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주도로 피서 갔다가 이른바 ‘파라솔 갑질’로 불쾌한 경험을 했다는 한 누리꾼의 하소연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보배)’에는 ‘제주도 갑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보배 가입 13년 차인 회원 A씨는 “지난번 협재해수욕장 평상 치킨 사건에 이어 흑돼지 비계 사건에 이어 비교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파라솔 갑질이네요”라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제주도 가족여행 마지막 일정날이었던 터라, 공항 가기 전에 시간이 많이 남았던 데다 자녀가 ‘바다에서 또 놀고 싶다’는 말에 이날 오전, 제주도 한림읍 소재의 협재해수욕장을 방문했다. 이날은 평일 오전이었던 만큼 피서객들이 많지 않았다. A씨는 “1시간가량 놀 예정이라서 따로 파라솔은 대여하지 않았는데 구석에 짐을 놓자마자 파라솔을 관리하는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파라솔을 쳐야 하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주변에 자리도 많은데 왜 굳이 여기까지 파라솔을 쳐야 되느냐? 일부러 앉지 못하게 하려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묻자 그는 “우리들도 다 돈 주고 임대한 땅”이라는 답변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야시장 (바가지)요금 관련 관리소홀로 심려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지난 12일, <일요시사>가 최초 보도했던 ‘홍천강 꽁꽁축제 순대 가격 논란’ 이후 이슈화되면서 행사를 주관했던 (재)홍천문화재단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오후, 뒤늦게 SNS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으로 이슈로 떠오르면서 언론 보도들이 쏟아지자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재)홍천문화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야시장 요금 관련 관리소홀로 심려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띄웠다. 이들은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 바가지요금과 관련해 먼저 사과 말씀드린다. 현재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야시장 운영에 대해선 행사 전 가격과 관련해 보다 강력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방문객들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동안 홍천문화재단은 축제장 내 착한 가격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문화재단서 선정한 입점업체는 착한 가격과 품질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도 “야시장 측의 과도한 가격 책정 또한 파악 후 운영진과 시정을 협의했으나 변경이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소 잃은 시장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결국 ‘정량표기제’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광장시장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종로구, 광장전통시장 상인회, 먹거리노점 상우회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1만5000원?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은 한 전집이 턱없이 적은 양의 모듬전 한 접시를 15000원에 판매하면서 공론화됐다.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은 최근 ‘한국 광장시장의 바가지에 충격 받은 베트남 미녀상인’이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채널 운영자인 유튜버 윤희철씨가 지인과 함께 광장시장을 방문, 모듬전을 시켰다가 당황하는 표정이 담겼다. 모듬전엔 애호박전 1개, 맛살 1개, 꼬지 1조각, 두부 한조각 등 1만5000원어치라고 보기엔 다소 빈약한 모습이었다. 이를 본 베트남 지인은 “1500원이 아니라 1만5000원이냐?”면서 “1500원인줄 알았다. 너무 비싸다”고 당황했다. 광장시장은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