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중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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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4.03 14:53:39
  • 호수 12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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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중년 여성

모 기업 기념식에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가진 중년 여성이 등장해 누군지에 관심이 집중.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부터 시작됐는데, 의문의 여성은 VIP 대열서 가위를 들고 당당히 테이프를 잘랐다고.

회사 관계자도 아니고, 외부 초대인사도 아니어서 궁금증 증폭.

혹시 오너의 내연녀가 아니냐는 뒷말까지 나왔지만, 알고 보니 조연급 연예인으로 확인.

누가 초청했는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찍힌 의원님, 왜?

최근 자유한국당의 한 의원이 지도부에 제대로 찍혔다고.

지도부의 공식 일정이 해당 의원의 지역구에서 진행됐는데,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

통상 지도부가 지역에 오면 의전을 하는 것이 관행.

중요한 선약이 있다는 것이 해당 의원의 불참 사유.

 

그럴싸한 이야기꾼?

지역 의원 A씨.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의 제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대부분의 제보가 허구기 때문.

매번 걸러 듣겠다고 다짐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듣다보면 전부 진짜 같다고.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가 망신을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전언.

 

언제 만드나?

한 게임회사에서 10년째 게임 하나를 붙들고 있다고.

인건비 등 투자금이 약 200억가량 투입된 이 게임은 몇 번 갈아엎었지만 언제 완성될지는 미지수.

이런 장기프로젝트는 잦은 퇴사의 원인이 됐음.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 사원들이 득실득실. 잦은 직원 교체로 인해 장기근속자들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기 귀찮아하는 분위기라고.

임원들은 곧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소문. 

 

전 애인에 질척질척 

아이돌 A씨의 진상짓이 화제.

A씨는 내로라하는 아이돌 사이서도 인기가 높은 멤버.


그런 A씨가 술만 취하면 전 애인을 찾아 자기를 위해 노래를 불러달라며 진상을 부린다고.

사귀던 당시 A씨의 애인이 해준 이벤트에 단단히 꽂힌 모양이라는 게 지인들의 말.

A씨는 전 애인의 노래를 듣다가 술이 깨면 도망가기 일쑤라고.

 

떨고 있는 오너들

최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이사회서 경영권을 박탈당했음.

대기업 총수로서 이사회서 경영권을 박탈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이사 연임도 부결돼 조 회장은 향후 대한항공에 어떤 경향력도 행사할 수 없게 됐다는 게 업계의 평.

앞으로는 재벌 총수들도 잘못하면 경영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재계에 퍼지고 있다고 함.  

 

숨고 싶은 집주인

미납한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붙여진 전두환씨의 연희동 자택이 5차례 유찰 끝에 6차 공매에서 51억3700만원에 낙찰.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몇 언론이 추정.

그중 한 명은 모 기업인.

한 신문은 그가 제일 유력하다는 보도를 냈지만, 당사자의 항의로 얼마 뒤에 삭제.

현재 연희동 사저는 공매 처분 효력 정지 신청이 법원에 받아들여지면서 낙찰자는 집을 양도받을 수 없는 상황.

 

대학 매각설 

모 그룹 소유의 대학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문이 돌아 사실 여부에 주목.

매년 나돌던 매각설은 올해도 다시 등장.

그런데 이번엔 좀 더 구체적이라고.

현재 다른 대기업과 타진 중이란 얘기가 흘러나와 연내 매매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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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