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뉴 선데이 브런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그릴 레스토랑 JW’s 그릴은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뉴 선데이 브런치를 선보인다. 총주방장을 비롯해 JW’s 그릴 수석 주방장이 오랜 준비끝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런치로 최상급 식재료는 물론 정통 웨스턴 스타일의 미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브런치는 샐러드 섹션, 해산물 섹션, 카빙 트롤리, 디저트 섹션, 과일 섹션, 메인 섹션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요리를 선사한다. 또한 에피타이저와 스프,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5코스의 셰프 특별 코스 요리가 더해져 특별한 미각을 선사한다. 셰프 특별 코스 요리는 셰프가 직접 마련한 파인 다이닝 스타일의 미니 코스 요리로 최상의 미각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매주 색다른 요리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셰프 특별 코스 요리는 테이블로 직접 서빙되며 요리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진다. 뉴 선데이 브런치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제공되며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이 포함된 가격 6만9000원, 무제한 파이어 하이직 샴페인이 포함된 가격은 8만9000원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써머 아이스크림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여름을 맞이하여 독특한 콘셉트의 이태리 정통 써머 아이스크림 메뉴들을 선보인다. 이태리 총주방장 스테파노 디 살보가 직접 제작한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메뉴에는 시실리안 카사타, 아이스 초콜릿 타르투포, 코파 아마레나 등이 있다. 이태리 시실리 스타일의 시실리안 카사타는 3개 층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말랑말랑한 과일 젤리가 박혀 있는 리코타 치즈 아이스크림,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겹겹이 쌓여있고 상큼한 오렌지가 곁들여진다. 아이스 초콜릿 타르투포는 유럽의 특산물인 타르투포(트러플) 버섯처럼 생겨 이름 붙여진 이태리의 인기 디저트 중 하나. 바닐라 버번 아이스크림을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감싸 공 모양으로 만들고 고운 코코아 파우더와 크런치 아몬드 조각들을 덧입힌 후, 카라멜 헤이즐넛과 통아몬드를 곁들여 더욱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코파 아마레나는 녹차 크럼블, 다크 초콜릿, 요거트 젤라또를 유리 컵에 담은 아이스크림으로, 녹차 크럼블의 바삭바삭한 식감, 아이스크림의 상큼함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차가운 아이스크림 위에 새콤달콤한 베리 소스가 뿌려지고 신선한 블루베리와 녹차 크럼블로 장식되어 모양과 색감이 매우 아름답다. 코파 아마레나는 런치 및 디너 메뉴와 함께 주문 가능하며 시실리안 카사타와 아이스 초콜릿 타르투포는 디너에만 선보인다. 가격 각 1만4000원.

서울팔래스호텔, 장어 & 농어 페스티벌 실시
서울팔래스호텔 일식당 다봉에서 8월31일까지 장어, 농어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여름철 원기회복 음식의 으뜸인 장어는 영양가가 풍부한 스태미너의 보고(寶庫)로 쇠퇴한 기력을 보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방장 특제소스로 맛을 낸 장어 정식코스(7만5000원)와 고소한 맛이 그대로 배어난 철판구이(5만원)를 선보인다. 장어와 함께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농어는 타우린과 아미노산 등의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된 농어 정식코스(8만원)와 고들고들 씹는 맛이 일품인 농어회(17만원)도 준비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키즈 버스데이 파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녹음이 우거진 피자힐 야외광장에서 10월31일까지 주중 12시부터 21시 사이에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키즈 버스데이 파티를 선보인다. 생일 어린이 고객을 위해 마련한 키즈 버스데이 파티는 어린이 입맛에 맞춘 피자와 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워너비 세트 메뉴 2종류와 다양한 풍선 장식, 테이블 데코레이션, 생일 케이크 등으로 특별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생일을 맞이한 주인공에게는 곰돌이 인형을 증정하고, 즉석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한다. 가격은 콤비네이션 피자 3판, 토마토 또는 미트소스 스파게티 3개, 버섯 크림 스파게티 2개, 소프트 드링크 10잔으로 구성된 Party1이 30만원, 콤비네이션 피자 5판, 토마토 또는 미트소스 스파게티 5개, 버섯 크림 스파게티 5개, 소프트 드링크 20잔이 제공되는 Party2가 50만원이다. 

서울가든호텔, 타이랜드 푸드 페스티발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타이랜드 푸드 페스티발을 실시한다. 태국 현지 호텔 요리사 두 명을 초청해 태국 현지의 맛을 제대로 재현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바비큐 축제가 한창인 4층 가든랜드와 로비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텔라 두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태국식 샐러드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프, 부드러운 쇠 안심 바비큐 구이를 포함한 태국식 바비큐 요리 등 대표적인 타이랜드의 전통 요리가 다양하게 선보여진다. 야외에서 펼지는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하와이안룩으로 한껏 여름 분위기를 낸 4층 가든랜드를 찾아 다양한 뷔페 메뉴와 생맥주를 즐기고, 부드러운 조명 아래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텔라를 찾아보자. 가격 BBQ FEAST 3만9000원, 어린이 1만9000원, 라 스텔라 런치&디너 코스 2만~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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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