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작가 김기린의 개인전 ‘무언의 영역’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현대서 열리는 김기린의 세 번째, 작가 작고 이후 첫 개인전이다. 다음 달 14일까지 관람객과 만난다. 갤러리현대가 준비한 김기린의 개인전 ‘무언의 영역’은 그의 독창성에 주목한 전시다. 단색화의 선구자로 알려진 김기린의 회화를 화면 위에 그려진 시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내면세계를 이번 전시에서는 김기린의 단색적인 회화 언어가 구축된 시기인 1970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연작부터 1980년대부터 2021년 작고할 때까지 지속한 ‘안과 밖’ 연작 등 40여점의 작품과 작가가 직접 창작한 시, 아카이빙 자료 등을 한자리에 소개한다. 평론가 사이먼 몰리는 김기린의 회화를 텍스트 없이 색으로 쓴 시라는 새로운 맥락으로 해석하길 제안했다. 그 배경엔 김기린의 프랑스 생활이 있다. 1961년 김기린의 첫 프랑스행은 생텍쥐페리에 관한 연구를 위해서였다. 또 프랑스서 보낸 20대 시절에는 랭보와 말라르메의 시를 읽고 집필에 몰두했다. 김기린은 30대 초반 미술사를 공부하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60년대 원고지에 펜으로 꾹꾹 눌러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행복을 그리고 노래하는 화가 송정주가 마이크를 들었다. 송정주는 프로듀서 ‘미스타킴 & 제이믹’과 손잡고 첫 번째 앨범 ‘사랑아 사랑아’를 발매했다. ‘반도네온’이 이끄는 라틴사운드에 웨스턴 트로트 사운드가 미묘하고 매력적인 곡이다. 송정주는 르네상스 시절 중세풍의 몽환적인 여인으로 변신해 수중 촬영까지 감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첫 앨범 ‘사랑아 사랑아’ 몽환적 수중 촬영 화제 소속사 측은 “그림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연주와 노래로 이미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소중한 이 순간을 노래로, 그림으로, 온몸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pm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