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7 16:12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올해 추석, 누군가는 부엌에서 전 부치며 웃고, 누군가는 호텔 침대에서 넷플릭스를 틀 것이다. 또 어떤 이는 조용히 묘소를 찾아 허리를 굽힌다. 명절은 더 이상 하나의 풍경이 아니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공존하는, ‘다양한 명절’의 시대다. 이번 명절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붐비고, 기차표는 한 달 전부터 일찍이 매진됐다. 그러나 이 풍경 뒤편에는 조용히 명절을 보내는 또 다른 군상이 있다. 바로 ‘비혼·비동거 추석’을 맞는 1인 가구들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5.5%에 달했고, 2050년엔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들 중 상당수는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거나, 갈 곳조차 없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다. 서울에서 월세방에 살고 있는 고모(33)씨는 올해도 서울에서 추석을 보낸다.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지만 “귀성길도 힘들고, 오면 우리만 더 피곤하니 집에서 쉬라는 말씀이 오히려 위로를 안긴다”고 전했다. 대구에 부모님이 계신 김모(32)씨는 “처음엔 죄책감 들었다. ‘효도 못 하는 딸’ 같아서, 그런데 이제는 명절이 꼭 ‘가족과 함께’여야 한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3일 정부가 5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5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위해서는 이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야 한다. 의사결정 과정상 (현재 시점서 임시공휴일) 지정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6월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이 이미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연이은 공휴일 지정이 부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연휴는 1일 근로자의 날, 3~4일 주말, 5일 어린이날 겸 부처님 오신 날, 6일 대체공휴일 총 5일간 이어지게 됐다. 한편 10월10일 금요일에도 5월2일과 같은 샌드위치데이가 있다. 샌드위치데이는 휴일 사이에 하루 끼어 있는 평일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만약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3일(개천절)을 시작으로, 4~5일 주말·휴일, 6~7일 추석 연휴, 8일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9일(한글날), 10일 임시공휴일, 11~12일 주말까지 총 10일 간의 황금 연휴를 맞게 된다. 이번 5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무산된 가운데, 과연 오는
2025년은 많은 분께 기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바로 황금연휴가 풍성하기 때문인데요. 1월 새해를 시작으로 신정을 푹 쉬고 다가오는 설에는 27일과 31일에 연차 사용 시 총 9일간의 연휴가 가능하게 되어 여유롭게 1월을 보낼 수 있습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치면서 6일에 대체공휴일이 생겼는데요. 사흘 연차를 사용 시 총 9일간 연휴가 생깁니다. 또 근로자의 날과 연계하여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11일간 황금연휴도 가능하게 됩니다. 10월3일 개천절과 추석 연휴가 붙어있고 8일에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이 껴있어 10일에 연차를 사용한다면 총 열흘을 쉴 수 있는데요. 2024년처럼 국군의 날도 휴일이 된다면 2일에 연차를 사용해 총 12일간 황금연휴를 보내게 되죠. 법정 공휴일 15일과 주말을 합치면 총 119일을 쉴 수 있으니 올 한 해도 모두 힘내서 황금연휴를 즐겨봅시다. <khg5318@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