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려한 문장과 매혹적인 분위기로 독자들을 휘어잡는 환상 소설의 대가인 하지은 작가가 기념비적인 작품 <얼음나무 숲> 완전판을 내놓았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 <얼음나무 숲>은 탐미적인 필체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하지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드래곤 라자> 이영도 작가와 <룬의 아이들> 전민희 작가를 이은 2세대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랜 기간 절판돼 재출간을 바라는 독자들의 꾸준한 요청이 있었으며, 정가 4~5배의 고가에 중고 도서가 거래될 정도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완전판에는 본편에서 단편적으로만 언급됐던 천재 주인공의 어린시절을 90페이지 분량으로 새롭게 풀어내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