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됐지만 가족들과 외식하기 눈치 보일 만큼 물가가 치솟았다. 특히 마른 김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김밥용 김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당 1만 89원으로 작년보다 80.1% 상승했다. 소풍마다 함께했던 친근한 김밥도 이제 한 줄 사 먹기 겁나는 가격이 됐다. 하루빨리 물가가 안정돼 서민들 걱정이 줄어들길 바란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서 직원이 김밥을 만들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