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5주년 특집>⑦엽기 살인마 ‘막가파 두목’ 최정수

그땐 막나갔어도 지금은 하나님의 아들

1996년 10월 말경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업가 부부를 납치 살해하고 배신한 조직원 1명 등 총 5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암매장 하거나 불에 태운 지존파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존파를 모방한 막가파가 등장한 이유에서다. 20세 젊은피로 구성된 막가파 조직원 5명은 40대 여성을 승용차로 잡치, 금품을 빼앗고 구덩이에 산채로 넣어 살해했다. 엽기적인 살인을 저지른 막가파의 중심에 두목 최정수(35)가 있었다.

40대 술집 여주인 납치 돈 뺏고 구덩이에 생매장 살해
사형확정수 복역 14년째, 종교에 눈 떠 참회의 삶 영위

두목 최정수를 필두로한 막가파 조직원들은 유흥가 등지에서 만나 1996년 9월 중순께 20세의 어린 나이로 지존파를 모방한 막가파를 결성했다. 조직을 결성한 그들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범행에 돌입했다.

같은 해 10월5일 오전 2시께 최씨 등 조직원 3명은 서울 강남구 포이동 모 빌라 앞에 잠복해 있다가 일제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김모(당시 41·여)를 납치했다. 그들은 김씨의 눈을 가리고 청테이프로 손을 묶어 승용차 뒷좌석에 태운 뒤 김씨가 갖고 있던 현금 40만원과 현금카드 4개를 빼앗고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수원으로 차를 몰아 김씨를 차 트렁크에 옮겨 싣고 다시 김씨의 집에 들러 김씨의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훔쳐 타고 오전 9시께 제일은행 수원지점에서 김씨의 신용카드로 900만원을 인출했다.

잔혹한 살인방법 생매장

수중에 돈을 확보한 이들은 그날 정오쯤 김씨를 경기 화성군 송사면 고정리 속칭 송산중학교 염전으로 끌고 가 미리 준비한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김씨의 옷을 회칼로 모두 찢었다.

최정수는 김씨를 구덩이에 밀어 넣은 뒤 "돈이 더 있느냐"고 물었고, 김씨가 "없다"고 대답하자 너비 3m, 깊이 1.5m의 구덩이에 그대로 생매장했다. "살려 달라"는 김씨의 애원도 이들에게는 아무 소용없었다.

이들은 범행 3일 전 외제 승용차를 몰고 가던 김씨를 우연히 보고 미행해 집을 알아낸 뒤 사흘간 기다려 범행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10월 29일 술집 여주인을 납치, 생매장한 막가파의 두목 최정수, 부두목 박지원, 행동대장 정진영 등 3명을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고, 유삼봉 등 2명을 범죄단체결성 및 가입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두목 최정수는 경찰에서 "조직폭력단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씨를 존경한다"면서 "조씨처럼 전국적인 규모의 조직폭력단을 만드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로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부유층을 무차별적으로 납치해 돈을 빼앗고 죽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들은 계획 수립을 위해 배신하는 사람은 죽인다 화끈하고 멋있게 살다가 죽는다 잡히면 그 자리에서 죽기로 맹세한다는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으며 범행을 위해 회칼 야구방망이 등 각종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정작 범행에서는 생매장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당시 최정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삽을 미리 준비했었고, 무조건 땅을 파서 묻었다"고 답했다.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 그랬다"고 답했다. 
 
막가파 일당은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 일찍부터 폭력 등으로 구치소를 들락거리며 범죄의 싹을 키워왔다. 특히 두목 최정수는 4살 때 어머니가 가출해 편부 슬하에서 자랐다. 3남1녀 중 차남인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일정한 직업 없이 다니면서 폭력행위 등 전과 8범으로 구치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렸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아버지와 자주 싸우는 바람에 집에는 좀처럼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일당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고 대부분 편모·편부 슬하에서 자란 이들은 사회에 대해 비뚤어진 증오심을 갖고 있었다. 경찰에서 "돈이 많은 사람은 모두 죽이고 싶었다"고 말한 부분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공판이 진행되는 법정에서도 막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1997년 7월24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주범 최정수에게 사형을 선고하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지원과 정진영이 난동을 부렸다. 판사를 향해, "야 이 XX야, 네가 판사냐?"고 소리치면서 법정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 이어 이들은 "당신이 평생 살 줄 아느냐. 내가 나가기면 하면 당장 죽여버리겠다"고 재판부를 협박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어릴 때부터 구치소 들락

당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러 사회와 격리시킬 필요가 있고 만연된 황금만능주의와 인명 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정수는 항소심에 불복,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1997년 12월 최정수의 상고를 기각,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1세 젊은 나이에 사형을 선고받은 최정수는 구치소와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신앙에 눈을 떴고,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006년 SBS <그것에 알고 싶다>에 출연한 그는 "피해자 가족에 대한 참회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고, "이제와 돌이켜보니 당시 자신이 왜 그런 끔찍한 일을 벌였는지 스스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에는 간증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 광주교도소 최장수 사형수로 복역 중이다.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소문이 어느덧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다. 명확한 물증이 없는 가운데 파편적인 의혹이 덧씌워진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으며, 흐름을 파악할 만한 유의미한 흔적이 이제야 겨우 나왔을 뿐이다. 증폭된 의혹 뒤편에서 여전히 진실은 빼꼼히 잘 보이지 않는다. 2010년 9월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은 유일한 농산물 가공 업체로, 그간 심심치 않게 밀수 의혹을 받아왔다. 가공 목적으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 없이 시중에 유통시켜 엄청난 차익을 봤다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의혹하는 눈초리 선라이즈에프앤티가 취급했던 대다수 농산물이 고관세 품목이라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했다. 그간 선라이즈에프앤티는 ▲녹두 ▲콩나물콩 ▲다대기(혼합양념) ▲생강 ▲마늘 ▲참깨 ▲팥 ▲서리태 등 높은 세율이 붙는 고관세 품목을 주로 수입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예로 콩나물콩의 경우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면 487% 관세가 부과되지만, 콩나물 재배 목적으로 수입하면 27%만 반영된다. 평택세관에 몸담았던 다수의 전직 세관공무원이 기업 출범 및 운영에 관여했다는 점도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심지어 선라이즈에프앤티 이사진에 포함됐던 특정 세관 출신 임원이 한때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례도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는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라이즈에프앤티의 밀수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공익 제보자 이성열씨가 재판에 연루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론됐던 게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평택항’을 언급하자,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장 소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씨 일가의 수상한 물건 수입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갈수록 증폭되는 평택 논란 이제야 공개된 소소한 흔적 장 소장은 “최은순씨가 주인으로 있는 농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이상한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가 걸려서 (김건희) 오빠와 김건희씨가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어떤 물건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선라이즈에프앤티의 폐업이 알려지자, 의혹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양상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국세청 사업자 과세 유형 조회 결과 지난 10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업자로 조회된 지난 10일은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된 시기와 맞물린다. 물론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주명부가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의혹과 진실을 구분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요시사>가 최초 입수한 주주명부는 간접적으로나마 의문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2022년 10월 작성된 ‘카리나에프앤티(선라이즈에프앤티에서 2020년 9월 상호 변경) 주주명부’를 검토한 결과 주주는 총 17명, 발행주식은 91만8400주(1주당 5000원)로 확인됐다. 2010년 9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수차례 증자를 거쳤고, 해당 시기에 자본금을 45억9200만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의문 해소 첫 단추 일단 주주명부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대신 경영권 교체 과정이나마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법인 등기와 주주명부를 교차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표면상 선라이즈에프앤티 지배 세력은 ‘전직 세관공무원(설립~2018년 중순)→지엔티에이치(~2020년 중순)→킴스에O엔O(~2022년 초순)→동OO앤에스(~2025년 6월)’ 순으로 변경된 흐름이다. 첫 번째 경영권 교체는 ‘펀딩하이 연체 사건’과 함께 발생했다. 펀딩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에 돈을 빌려 주고, 투자자들에게 15% 이상 수익을 보장하는 펀딩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P2P 업체였다. 그러나 펀딩하이는 2018년 6월20일 ‘마늘 시즌2-17차(모집 금액 3억원, 차주 승리산업)’ 펀딩 상품의 연체를 시작으로 ▲세척 당근 시즌2-18차(모집금액 5억원, 차주 지엔티에이치) ▲김치 펀딩 2차(모집금액 1억2000만원, 차주 상아농산) ▲번데기 펀딩 1차(모집금액 1억8000만원, 차주 월량완코리아) 등에서 차주의 투자금 상환 실패를 알렸다. 연체 금액은 ▲지엔티에이치 29억원 ▲승리산업 33억원 ▲상아농산 11억8000만원 ▲월량완코리아 1억8000만원 등 총 75억6000만원에 달했다. 급기야 펀딩하이는 연체율 100%를 찍은 채 영업을 중단했다. 상환 실패 이후 차주 사이에 관련성이 드러났다. 지엔티에이치와 승리산업에서 대표이사였던 윤석호씨는 두 회사 지분을 각각 60%, 100% 보유 중이었다. 또한 월량완코리아 사내이사로도 등재돼있었다. 거듭되는 교체 수순 연체가 발생한 직접적인 사유는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였다. 지엔티에이치는 펀딩받은 금액을 농산물을 들여오는 데 쓰지 않고,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지엔티에이치는 2018년 6월경 주식 16만1400주를 확보한 선라이즈에프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명단에 변화가 목격됐다. 선라이즈에프앤티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사내이사와 부친에 이어 회사에 몸담았던 대표이사를 대신해 지엔티에이치가 끌어들인 얼굴들이 등기임원 자리를 꿰찼다. 정작 지엔티에이치는 연체 발생 넉 달 후인 2018년 10월 보유 중이던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에 넘겼다. 펀딩하이 투자자들과의 소송전이 불거지자 중국에 본거지를 둔 우군에 주식을 양도한 모양새였다. 두 번째 경영권 교체는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의 주체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 본적을 둔 킴스에O엔O는 2022년 10월 기준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10만82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13만2800주를 합산하면 우호 주식은 24만주 안팎이다. 기존 지엔티에이치 측 우호 세력(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 16만1400주+마송재 3만주)과 비교해 5만주 가까이 격차를 벌린 셈이다.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대량 매입한 시기는 2020년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선라이즈에프앤티 등기임원 구성이 크게 요동쳤다는 점을 통해 짐작 가능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발휘하던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김정일 대표는 2020년 3월 해임됐다. 2018년 9월 취임했던 또 다른 대표이사 역시 당해 10월을 넘기지 못한 채 사임했다. 쉽게 거두지 못하는 의심 의미심장 세력 교체 과정 공석이 된 주요 등기임원 자리는 킴스에O엔O 측 인물로 채워졌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가 2020년 10월 선라이즈에프앤티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해당 시기에 사외이사, 감사 등 등기임원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킴스에O엔O에 이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한 곳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OO앤에스였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 기준 주주명부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지분율 44.6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여기에 우호 세력(글로O포O 1만주+김성수 2만주+김종봉 788주)의 주식을 합산하면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 동OO앤에스는 사실상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인수하고자 만든 업체로 비쳐질 여지를 남긴다. 2022년 2월 출범 당시 자본금 10억원짜리였던 동OO앤에스는 불과 두 달 만인 2022년 4월14일 자본금을 2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키웠다. 공교롭게도 동OO앤에스가 설립 이후 8개월 사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20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동OO앤에스 자본금 21억원이 선라이즈 주식 41만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기존 61만8400주였던 발행주식을 2022년 4월22일 91만8400주로 30만주 확대했다. 동OO앤에스가 자본금을 21억원으로 확충한 지 8일 만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가 발행주식을 30만주 늘린 덕분에 동OO앤에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주식 41만주를 확보한 형국이다. 동OO앤에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설 무렵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구성은 또 한 번 바뀌었다. 동OO앤에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글로O포O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후 김성수 대표는 선라이즈에프앤티 폐업 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되짚어보는 연결고리 한편 일각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는 지엔티에이치 측이 지배력을 상실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킴스에O엔O 혹은 동OO앤에스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관여한 직접적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를 2021년 이후로 특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 적발 여부는 2022년 근방으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eaty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