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화제 <유퀴즈> ‘정치색 논란’ 정면돌파 “꽃밭 짓밟지 말아 달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출연 이후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27일, <유퀴즈>가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유퀴즈>는 ‘너의 일기장’이라는 주제의 방송 말미에 “폭풍 같았던 지난 몇 주를 보내고도 아무 일 아닌 듯, 아무렇지 않은 듯, 쳇바퀴에 그저 몸을 맡겨야만 하는 ‘나의 제작 일지’”라며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지. 훗날 나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제작진의 마음을 담아 쓴 일기장”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어 “비록 시국의 풍파에 깎이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해왔지만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정치색 논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퀴즈> 제작진이 이 같은 자막을 내보낸 것은 해당 논란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0일, <유퀴즈>에는 윤 당선인이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