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6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5.04.07 13:15:27
  • 호수 15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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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성
남·1999년 11월9일 유시생

문> 늦은 학업으로 대학 4년제에 재학 중입니다. 어느 계통으로 사회에 진출할지와 결혼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연분은 언제쯤 만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답> 이공계 방면이 좋으며 다행히 전기공학을 공부해서 운세에 잘 맞으니 이미 성공은 시작됐습니다. 운세의 척도가 매우 높게 태어나서 공부를 더 지속해야 합니다. 공부도 유일한 투자인데 공부한만큼 이상의 대가가 있기에 더욱 권장하며 목표를 세우면 뜻을 이루게 됩니다. 대학원을 목표로 하세요. 성사됩니다. 공학을 전공했어도 사회의 길은 관·공직에서 성공합니다. 일반 기업에는 인연이 없으므로 얼마 가지 못해 심한 변동이 생깁니다. 결혼은 4년 후가 성공의 길년이며 여성은 뱀띠나 말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좋은 연분을 만나게 되니 안심하고 학업을 계속 이어가세요. 이 점을 잘 새기고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윤정
여·1997년 3월21일 축시생

문> 나름대로 패션계에서 일인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시작했으나 막상 시작하고 보니 도무지 자신이 없습니다. 앞으로의 진로 문제와 1989년생과의 연분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 사회의 패션계 범위가 매우 넓은데 디자인 계통이 아니면 성공하게 됩니다. 업계의 일인자라고는 볼 수 없으나 상위 계열에 포함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하세요. 다른 길은 잡념에 지나지 않으며 사실상 선택을 잘 하셨습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그리고 지금 사귀는 남성과는 연분입니다. 다만 남성이 과거에 동거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상처일 뿐 앞으로는 전혀 그런 일이 없으며, 두 사람이 다소 늦게 만나게 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두 사람은 좋은 연분이며 결혼이 성사됩니다. 올해 가을에 혼인의 운도 있습니다. 너무 견제하지 말고 마음을 터놓고 지내세요.

 


황익수
남·2003년 4월18일 인시생

문> 전자공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진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 공무원과 교직자 중 어느 쪽이 좋을까요? 고시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운이 있을까요?

답> 전공 선택은 아주 잘 했습니다. 그러나 학업은 대학원 이상 계속돼야 자신의 운명을 만족시킬 수 있으니 공부를 계속 이어 가세요. 경제적인 문제가 따르므로 직장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무원보다는 교육 계통으로 진출해야 하며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는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최종 학위에 뜻을 둬 교수직으로 진출하면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데 그 기간을 공부의 과정으로 삼고 직장과 함께 병행하세요. 5년 후에 기술고시에는 합격하나 행정고시와는 인연이 없습니다. 학자로서의 큰 길이 정해져 있으며 명예와 재물이 함께 이뤄집니다. 최종 학위를 목표로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우정희
여·1976년 5월20일 축시생

문> 남편과 최선을 다했지만 전부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도 경제 회복의 기회가 주어질까요? 다시 사업을 해야 할지, 아니면 직장생활을 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답> 두 분은 평생의 반려자로서 연분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사소한 갈등을 겪고 있지만 그것이 두 사람을 갈라놓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운이 나빴던 것은 사실이며 업종도 맞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공장의 생산직이 전혀 맞지 않으며 결과는 백전백패입니다. 이제는 생산직에서 손을 떼고 판매직으로 옮기세요. 앞으로 3년 간은 직장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운이 아닙니다. 직접 운영은 금물이고 직장을 다닐 때는 공장을 맡아서 해도 안 됩니다. 그리고 귀하도 직장으로 가되 판매직이나 영업직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앞으로 3년간은 남의 힘에 의존해야 하므로 자존심을 다 버리고 직장을 고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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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