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도서관 중앙홀서 ‘클라우드 파스-타 기반 데이터 활용 서비스 경진대회 : 제1회 국회도서관 해커톤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기반으로 국회도서관의 학술정보 데이터 등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와 데이터가 결합된 창의적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9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회 예선은 지난 7월27일부터 9월7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과 작품제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일반인, 기업 개발자 등 총 66개팀이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회 본선은 이날, 예선 심사를 통과한 20개팀을 대상으로 국회도서관서 팀별 공개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 평가, 국회도서관 방문자들의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현장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국회의장상)은 전국 도서관 현황과 학위논문 검색 결과 키워드 랭킹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GPS 융합도서관연계시스템 Beta’ 서비스를 개발한 ‘PI’팀이 수상했고, 금상은 챗봇을 사용한 부산 공공서비스 제공 앱 ‘누리자 BUSAN’을 개발한 ‘가나다라마바사’팀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서울시 아파트 가격 예측 서비스 ‘PPP서비스’를 개발한 ‘KDB outlier’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노웅래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창의적인 서비스를 개발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시상식서 “제1회 국회도서관 해커톤 대회는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방대한 학술·연구정보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개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중심도서관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작품 중 활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완성도 있는 입법 활동 지원과 대국민 정보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