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지난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으로 일하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대북문제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신임 실장은 주중 상하이 총영사로 활약하다가 2018년 7월 서훈 전 원장(현 국가안보실장)의 특보로 국정원에 입성했다.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
대북문제 실질적 전문가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 등 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박 신임 기조실장이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에 있어 중요한 활약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 박 신임 기조실장이 국정원에 들어올 때 당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선원은 6자회담, 비핵화, 북핵문제, 이런 문제를 실질적으로 다뤘던 전문가”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