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전국이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밤이 깊었지만 시민들은 더위를 날리기 위해 한강으로 모여들었다. 분수대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잠깐이나마 열기를 식히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은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달빛무지개분수 공연을 감상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장관님이 건설현장서 하루만이라도 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노동자들이 대통령 집무실 앞을 찾았다. 이들은 ‘건설현장 온열질환 사망재해는 예고된 죽음’이라며 폭염대책 법제화를 촉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올해 폭염 대책 기간 온열질환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폭염 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정부가 조속히 실외 노동자들에 대한 온열질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 중 얼음물을 몸에 끼얹고 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장맛비가 내리면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펼친다. 비가 그치면 불볕 더위를 피하기 위해 접었던 우산을 또 펼친다. 기상청이 ‘슈퍼 엘리뇨’를 예고한 이번 여름, 우산은 참 많은 역할을 해낼 것 같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는 모습.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전국적인 호우가 끝나고 습기 높은 무더위가 찾아왔다. 무더위에는 많은 땀을 흘려 두통 및 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손풍기와 양산을 사용하는 모습. 글·사진=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
5월임에도 불구하고 30도를 넘는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한반도를 지나간 고기압이 남쪽의 열기를 끌어올린 탓이다.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서 한 모녀가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글·사진=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덥고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습도가 올라 불쾌지수는 더해진 듯하다. 29일 찾은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는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한 시민은 “여태껏 참았는데 이번 여름은 덥고 습해서 전자상가를 찾았다”며 에어컨과 선풍기를 결제했다. 기상청은 장마의 비구름이 대기권을 덮고 있어 지표면의 열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지 못하는 탓에 장마 기간 체감 더위는 더 높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 전까지 산발적으로 기온이 크게 치솟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강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자주 해야 한다. 외출 시 반소매 차림보다 얇은 긴팔을 입는 것이 좋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 = 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