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산책과 명성산 산행 후
따끈한 스파서 피로 풀어
만추의 계절 가을이 물러서기 시작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아직은 떠나보내기 아쉬운 가을의 끄트머리, 찬바람에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마지막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펜션이 여행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포천의 최고 관광지 산정호수와 명성산은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지이다. 두 시간 정도의 산행으로 늦가을 억새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가을여행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수려한 산정호수의 풍광도 명성산에서 내려다 볼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니 가을이 모두 가기 전에 한 번쯤 들러볼 일이다.
또 하나의 즐거움은 산정리에 위치한 스파펜션 ‘산비탈’에서 스파와 함께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이다. 노천 스파라 춥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따끈하게 덥혀진 욕조에 들어가면 강력한 제트모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물줄기로 충분한 안마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타인의 시선을 피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할 수 있어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유용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붓한 한때를 즐길 수 있는 커플스파(2~3인용)부터 한가족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가족 스파(5~6인용)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커플여행이나 가족여행엔 최고의 코스라 평가될 만 하다. 산비탈펜션은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을 만화책과 영화타이틀, 도자기 전시, 당구와 탁구대는 물론 자전거까지 보유하고 있는 철저한 고객중심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펜션이다.
유료로 제공되는 웨버그릴 바비큐는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아침 브런치는 미니뷔페의 즐거움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늦가을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예약은 전화는 물론 홈페이지(http://www.sanbital.com)에서 손쉽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