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정오를 가리키자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은 물놀이장 관리자의 신호가 떨어지자 첨벙첨벙 물가로 뛰어든다.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있으니 이곳이 천국인가 싶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27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이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