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니 선물 더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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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2.15 13:40:26
  • 호수 1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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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니 선물 더 줄게?

중견 가수 A씨가 콘서트서 한 행동이 입길에 오름.

A씨는 경품을 추첨해 팬들에게 나눠주는 자리에서 외모 품평을 했다고 함.

그것도 모자라 얼굴이 예쁜 여성 팬에게는 비싼 선물을, 그 외 팬들에게는 값싼 선물을 줬다는 후문.

 

기지개 켜는 선거브로커

21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선거브로커들의 모습이 하나둘 보이고 있다고.


때맞춰 선거기획사 역시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고 함.

특히 지방정가에선 이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라고.

일각에선 선거브로커 중 누가 용한지 알아보기까지 한다는 전언. 

 

비례 의원의 올인

더불어민주당의 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올인 전략을 선택.

국회 의원회관을 비우고 모든 전력을 배정받은 지역구에 쏟아붓는 총공세에 들어갔다고.

지역서의 반응은 꽤나 괜찮다고 전해짐.

 


꺼리는 자리

한때 ‘경제 대통령’이라고도 불렸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현재는 이 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으려고 함.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8년째 전경련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이번에는 고사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옴.

문제는 선뜻 나서는 이가 없어 후보가 없다는 것.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전경련 위상이 끝없이 추락했기 때문.

기업인들 모두 ‘맡아봐야 득 될 게 없다’는 생각이라고 함. 

 

불륜 때문에 회사를?

인지도가 상당한 중소기업 A사에 대해 최근 매각설이 나돌고 있다고.

눈길을 끄는 것은 매각 이유.

한 가지 설에 따르면 A사 오너 B 회장이 중국에 있는 애인에게 올인하기 위해 회사를 매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

본처도 있는 B 회장에 대한 뒷말이 나오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실제 매각까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대박 쳤지만 몰락

한 게임사가 출시한 게임이 대박을 쳤지만 이직을 고려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이유는 야근과 열정을 강요하는 사내 분위기 때문.

이 회사의 대표는 고집이 강하고 독선적인 성격으로 유명.

이런 대표의 불도저 정신 때문에 대대적인 개선 없이 밀고 나가는 중이라고.


게임도 점점 하락세를 걷고 있다고.

 

재방송 좀 그만∼

요즘 대세라는 연애 예능.

스타와 일반인 간 데이트를 방송하는 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 방송인이 이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결혼 전 찍었던 연애 예능이 재방송되면서 입장이 곤란하게 된 것.

이 방송인은 해당 프로를 찍고 방송 후 결혼했는데 최근 다시 전파를 타 난감하다고.

방송사에 건의했지만 계약상 재방송에 관한 일체를 일임해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황.

 

화류계 도는 묘한 소문

재계와 화류계에 이상한 소문이 퍼져.

모 기업이 클럽을 인수한다는 것.

회사 관계자들이 비밀리에 업소를 알아보고 있다는 게 풍문의 요지.

이 얘기는 호가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최근 버닝썬 사태가 불거져 물색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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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