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스파의 봄철 추천 트리트먼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에서는 봄철 피부에 꼭 필요한 트리트먼트를 선보인다. 더 스파에서는 봄철 자외선에 건조해지고 민감해진 피부 관리로 ‘홀라스틱 라이트닝 훼이셜 트리트먼트’와 ‘올리브 & 바질 바디 스크럽’을 추천한다. ‘홀리스틱 라이트닝 훼이셜’은 피부를 밝고 화사하게 보이는 재생 효과가 탁월해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침착 피부에 적합한 트리트먼트로 편안한 등 마사지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얼굴에 딥클렌징, 데콜테마사지, 화이트닝에 효과적인 비타민C 특수 마스크로 마무리한다. 90분. 가격 22만원. ‘올리브 & 바질 바디 스크럽’은 피부의 탄력을 증대시켜주고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며 올리브 성분이 들어있어 보습 효과가 탁월한 안티 셀룰라이트 관리이다. 60분. 가격 15만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버블 썬데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펍바 그랑아는 2009년 봄을 맞아 매주 일요일 저녁 4시부터 8시까지 세 종류의 트렌디한 스파클링 와인과 맥주를 2만원에 맛볼 수 있는 ‘버블 썬데이’를 선보인다. 버블 썬데이에서 맛볼 수 있는 와인은 소위 ‘머스트 해브 잇’ 아이템으로 불리우는 3종류이다. 와인잔 없이 맥주처럼 한 손에 들고 마시거나 빨대를 꽂아 마실 수 있어 심플하고 트렌디한 자리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버니니’, 탄산음료와 같은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발디비에소’, 독일산 스파클링 와인 ‘트래디션’ 등이 마련된다.
(02)531-6868

롯데호텔월드, 시네마천국 패키지 

롯데호텔월드는 2009년 1년간 시네마천국 패키지를 선보인다. 롯데시네마 일반관 티켓 10매 또는 샤롯데관 티켓 2매가 포함되어 있는 문화패키지로 혜택과 요금이 각각 다른 3가지 타입의 패키지가 있다. 시네마천국 블록버스터패키지(19만9000원)에는 디럭스룸 1박 및 롯데시네마 일반관 티켓 10매, 크리스피크림 커피 2잔과 오리지날 도넛 2개 교환권이, 드라마패키지(20만9000원)에는 디럭스룸 1박 및 롯데시네마 건대점 샤롯데관 티켓 2매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2인 조식이, 액션어드벤쳐패키지(23만9000원)에는 디럭스룸 1박 및 롯데시네마 건대점 샤롯데관 티켓 2매, 라세느 2인 조식,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가 포함된다.
(02)411-7777

그랜드 힐튼 호텔, 결혼기념일 패키지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오는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2가지 결혼 기념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Forever Love 패키지’는 럭셔리한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룸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Dalphin Gift set, 와인 1병&치즈, 수영장과 체련장, 사우나 무료이용, 비비안 여성 잠옷이 포함되어있다. 가격 24만원. ‘Sweet Love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룸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2인 조식, 해피아워), Dalphin Gife set, 와인 1병&치즈, 수영장과 체련장, 사우나 무료이용, 비비안 여성 잠옷이 포함되어있다. 가격 32만원.
(02)2287-8400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서울, 에너자이즈 유어 미팅 프로모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봄을 맞아 오는 4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에너자이즈 유어 미팅’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팅을 하는 고객 중 참여를 원하는 모든 비즈니스 고객에게 미팅 전 10분 동안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스트레칭 수업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총지배인 제임스 메케디씨는 “회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직장인들이 미팅을 하면서도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2009년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스트레칭 수업으로 건강도 챙기고 회의실 통창을 통해 바라보는 여의도 벚꽃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02)2090-8020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체리 블라섬 패키지’ 출시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가 4월 한 달간 벚꽃이 만개한 남해에서의 멋진 하룻밤을 선사하는 ‘체리 블라섬 패키지’를 선보인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디럭스 스위트(45평형)에서의 1박과 더불어, 싱그러운 남해의 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 브리즈에서의 조식, 심신의 여유를 되찾아주는 최고급 스파 시설 더 스파의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란스의 트래블 키트를 증정하는 혜택까지 주어진다. 가격 33만원.
(055)860-0555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에너자이저 패키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일상에 지친 비즈니스맨을 위해 6월28일까지 ‘에너자이저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남성에게는 새롭게 단장된 쾌적한 객실을 제공함은 물론 마르퀴스 더말스파에서 아로마 바디 마사지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휘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및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는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건강식으로 구성된 조식은 충분한 휴식을 위해 룸서비스로 제공되며 거칠어진 피부를 위해 남성전용 코스메틱 제품인 ‘랩 시리즈 얼굴 마스크’ 한 세트도 선사한다. 금,토,일요일에 제공되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02)6282-6282

르네상스 서울 호텔, 유니버설 홀 오픈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4월에 새롭게 리뉴얼한 유니버설 홀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홀은 기존의 평범한 웨딩을 벗어나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웨딩을 선호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중점을 두어 레노베이션 되었다. 이는 복잡한 도심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모티브로하여 새로운 웨딩 스타일을 추구하는 커플들에게 각광 받을 것이다. 유니버설 홀은 200명 안팎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어 가족, 지인, 친구들과 함께 프라이빗한 파티형식의 웨딩을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전체 통유리를 통해 테헤란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니버설 홀은 도심속의 스타일리쉬한 여유로움을 신랑 신부에게 선사하며 르네상스 서울 호텔만의 Style Wedding을 통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추억을 유니버설 홀에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02) 2222-8600

하얏트 리젠시 인천, 봄맞이 원예 클래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오는 4월4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봄맞이 원예 클래스를 마련한다. 호텔 전문 플로리스트의 설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트리야니, 벤자민, 무스카리, 율마, 마리안느, 푸미라 등의 봄식물을 가지고 플랜트 박스를 만들게 된다. 플랜트 박스에 사용될 각각의 봄식물에 대한 소개, 플랜트 박스 내에 각각의 식물들을 예쁘게 배치하는 법, 식물 심는 법, 물 주는 법을 비롯한 식물을 키우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만든 플랜트 박스 외에도 허브 플랜트 박스, 집에서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야채 플랜트 박스 등에 대한 응용방법도 알려준다. 허브 티와 다과도 준비되며 다 만든 플랜트 박스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가격 5만5000원. 호텔 멤버쉽인 CATH 멤버는 4만5000원.
(032)745-123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매칭 이벤트 파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스타일리시한 바&라운지 블러쉬가 ㈜선우와 손잡고 외국인들을 위한 매칭 이벤트 파티를 오는 4월18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개최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외국인 매칭 이벤트의 첫 장소로 선정된 블러쉬는 마음에 잘 맞는 사람과 세련된 미각의 요리와 엄선된 와인, 칵테일 등 음료 및 주류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다. 블러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각기  다른 컬러를 모토로 디자인된 크고 작은 5개의 VIP 룸이 마련되어 있어 4명부터 30명까지 다양한 소규모 모임 또한 가능하다.
(02)559-7619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점점’ 더 깊은 늪에 빠진 국민의힘

‘점점’ 더 깊은 늪에 빠진 국민의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에선 인물난 속에서도 조직표를 놓지 못하는 흔적들이 감지된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자들은 장동혁 대표의 지원 유세에 난감해하고 있다. 조직표에 기반한 정당이 집권하지 못했던 과거 사례들은 국민의힘을 더 깊은 늪으로 몰고 있다. 리얼미터·한국갤럽이 지난달 각각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지지율은 높지만,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62.2%로 확인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면 갈수록 지지율 격차 민주당 지지율은 51.1%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0.6%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을 활용해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도 비슷한 기간 동안 유사한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이 대통령 지지율은 65%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로 집계됐고, 국민의힘은 19%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조사 결과들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지방선거에서 언제나 중요한 승부처로 거론되는 서울시장·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에선 양향자 최고위원·새누리당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추미애 의원·한준호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과 대비된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에게 지속해서 출마를 권유했다. 국민의힘으로선 “중도 성향 유권자에게도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유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적임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한 이후에도 당의 강경 노선에 큰 변화가 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7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만났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출마 권유에도 “불출마한다는 생각엔 변화가 없다”면서 끝내 거절했다. 그러자 양 최고위원은 같은날 KBS 라디오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에 출연해 “정당·국가 운영과 공천은 원칙·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어떤 분이 제게 ‘절대로 떠밀려서 나오는 선거는 하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확실한 소명 의식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며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곳에서 또 다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썼다. 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 암시로 해석됐고, “유 전 의원에게도 출마를 간접 압박하는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겹치는 악재에 강경 보수 조직표 의존? 장동혁 지원 유세? 각지 후보들 ‘난색’ 하지만 유 전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바꾸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유 전 의원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현재 신청하신 훌륭한 두 분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공천이 사실상 완료됐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사퇴했다. 부산에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과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치러야 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손영광 울산대 교수를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손 교수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손현보 목사의 아들이다. 이는 박 시장이 직접 지난달 2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손 교수는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고, 누구의 아들이라고 매도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명해야 할 정도로 큰 논란이 됐다. 박 시장은 국민의힘 내에서 합리적 보수 이미지가 강한 인물로 평가된다. 손 교수 영입에 대해선 “경선을 앞두고, 부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형 교회 조직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KBO리그 개막전을 방문해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숙’이란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에 대해선 “이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국민의힘이 이 전 위원장의 공천 자체를 배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위원장은 정권의 무도함에 맞선 최전선 투사”라며 “대구시장 후보에 현역 의원이 공천되면, 그 지역구 재보궐선거에 이 전 위원장을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기자들을 만나 “이 전 위원장이 경기도지사 후보로도 추천되고 있다”며 “이 전 의원장의 결심 여하에 따라 선택지가 굉장히 다양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공천 가능성은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제 인지도 하나만 달랑 갖고 경기도지사를 하겠다는 건 경기도민에 대한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경기일보>는 지난달 27일 ‘국힘, 경기지사가 경선 탈락자 처리장이냐’는 제목의 사설을 공개했다. 이 사설엔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주자는 중량감·연고성 등이 모두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2명”이라며 “급기야 대구시장 탈락자 차출설도 나오는데, 이쯤 되면 경기도민 모욕 아니냐”고 비판했다. 낮은 당 지지율과 공천 과정의 잡음이 이어지면서 급기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장 대표의 지원 유세에도 난감해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유권자에게 “공개적 절윤 선언과 달리 인적 절연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인상을 준 영향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7년 만에 대표 거부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도 장 대표를 선거 유세에 모시고 싶다”면서도 “변신한 모습으로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도 지난달 26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 대표의 지원 유세는 조금 예민한 문제”라며 “시민 눈높이에서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는 후보가 시민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잘 전하는 시민을 위한 시간”이라며 “장 대표는 노선형 정치인이 됐으므로, 정책 선거 현장이 정치 선거로 비화하면 유불리를 떠나 서울시민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1일엔 의견을 바꿔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저는 국민의힘이 확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공법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선거 후보들이 당 대표의 지원 유세에 난감해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주요 후보들이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원 유세를 거부한 상황을 연상시킨다. 낮은 지지율과 혼란을 거듭하는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선 “이미 예고됐던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대규모 집회 개최 및 참여 등 강경 보수 행보를 유지했다. 당시 진행됐던 대규모 집회는 손 목사·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유튜버 전한길씨 등이 주도했다. 울림이 큰 방에서 나는 소리는 메아리가 돼 돌아온다. 이는 특정 성향·신념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모여 비슷한 정보·주장을 계속 접하면서 그 의견이 굳어지는 현상을 비유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두고 에코 체임버 현상이라고 한다. 보통은 SNS에서 일어나지만, 최근엔 정치권에서도 구조화되고 있다. 정치인의 관점에서 대규모 집회에서 동원한 인파·우호적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열렬한 지지는 쉽게 눈에 띈다. 선거에선 이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후보의 캠프에선 이를 유권자의 보편적 정서로 착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엔 당원투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당원의 뜻이 공천에 반영되면, 정당의 민주적 구조가 탄탄해진다. 하지만 조직표 동원 경선이 될 위험이 커진단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 당내 강경파·특정 조직의 관성은 중도층·무당층까지 포함하는 전체 민심과 방향이 다른 경우가 많다. 집권은 불가능 후보도 선거를 치르면서 조직표를 움직이는 지역 토착 세력·강경 지지층을 만나는 과정에서 현장 분위기를 착각한다. 설령 당선되더라도 이들의 포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확증 편향 현상은 “누구나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현실만을 본다”던 고대 로마 정치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격언이 현재진행형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조직표는 장단점이 명확하게 나뉜다. 일정한 득표를 보장하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득표 이상의 목표 달성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전형적인 사례는 일본 공명당이다. 공명당은 창가학회란 종교를 배경으로 두고 있다. 덕분에 공명당은 엄청난 조직력을 동원할 수 있다. 창가학회 회원 1명은 강력한 선거운동원이 된다. 그 1명은 주변 지인 모두에게 공명당 선거운동을 한다고 보면 된다. 정치와 종교의 결합이 흔히 발생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일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은 공명당과 연정을 하면서 창가학회·공명당의 조직력을 토대로 많은 정치적 이익을 얻었다. 공명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 지역구에선 그 조직력이 고스란히 자민당 후보의 선거 조직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명당은 종교 기반 정당이기 때문에 그 틀을 벗어나긴 어려웠다. 그래서 공명당이 정치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대치는 집권당의 연정 파트너였다. 공명당과 손을 잡았다고 무조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보긴 어렵다. 이는 지난 2월 진행된 제5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이하 중원선)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하 입민당)은 자민당과 결별한 공명당과 손잡고 ‘중도개혁연합’이란 선거 연대를 구성했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참혹했다. 입민당·공명당은 원래 총 169석을 보유했지만, 선거 결과 49석만 확보하는 대참패를 당했다. 이 중 입민당이 확보한 의석수는 21석에 불과했다. 중도개혁연합이 해체되면 각각 28석을 확보한 공명당·국민민주당이 제1야당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정도의 대참패였다. 조직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심이란 걸 보여준 선거였다. 경기도지사 후보 인물난…유승민은 거듭 고사 손현보 아들 등장·컷오프 이진숙 못 놓는 이유? 절대로 몰락하지 않는 안정적인 하한선을 보유했지만, 상한선·기대치도 낮은 사례로 일본 공명당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향이 강한 특정 집단을 기반으로 유지되는 정당은 그에 대한 다른 유권자의 거부감 때문에 집권이 불가능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독일 좌파당 ▲영국 민주연합당 ▲이스라엘의 샤스·유대교 토라 연합 등을 거론할 수 있다. 독일 좌파당은 독일 통일 이후 구동독 지역 사회주의 통합당 후신이 모여 조직됐다. 따라서 구동독 지역의 고령 유권자·옛 공산당 관료·강성 노동계급 등이 핵심 지지층을 이루고 있다. 이런 연유로 구동독 지역에선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전체 민심과 조화를 이루긴 어렵고, 주요 정당의 연정 파트너로 주로 거론된다. 영국 민주연합당은 북아일랜드 강성 개신교·연합주의자 조직에 기반한다. 이들의 강경한 종교 성향은 잉글랜드·스코틀랜드 등의 정서와 많이 멀다. 따라서 이들도 북아일랜드 지역 정당 겸 주요 정당의 연정 파트너로 거론된다. 지난 2017년엔 영국 보수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자 민주당과 신임 공급 협약을 맺고 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의 샤스·유대교 토라 연합은 이스라엘 내 극단적인 유대교 원칙주의자들로서 사회적 민폐라고 거론되는 하레디를 기반으로 구성된 정당이다. 이들은 사회적인 활동보다 경전 공부에 몰두한다. 극단적인 일부 하레디는 19세기 생활 양식을 고집하고, 일체 생산 활동을 하지 않면서 정부 보조금에 의존한다. 이들은 출산율이 높아 이스라엘 재정에 부담을 주지만, 이스라엘 내 유대인 인구 비율 유지를 고려하면, 정부가 이들을 지원하지 않을 수 없는 측면도 있다. 이들은 랍비의 지시에 따라 절대적인 투표 성향을 유지한다. 이스라엘의 보수 정당 리쿠드당은 이들과의 연정을 통해 조직표를 동원한다. 일본 자민당은 원래 다양한 성향의 여러 파벌이 모여 구성된 특성을 역설적으로 정권 유지 비결로 활용했다. 총리를 배출하는 회파만 바뀌어도 국정 기조가 바뀌어 유권자에게 정권교체 체감을 주는 유사 정권교체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월 중의원 의원 선거 대승은 자민당으로서도 기존과 다른 형태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기민한 유튜브·SNS 활용 ▲실용적 포퓰리즘으로 통하는 사나에노믹스 등 다카이치 총리의 개인 팬덤이 강력하게 형성된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 공명당 등 해외 사례 표면적으로는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2월에 입증된 자민당의 승리 비결을 외면하고, 공명당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후보들이 당 대표 지원 유세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더 깊은 늪’에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일면일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늪에서 나올 수 있을까? <ctzx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