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내부 갑질’ 폭로가 나온 가운데 후원사로부터 셔틀콕 ‘페이백’을 받아 장부에 적지 않고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진상조사에 나선 상황서 협회 운영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곳곳서 터져 나오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배드민턴협회)에 복종 강요 규정과 개인 스폰서 제한, 실업 선수들의 불공정 계약 등의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배드민턴협회 운영 문제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에 들어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김 회장의 독단적 협회 운영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 독단 운영 내부 폭로 지난 13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의 폭언과 억압적인 태도로 인해 배드민턴협회 직원들이 견디기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드민턴협회 전 직원 A씨는 “김 회장은 자기중심적으로 협회를 운영하며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을 경우 욕하고 소리를 지르는 건 일상이었다”며 “이런 폭압적인 분위기로 인해 협회 내부에선 아닌 것도 아니라고 말을 못 하는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5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어린놈 막말 발언’에 대해 “인간이 좀 덜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저격했다. 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송 전 대표의 한 장관 막말 입장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송 전 대표에게)꼰대라는 말을 붙이는 것(조차)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2021년 4월, 당 대표 출마 선언 때 ‘꼰대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민주당이 꼰대 정치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꼰대 중에서도 저 정도로 욕설하시는 분은 흔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적인 자리를 지내고 당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저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며 “노동운동을 하면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사회적 삶이 평가받아서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하는 건 좋지 않은 끝을 보는 것 같아 상당히 씁씁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운동권)선배들의 끝이 이런 거라면 정말 안타까운 일로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에 의하면 민주화운동 선배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이고 때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