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22일, 함양소방서는 경남 함양군 수동면 내백마을 뒷산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A(58)씨가 말벌에 쏘여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8∼9월은 말벌 번식이 가장 활발한 시기엔 데다 고온이 이어지며 말벌의 발육 기간이 짧아지고 천적인 조류의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말벌에 쏘여 쇼크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