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내 아이 예쁘지 않고 귀하지 않은 부모는 없겠지만, 부모의 갑질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소아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은 학부모 갑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소아과나 어린이집은 맘카페 갑질로 폐업 사태마저 발생한다. 한국은 저출생·고령화가 심각하다.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가임기 15~49세 여성이 낳을 거라고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8명으로 역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OECD 회원국 평균의 절반 수준인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만성적인 저출생에 시달리는 이웃 나라 일본도 합계출산율이 1.26명이라는 점에서 한국 저출생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 “내 아이만 소중하다” 통계청은 향후 출산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국회예산정책처(NABO)는 2021년 3월 공표한 ‘내국인 인구 시범 추계: 2020~2040년’서 출산율이 2020년 0.87명서 2025년 0.75명, 2030년 0.73명으로 지속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정서도 이에 한몫한다. 한국 국민 절반은 결혼을 필수로 여기지 않는다. 결혼·출
잃어버린 아이는? 길거리서 배회하는 아이를 운전자가 구출. 아이는 5살 쯤으로 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걷고 있었다고. 놀란 운전자가 아이를 구출했는데, 알고 보니 인근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문제는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가 사라진 줄도 몰랐다는 것인데 화난 학부모가 해당 어린이집과 교사를 고소. 진지한 고민 오세훈 서울시장이 리버 버스를 적극 도입하려고 한 계기 중 하나가 소음도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오 시장이 영국에 갔을 때 디젤 리버 버스를 타고 왔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다고. 생각보다 소음이 작았고, 사업성은 물론 수용 인원도 100명 단위로 넘어갔기 때문. 오 시장은 한국의 심각한 교통난으로 리버 버스 아이디어를 냈으며 디젤보다는 친환경을 생각해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리버 버스를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후문. 결국 홍보용?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시찰단이 검증에 나서기 시작.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ALPS), 오염수 탱크, 운전 제어실을 확인하고 당초 계획대로 들여다봤다고. 다만 도쿄전력이 요청한 부분 외에 추가로 보여준 시설은 없어 우려했던 것처럼 일본 홍보용이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옴. 특히 과학적 현장 확인 및 검증을 일본 측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일요시사>는 ‘일요신문고’ 지면을 통해 억울한 사람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8일 어린이집의 ‘의료적 방임’으로 만 2세 나이에 영구치가 손상될 상황에 처한 아이의 아버지가 <일요시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진 찍어줄 때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저립니다.” 아이가 웃을 때마다 망가진 앞니가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제 3세가 된 권모군의 앞니는 잔뜩 상해 있다. 지난해 4월 어린이집에서 당한 사고로 유치가 망가졌다. 의사 소견으로는 영구치가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다. 아이 우는데… 사고는 순식간이었다. 담임교사 A씨가 매트를 잡아당기면서 그 위에 있던 권군이 넘어졌다. 권군은 넘어지면서 A씨가 정리하고 있던 교구장에 입 부분을 세게 부딪쳤다. 문제는 A씨의 다음 행동이다. A씨는 자지러지게 우는 권군을 들어 옆으로 옮겨놓고 다시 교구장을 정리했다. 상처를 살피거나 아이를 달래는 등의 후속조치는 없었다. 권군의 어머니가 어린이집의 연락을 받은 건 사고가 일어난 지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