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이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지난 17일 연 고문이 한국경영인협회가 선정한 '2012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인협회는 이날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연 고문을 비롯해 이석채 KT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권영렬 화천그룹 회장 등 4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존경받는 기업인상'수상
'사회적 책임' 공로 인정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은 국가·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연 고문은 전문경영인으로 유한양행에 근무하면서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회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 고문은 1961년 입사해 사장을 거쳐 회장, 유한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유한양행 고문과 보건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연 고문은 "51년 동안 유한인으로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유한양행의 기업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