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신당 창당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는 보수통합에 반대해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27일 밝힌 바 있다.
김 전 지사에 따르면 신당명은 ‘국민혁명당’(가칭)으로, 앞서 등록된 ‘비례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상태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가장 앞장서면서 우파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로 유명한 인사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공동 추진
지난해 9월 범주본 출범…집회 주관
김문수-전광훈-우리공화당으로 구성된 신당창당은 실제 우파신당이다.
김 지사와 같이 신당을 창당하는 전 목사는 지난해 9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을 출범한 후, 청와대 근방, 광화문 광장 등의 장소서 태극기 집회를 주관하고 있다.
황 대표와의 친분이 있으며, 최근 결별설이 돌았지만 황 대표는 관련 질문을 받자 정치적 결별 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전 목사는 자신이 창당을 주도하고 현재 후원회장을 맡은 기독자유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1번에 김승규 장로, 2번은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를 내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