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윤
남·1984년 10월28일 자시생
문> 1990년 3월 축시생인 아내와 불화 끝에 별거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좋지 않은 과거는 묻어두고 이해와 용서로 받아들였으나 다시 옛 모습이 나타나 몹시 괴롭습니다.
답> 이제 모다 떨쳐버리고 빨리 정리해야 하며 더 이상 두 분의 인연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부인과의 인연이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부인의 운명이 아주 험난해 가정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며 타고난 바람기가 다분해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부인은 일찌기 이성관계가 시작돼 귀하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여러 번의 동거 생활 등 복잡하고 난잡한 사연들이 많았으며 성의 노예가 된 형국입니다. 타고난 운명의 기질이며 이미 체질적으로 굳어져 절대 개선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탈선과 타락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하의 미련 또한 문제입니다. 이제 냉정한 선택과 함께 불행의 굴레에서 벗어나세요. 재혼으로 불행을 만회하게 됩니다.
김윤경
여·1997년 10월19일 신시생
문> 오랫동안 사귀던 남성이 일방적으로 다른 여성과 결혼한 후 다시 찾아와 저와 함께 살자고 애원합니다. 괴롭고 답답합니다. 상대는 1987년 4월 오시생입니다.
답> 냉정을 유지하고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리고 한시바삐 청산하여 그동안의 정을 빨리 잊어야 합니다. 상대는 이미 첫 결혼에 실패했고, 앞으로 두 번을 더 겪게 되므로 만약 귀하가 다시 합류하게 될 경우 희생양이 됩니다. 지금 상대가 귀하를 찾아온 것은 진심으로 사랑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허전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함이며 배신한 것에 대한 죄책일 뿐입니다. 애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헤어지게 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내년에 성혼이 이뤄지며 앞으로 3개월이 지나면 귀하가 바라던 연분을 만나게 됩니다. 토끼띠나 뱀띠 중에 연분이 있으며 후회 없는 결실이 맺어집니다.
임필규
남·1977년 5월17일 자시생
문> 1980년 5월 신시생 부인과 정식 이혼했으나 재결합 문제로 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다시 후회가 따른다면 아주 단절을 할까 합니다.
답> 두 사람이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이제 머지않아 고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현재 두 사람의 법적 이혼은 정리가 됐으나 사실상 운명에서는 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제 두 사람은 재결합해 평생 함께 살아갑니다. 이제는 따뜻한 마음으로 진정한 애정으로 맞이하세요. 부인도 귀하의 그런 진실된 요구를 기다리고 있으며 신혼부부처럼 맑고 깨끗한 사랑이 다시 시작됩니다. 두 사람의 운으로 볼 때 자녀는 셋이니 앞으로 둘을 더 낳고 이제부터 큰 고비를 넘겨 발전의 터전으로 옮기게 됩니다. 재결합을 축하하며 지난 일을 거울 삼아 행복한 가정을 열어 가세요.
이진이
여·1988년 2월3일 자시생
문> 저는 결혼에 관심은 있었지만 남자와의 경험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져 혼기를 놓친 게 아닌지 두려워집니다. 혹시 재취 자리는 아닌지 겁이 납니다.
답> 운세 자체가 만혼운이므로 지금까지 미혼인 것이 오히려 다행입니다. 운명은 때가 중요하므로 운명의 때를 비켜 나가게 되면 모든 것이 실패로 이어집니다. 이제 곧 연분을 만나 혼사로 이어져 최고의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소 늦은 만남이나 인연이며 평생의 축복이 함께합니다. 주의할 것은 기혼 남성의 접근에 말려들기가 쉬우니 즉시 거절하여 불행을 막도록 하세요. 귀하는 성격이 곧고 단순해 쉽게 무너지는 약점이 있습니다. 상대는 공직자로 학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성실하고 건장하게 성장한 사람입니다. 결혼 후에도 사회운이 이어져 통·번역 또는 프리랜서 쪽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지며 결실에 만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