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0분토론> ‘방송 취소’ 논란, 이준석은 왜 불참했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30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한 여야 대표 간 MBC <100분토론> 방송이 취소됐다.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및 여야 의원들은 최근 여야 간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는 언론중재법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방송을 1시간여 앞두고 갑작스레 출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 민주당 측에선 송 대표와 김승원 의원이, 국민의힘 측에선 이 대표와 최형두 의원이 각각 출연하기로 돼있었다. 이 대표의 출연이 취소되면서 MBC는 이날 오후 10시35분에 방송 예정이었던 <100분토론>을 결방하고 부랴부랴 <선을 넘는 녀석들:마스터-X> 특별편을 긴급 대체 편성했다. 앞서 이 대표는 긴급 현안보고를 통해 “무리하게 (언론중재법을)강행 처리 시도할 경우 토론은 무산되고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에 귀속될 것”이라고 말했던 바 있다. TV토론회가 무산되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양당 대표의 언론중재법 관련 <100분 토론>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에 의해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