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0일, ‘고육지책’ 속 관심을 모았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이 ‘2주 더 연장’으로 발표됐다.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 특성상 사적 모임 제한이라는 제한된 틀을 벗어날 수 없는 만큼 어느 정도 예견된 답안이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재의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23일부터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지난 7월 중순 이후로 하루 확진자 수가 네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8월 본격 휴가철이 되면서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묘책을 낼 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2주 연장’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2주 연장과 함께 방역당국은 4단계 지역의 경우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시간을 기존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단축해 더욱 방역의 고삐를 좼다. 단 현재 20% 초반인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4인까지는 오후 6시 이후에도 식당 및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밤 9시 이후부터는 포장이나 배달에 한해 영업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8일까지인 현행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기간 동안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부터 2인까지, 비수도권은 4인까지 사적 모임이 제한된다.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한 달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인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70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만740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하루 이틀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수치는 평일이었던 지난 3, 4일의 검사 결과로 판단된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6명→1386명→1150명→1150명→1644명→1717명→1640명 등으로 꾸준히 1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중 1012명(61.7%)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비수도권에선 6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26일부터 161일간 누적된 1차 백신 접종자는 19만1478명 증가한 2052만9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방역당국이 23일,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돼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발빠른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연이어 역대 최다 수치를 경신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및 낮 시간대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서 “높고 거센 4차 유행의 파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지난해 말 3차 유행 당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은 1410명 수준으로 2배 이상 그 규모가 큰 상황”이라며 “3차 유행 시기와 비교해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크게 감소한 반면 지인 또는 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체 확진자의 약 70% 수준을 차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