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단신>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정통 광동요리 축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킹스에서는 오는 2월28일까지 오리지널 중국 본토 셰프의 정통 광동요리 축제를 선보인다. 다년간 중국 유명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세 명의 중국인 셰프의 30여 가지 정통 광동 요리와 중국 고급 와인 장유-제바이나를 맛볼 수 있다. 간장 소스 맛의 베이컨과 새우 관자요리, 키위로 맛을 더한 브로콜리와 소고기, 마늘향 칠리 소스의 광어 튀김, 해산물과 두부 야채로 맛을 낸 팔진 두부, 매콤한 마늘맛과 생강향의 닭고기, 검은콩으로 맛을 낸 왕새우, 청경채, 표고버섯, 두부로 만든 홍소두부, 돈 등심 송이버섯 등 다양한 핫 디쉬와 딤섬 전문 셰프가 즉석에서 직접 요리해 제공하는 여덟 가지 딤섬 요리를 비롯해 해선 완자탕, 관자 해선탕 등 다섯 가지 수프, 코코넛 타트, 대나무잎 찹쌀병 등 다채로운 디저트 요리까지 광동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광동 요리 시크릿 레시피 쿠킹 클래스가 마련되어 광동요리를 오리지널 중국인 셰프에게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격 점심 5만8000원, 저녁 6만5000원. 광동 요리 쿠킹 클래스 1인 참가비 7만6200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파티 메이트 서비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파티 메이트 서비스’를 기획했다. 호텔 객실 패키지를 이용하는 투숙객 모두가 7만원의 추가 비용을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파티를 위한 풍선 장식, 코믹 가발과 안경, 휴대용 거짓말 탐지기 등 파티를 위한 소품을 함께 제공한다. 호텔 투숙과 함께 ‘베르사이유 특별전’ 관람이 가능한 문화와 쉼을 결합시킨 ‘마치 베르사이유 왕족처럼 윈터 패키지’와 호텔 1박과 라운지에서의 조식 그리고 버블 배스와 레드 와인 등이 포함된 ‘달콤한 휴식 패키지’ 등의 객실  패키지 이용시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스타셰프 특선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불란서 식당 시즌즈에서는 박효남 총주방장의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타셰프 선정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스타셰프 특선’을 2월 한 달간 선보인다. 파마산 치즈를 올린 양파와 토마토 타트, 얇게 저민 바닷가재, 송로버섯향의 아스파라거스 스프, 조갯살 라비올리, 치즈를 올려 구운 양갈비구이, 초콜릿 머랭 수플레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커피 또는 차의 요리가 코스로 준비된다. 가격 12만8000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롬바르디아 프로모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는 오는 2월28일까지 이탈리아 북부의 대표 미식 지역인 롬바르디아의 전통 음식을 선보인다. 롬바르디아주는 패션과 아트의 도시 밀라노와 청정 지역인 롬바르디아 평원, 알프스 산맥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고르곤졸라, 리코타 등 진한 치즈와 어린 송아지 요리 오소부코가 대표적인 요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리코타 치즈를 채운 쇠고기 롤과 아루굴라 샐러드, 화이트 트러플 향의 오리가슴살 요리, 치즈와 다진 삼겹살을 채운 샤프란 뇨끼, 밀라노식 송아지 오소부코와 사프란 리조또 등 다양한 종류의 롬바르디아 일품요리가 마련된다. 또한 이탈리아 북부지방의 전통요리인 폴렌타도 즐길 수 있으며 파네토네 푸딩도 디저트로 선택할 수 있다. 가격 1만2000원~4만4000원.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패밀리 런치 뷔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부페 레스토랑 테라스에서는 행복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을 위한 ‘그랜드 패밀리 런치 부페’를 선보인다. 테라스의 그랜드 패밀리 런치 부페는 토요일 오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점심 식사와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테라스 레스토랑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식사를 마친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으로는 종이 공예, 유기농 천연 비누 만들기, 삐에로 아저씨와 요술 풍선 배우기, 레인보우 타투 등 어린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놀이가 매달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과 오후 햇살이 더해지는 테라스의 그랜드 패밀리 런치 부페에는 푸짐한 메뉴 구성과 함께 오후를 상쾌하게 깨워줄 스파클링 와인 한 잔과 어린이를 위한 소프트 드링크가 제공된다. 매주 토요일 정오~오후 3시. 가격 어른 5만8000원, 어린이 3만원.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신입생 환영회 이벤트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조선호텔 직영 프리미엄 뷔페 비즈바즈와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는 오는 3월11일까지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졸업생이나 입학생이 포함된 6인 이상 고객에게는 1인 무료 혜택은 물론, 무제한으로 소프트 드링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한하며 졸업증명서 또는 입학통지서를 지참해야 한다. 가격 점심 4만8000원, 저녁 6만1000원. 또한 신입사원, 대학신입생 등 환영회를 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1인당 2만원으로 무제한의 맥주와 막걸리, 해물 파전, 두부 김치 그리고 안주 2종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어 주량 센 참가자로 인해 초과되는 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신입생 환영회 패키지는 35인 이상 가능하며 사전 예약에 한한다. 한편 비즈바즈에서는 오는 3월2일까지 홍콩 바비큐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리, 닭, 돼지 등 홍콩식으로 바삭하게 구운 바비큐를 비롯해 한식, 일식, 양식 등 100여 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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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단독] 한의대 졸업준비위 ‘강제 가입’ 논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전국 한의과대학교에는 ‘졸업준비위원회’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졸업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명목상 자발적인 가입을 독려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는 졸업앨범 촬영, 실습 준비, 학번 일정 조율, 학사 일정과 실습 공지, 단체 일정뿐 아니라 국가시험(이하 국시) 대비를 위한 각종 자료 배포를 하고 있다. 매 대학 한의대마다 졸준위는 거의 필수적인 조직이 됐다. 졸준위는 ‘전국한의과대학졸업준비협의체(이하 전졸협)’라는 상위 조직이 존재한다. 자료 독점 전졸협은 각 한의대 졸업준비위원장(이하 졸장)의 연합체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국시 대비 자료집을 제작해 졸준위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의텐’ ‘의지’ ‘의맥’ ‘의련’ 등으로 불리는 자료집들이다. 실제 한의대 학생들에게는 ‘국시 준비의 필수 자료’로 통한다. 국시 100일 전에는 ‘의텐’만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준위가 없으면 국시 준비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말이 정설이다. 한의계 국시는 직전 1개년의 시험 문제만 공개되기 때문에 시험 대비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시 문제는 오직 졸준위를 통해서만 5개년분 열람이 가능할뿐더러, 이 자료집은 공개자료가 아니라서 학생이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전졸협이 자료들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자료집을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단 하나, 졸준위를 결성하는 것이다. 졸준위가 학생들의 투표로 결성되면 전졸협이 졸준위에 문제집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오랫동안 유지돼왔고, 학생들도 졸준위를 통해 시험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관행’처럼 받아들여왔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반드시 결성돼야만 한다는 기조가 강하다. 학생들의 반대로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시 전졸협은 해당 학교에 문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은 모든 학생들의 가입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다. 졸준위 가입 여부는 실질적으로 선택이 아니다. 자료집은 전졸협을 통해서만 제공되기 때문에, 졸준위에 가입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문제를 얻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졸준위가 결성되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문제집을 받아볼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졸준위는 학생들의 해당 학년 학생들을 모두 가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한 대학교에서는 졸준위 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익명도 아닌 실명 투표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진행했지만 반대자가 나오자 실명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다. 실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데다, 반대표를 던질 경우 이후 자료 배포·학년 일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졸준위 결성, 실명 투표로 진행 가입시 200만원 이상 납부 필수 문제는 이 졸준위 가입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졸준위에 가입하면 졸업 준비 비용(이하 졸비)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한 대학교의 졸비는 3차에 걸쳐 납부하도록 했는데 1차에 75만원, 2차에 80만원, 3차에 77만원 등 총 23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한 학기 등록금에 맞먹는 금액이다. 금액 산정 방식은 졸준위 가입 학생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명이라도 빠지게 되면 나머지 인원의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심지어 2명 이상 탈퇴하게 된다면 졸준위가 무산될 수도 있다. 이 모든 사안은 ‘졸장’의 주도 하에 움직인다. 졸장은 학년 전체를 대변하며 전졸협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졸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한 명이라도 탈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갔을 정도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졸준위가 결성되면 가입한 모든 학생들은 졸준위의 통제를 받는다.<일요시사>가 입수한 한 학교의 규칙문에 따르면 졸준위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두고 있었다. ▲출석 시간(8시49분59초까지 착석 등) ▲교수·레지던트에게 개인 연락 금지 ▲지각·결석 시 벌금 ▲회의·행사 참여 의무 ▲병결·생리 결 확인 절차 ▲전자기기 사용 제한 ▲비대면 수업 접속 규칙 ▲시험 기간 행동 규칙 ▲기출·족보 자료 관리 규정 등이다. 학생들이 이 규정을 어길 시 졸준위는 ‘벌금’을 부과해 통제하고 있었다. 금액도 적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해져 있었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병결이다. 졸준위는 병결을 인정하기 위해 학생에게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고, 그 내용(질병명·진료 소견·감염 여부 등)을 직접 열람해 판단했다. 제출 병원에 따라 병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지도 있었다. 한 병원의 진단서가 획일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단체가 학생의 개인 의료 정보를 열람해 병결 여부를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은 학생들 사이에서 부담과 압박으로 작용했다. 질병이 있어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병결을 얻기 위한 절차가 학습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나왔다. 규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면 졸준위는 대면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3:1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이 위축될 수 있는 방식을 행하기도 했다. 전자기기 사용 불가 규칙 어기면 벌금도 이 같은 문제로 탈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A 대학 졸준위 전체 학번 회의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한 학생은 규정에 문제를 느껴 졸준위 측에 탈퇴를 의사를 밝혀왔다. 이 회의에서는 그간 탈퇴 의사를 밝힌 학생과의 카톡 대화 전문이 학생들에게 공개됐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탈퇴 과정이 담겨있었는데 순탄하지 않았다. 졸준위 측은 탈퇴 의사를 즉각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재고를 요청하거나 면담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지연했다. 해당 학생이 다시 한번 탈퇴 의사를 명확히 밝힌 뒤에도, 졸장은 “만나서 얘기하자”며 받아주지 않았다. 심지어는 이 대화를 공개한 뒤 학우들에게 ‘졸준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졸준위 운영이 조직 이탈 자체를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박을 가한 정황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해당 학우는 탈퇴 확인 및 권리 포기 동의서에 서명한 뒤에야 졸준위를 탈퇴할 수 있었다. 탈퇴 이후에도 갈등은 지속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험 기간 중, 강의실 앞을 지나던 탈퇴 학생은 졸준위 임원 두 명에게 “제보가 들어왔다”며 불려 세워졌다. 임원들은 이 학생이 학습 플랫폼 ‘퀴즐렛’을 사용한 점을 언급하며, 그 자료 안에 졸준위에서 배포한 기출문제가 포함돼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졸준위에서는 퀴즐렛에 학교 시험 내용이 있다며 탈퇴자가 보지 못하도록 사용자를 색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졸협은 10년 전 자체 제작한 문제집으로 논란된 적이 있다. 당시 한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예상 문제집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서와 문제집을 압수했고, 국가시험원까지 압수수색해 기출문제와 대조 작업에 들어갔다. 기형적 구조 문제가 된 교재는 ‘의맥’ ‘의련’ 등 졸준위 연합체인 전졸협이 제작·배포해 온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교재에 일련번호를 붙이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 배포하는 등 통제된 방식으로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전졸협을 통해서만 기출문제를 구할 수 있는 구조는 기형적”이라며 “국가고시를 위해 몇백만원씩 돈을 받고 문제를 제공하는 건 문제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imshar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