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톡 요금.
[일요시사=박대웅 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난 4일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 보이스톡을 시작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을 긴장시켰다. 사용자들 역시 보이스톡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 듯 온라인 상에 보이스톡 사용후기를 게재했다. 종합하면 보이스톡은 기존 음성 통화보다 조금 느린 반응 속도와 기계마다 차이는 울림이 존재한다는게 중론이다. 하지만 통화에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으며 음성 변조 기능을 추가해 통화의 즐거움을 가미한 요소는 눈에 띄는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장단점 가운데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통신요금 인하 폭이다.
현재 3G에서 54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데이터는 모두 무제한이다. 때문에 한 단계 아래 요금제로 변경하면서 줄어드는 무료 통화 분수를 무제한 데이터로 전환해 사용한다면 3G 상에서는 통신비 인하 요인이 있다.
반면 LTE 사용자들의 요금 인하 폭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LTE 요금제의 선택 기준은 요금제별 통화 분수와 데이터 사용량 두 가지 인데 데이터가 무제한이 아니기 때문에 요금제를 낮추면 무료 통화 분수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데이터량도 줄어든다. 때문에 보이스톡 등 무료통화 서비스로 LTE 사용자들이 느낄 요금 인하 폭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