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요소수 생산 공장에 요소수 물량 소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오늘(8일)부터 정부가 요소수와 원료인 요소에 대한 매점매석 단속을 시작한다. 적발시 3년 이하 징역 등 엄벌에 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고시 시행에 따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 관계 부처 구성 합동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군 비축 요소수 20만 리터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수송기를 통해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수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간의 요소수 소요량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