그린 가운데 벙커를 배치한 일명 도넛 홀 등 아주 색다른 홀을 만들어 어느 누구도 함부로 도전하기 어려운 코스로 구성됐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개장 3년 미만의 국내 골프장 52곳을 대상으로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한국의 ‘뉴 베스트코스’에 뽑히는 영광도 안았다.

“파인리즈CC는 골프를 치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하는 김재봉 회장의 평소 철학을 완벽히 녹여낸 빌라콘도는 가히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피톤치드가 콘도 안으로도 불어와 건강과 심신의 안정을 선물하며 국내 최초로 코스 내에 설계된 자체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빌라콘도는 19평, 28평, 36평, 52평으로 총 168실로 지어졌다.

특히 23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연면적 4200평 규모의 르네상스 궁전을 연상케 하는 클럽하우스와 철처한 회원제 및 회원 전용 락카실 운영 등은 이미 세계 명문 골프장으로서 위상을 공인 받기에 충분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500석 규모의 연회장과 폭100미터, 높이 4미터의 폭포를 두고 배치된 야외카페 라이브바 등이 회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고 야외결혼식 및 이벤트, 상설뷔페, 온천욕과 최고급 스파시설 등은 ‘참사랑 한가족 그린축제’로 대표되는 파인리즈의 지역주민과의 상생의 심볼이 되고 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는 아주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브라질 요리사에게 직접 전수한 ‘슈하스코’는 고풍스러운 클럽하우스의 멋스러움과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맛과 함께 분위기를 고조시켜 준다.

특히 파인리즈는 전 캐디의 티칭 프로화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재봉 파인리즈 회장의 철학에서 비롯된 티칭프로 사업은 지금껏 70여 명의 캐디 티칭프로를 배출할 만큼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3년 전 김재봉 회장은 전 캐디의 티칭프로화를 통해 ‘단순 경기보조원이 아닌 함께 라운드하는 동반자’로서 수준 높은 서비스 실현을 갈망했다. 그 결과 신규 골프장의 증가로 인해 캐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타 골프장과 달리 파인리즈CC는 티칭프로 지망생을 모집해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그래서 전국에서 수많은 캐디 지망생들이 몰려들고 있어 오히려 선별 모집해야 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진 ‘티칭프로 사관학교’로 공인받고 있다.

골프장 측은 티칭프로 캐디 육성을 위해 200m 길이의 골프연습장에 퍼팅그린과 체력단련실, 스윙분석실을 마련했다.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에는 투어 프로들과 동반라운드 기회도 제공한다. 티칭프로 캐디들은 내장객이 적은 평일에는 일반 골프연습장에 가서 레슨프로로 일하고 주말에만 캐디로 나선다.

갯배 등 ‘다른 사람이 넘볼 수 없는 특별함’ 가득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뉴 베스트 코스’ 영예 안아

 
파인리즈는 일반 캐디의 도우미 서비스와는 차별화 하여 전문기관에서 인정하는 자격을 갖춘 티칭프로(캐디)를 지정하여 라운드(코스레슨 지정 시 첨단 스윙분석장비로 라운드 중의 자세를 촬영하여 종료 후 세밀히 분석하여 문제점 시정)를 할 수 있으며 라운드 중에는 티칭프로의 전문적인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정 코스레슨이라 하여 티칭프로를 전담 지정하여 라운드를 할 수 있다.

또한 라운드의 편의를 위해 GPS를 장착한 2인승 카트로 직접 페어웨이에 진입이 가능하며 최첨단 SMS 서비스로 실시간 정보를 회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놓았다.  특히 라운드 후 42도의 미네랄 온천수로 피곤한 몸을 달래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며 500석 규모의 클럽하우스 연회장과 폭 100m, 높이 4m의 폭포를 두고 비치된 야외카페, 라이브 바 등은 고객 중심의 골프장을 만들려는 김재봉 회장의 세심한 배려가 깊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설계-시공-환경-코스-운영시스템-골프 이외의 즐거움을 주는 편의시설 등 모두 6가지 측면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 10대 명문클럽을 지향하는 파인리즈CC는 그 꿈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 그래서 김재봉 회장은 회원들만의 골프장이 아닌 누구라도 편히 와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을 만들어가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자치 골프센터 교육 및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골프 무료강습, 또한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참사랑 한가족 그린축제’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김 회장의 평소 지론이기도 하다. 실례로 김 회장은 파인리즈 인근에 위치한 전교생이 27명에 불과했던 폐교 직전의 학교에 통학버스를 제공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했고 소속 프로와 프로 캐디들과 함께 인흥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1대 1 레슨을 펼치는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은 골프를 배우며 즐겁게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전학을 오는 등 학교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한 골프만이 아닌 코스에서 펼쳐지는 지역민들의 결혼, 회갑, 돌잔치 등 야외 및 연회를 위해 골프장의 시설과 환경을 제공한다. 콘도의 상설 뷔페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스파시설까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골프로 하나 되는
지역 만들기 최선”

김 회장은 “파인리즈의 목표는 자연과 문명, 그리고 사람이 하나 되는 골프장 만들기다”라며 “국내 정상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10위권의 명품 골프장이 궁극적 목표”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 주관하고 있는 김 회장은 “골프를 통해 이 지역이 발전되어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되는 그러한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파인리즈 컨트리클럽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것이 이루어지는 날엔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명품 골프마을이 될 것”이라며 “그 결실이 나올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한다. 파인리즈는 향후 세계 수준의 골프아카데미 운영, 수렵장, 클레이사격장, 다양한 해양레포츠 시설을 완성해 세계 10대 골프 코스는 물론 거의 모든 레포츠가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레저 컴플렉스’로 우뚝 설 것이란 소망과 확신으로 가득 차 있다.

파인리즈는 단순한 ‘세계 10대, 국내 제1의 골프장’으로 인식되기보다는 골프와 레저, 그리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웰빙 리조트’를 향한 역동적 행보를 계속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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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머외 쿠팡’ 막가는 싸가지 행보

‘검머외 쿠팡’ 막가는 싸가지 행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쿠팡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대응만 봐서는 국민은 물론, 정부와도 전면전을 벌일 기세다. 새어나간 정보의 범위와 규모가 ‘역대급’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최악의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고개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뭘 믿고 저러나’ 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쿠팡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른바 쿠팡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사태가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수습은커녕 국민의 화만 돋우고 있다. 쿠팡의 대응 태도가 미지근한 수준을 넘어 뻔뻔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 김범석 의장은 모습을 비추지 않고 보상안은 꼼수로 가득하다. 국민을 조롱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한 달 만에 고개 숙여 지난해 11월 말 3370만명에 이르는 쿠팡 고객의 개인정보가 ‘탈탈’ 털렸다. 앞서 쿠팡은 4500여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정부 당국에 신고했지만 2주 만에 그 수치는 7500배까지 늘어났다. 전 국민의 65% 수준이며 지난해 4월 SKT 개인정보 유출 사태 범위(2300만명)를 훌쩍 넘는 사태였다. 쿠팡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대형마트 등이 규제에 막혀 뒷걸음질 칠 때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시장을 싹쓸이했다. 전날 저녁에 주문해도 새벽이면 물건이 문 앞에 와 있는 총알 배송에 소비자는 쿠팡으로 몰렸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을 받던 물류센터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아이러니하게도 쿠팡이 국민의 실생활에 얼마나 스며들어있는지를 바로 보여줬다. 쿠팡 사태가 터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쿠팡이 경쟁자가 없는 시장 지위를 누리고 있고 한국 고객이 데이터 유출에 덜 민감해 보인다”며 “잠재적 고객의 이탈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그래서일까? 쿠팡은 역대 최악의 정보 유출 사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대통령이 언급하고 정부 차원의 TF가 꾸려졌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힘겨루기’를 하는 태도를 보이는 중이다. 최근에는 정부의 반박에도 자체 조사 결과를 고집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25일 ‘정보 유출자는 3300만개 계정에 접근했으나 실제 저장한 정보는 3000여개에 불과하며 제3자 유출 정황은 없는 등 피해가 미미하다’는 내용의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유출자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접한 이후 저장했던 정보를 모두 삭제하고 범죄에 사용한 노트북을 파손해 하천에 던졌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잠수부들이 벽돌에 담긴 쿠팡 가방에 든 노트북을 하천에서 회수했고 유출자가 클라우드 계정에 등록한 일련번호와 해당 노트북의 일련번호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에 사용된 PC 와 노트북 등 모든 장치를 회수해 안전하게 확보했고 글로벌 보안업체들의 조사 결과도 진술 내용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매출 90% 나오는데 정보 유출 태도·대응 낙제점 쿠팡이 발표한 대로라면 고객 정보 유출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 또 유출자와 접촉해 장치를 확보했으니 추가 피해는 없다. 전체적으로 사건이 축소되는 것이다. 쿠팡의 발표에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쿠팡의 조사 내용은 사전에 정부와 어떤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정보 유출 종류와 규모, 경위 등은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쿠팡이 발표한 내용은 조사단에 의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도 “쿠팡 측이 제출한 진술서와 노트북 등 증거물을 분석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하겠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쿠팡은 정부의 지시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실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쿠팡은 지난달 26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주간 진행한 조사였다”고 선을 그었다. 같은 달 9일 정부가 쿠팡 측에 유출자와 접촉할 것을 제안했고 14일 쿠팡은 유출자를 처음 만난 뒤 해당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으며 16일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데스크톱과 하드드라이브를 정부에 제공했다는 게 쿠팡 측 주장이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도 “쿠팡의 입장문 형식의 보도자료에서 정부와 협력했다는 내용 중 일부 국정원으로 추정되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쿠팡이 자체 조사와 관련해 정부와 사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김범석 쿠팡 의장이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사과했다. 그동안 박대준 전 대표가 청문회 등에서 뭇매를 맞고 있는 동안에도 김 의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랬던 그가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다. 5만원 상당 속사정은? 김 의장은 지난달 28일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고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게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 달 만에야 입을 연 부분에 대해 “무엇보다 제 사과가 늦었다”면서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도 했다. 하지만 자체 조사 논란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에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오정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의 사과는 국회 6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석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나왔다. 정부가 범부처 TF를 과기부 총리 산하로 확대하고 다각도로 압수수색과 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 압박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사과와는 별개로 김 의장은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뿐만 아니라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 강한승 전 쿠팡 대표 등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쿠팡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 쿠팡이 내놓은 보상안도 도마 위에 올랐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총 1조685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보면 1인당 5만원 상당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쿠팡의 ‘꼼수’가 보인다. 청문회는 나 몰라라 보상안은 ▲쿠팡 전 상품 구매 이용권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트래블 2만원 ▲명품 플랫폼 알럭스 2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보상금의 상당 부분이 쿠팡트래블과 알럭스 등 평소 이용 빈도가 낮은 서비스 이용권 위주로 구성된 점을 지적했다. 실제 이번 보상안을 통해 쿠팡트래블과 알럭스를 처음 알게 됐다는 소비자도 있다. 시민단체도 쿠팡의 보상안에 반발했다. 참여연대는 “1인당 5만원 보상이라고 했지만 현금이 아닌 구매 이용권으로 사실상 강제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이라며 “보상이 아니라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쿠팡의 행보는 사사건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을 조롱하고 정부를 기만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쿠팡이 미국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지만 매출 대부분을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이는 상황인데도 이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에 분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원 탈퇴, 보상안 거부, 집단소송 참여 움직임이 거세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심지어 이재명 대통령도 쿠팡 사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쿠팡 사태가 일어나고 사흘 뒤인 지난달 2일 “쿠팡 때문에 국민의 걱정이 많다”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현실화하는 등 실질적인 실효적 대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뒤늦은 사과·꼼수 보상안 도마 위에 이래서 정치권 인사 영입했나? 의혹 12일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경제 제재가 너무 약해서 규정 위반을 밥 먹듯이 한다”며 “앞으로는 규정을 위반해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엄청난 경제 제재를 당해서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정을 위반하면 난리가 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런데 위반해도 태도를 보면 ‘그래서 어쩔 건데’ 이런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쿠팡에 강력하게 경고하며 전방위 대응을 예고했다. 실제로 같은 달 29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주재로 ‘쿠팡 사태 범정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부와 경찰청, 개인정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은 역할을 분담해 신속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배 부총리는 “쿠팡이 국내 고객 정보 3000만건 이상을 유출한 것은 명백한 국내법 위반 사항으로 정부는 쿠팡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영업정지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사방에서 몰아치는 압박에도 쿠팡이 연달아 이상한 행보를 보이자 ‘믿는 구석’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 정도로 쿠팡의 현재 대응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쿠팡이 미국 기업인 것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쿠팡의 모든 결정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것이다. 실제 쿠팡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 다음 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쿠팡의 주가는 6% 급등했다. 국내에서는 쿠팡의 ‘셀프 조사’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데 미국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쿠팡이 정치·국회 인사를 대거 영입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인사를 영입해 쿠팡 관련 각종 논란을 틀어막고 있다는 의혹이다. 해당 의혹은 ‘강력 경고’ ‘전방위적 대응’ 등의 수사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조사는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배경으로도 꼽힌다. 변죽 울리다 무사통과? 실제 최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국정감사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박대준 전 쿠팡 대표 및 대관 총괄과 오찬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쿠팡이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서 검찰 외압 의혹, 물류센터·배송 기사의 과로 및 산재 사망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었던 만큼 적절성 논란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그달 16일 자신의 SNS에 “공개 일정이고 적어도 5명이 (함께) 식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만남보다 대화의 내용이 중요한 것 아니냐? 참고로 지난해 7월16일 쿠팡 물류센터도 방문했었다”고 적었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